식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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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허영만 원작인 만화 식객의 후속편으로 카카오톡에서 모두 컬러연재되면서 유료로 소개되었다. 작가는 13권으로 모두 40권을 채우고 싶었지만[1] 여러 사정으로 인해 단행본 3권으로 완결되었다.

애초에 이렇게 짧게 끝날 웹툰이 아니었다. 카카오페이지라는 희대의 망작 플랫폼 탓을 안할 수가 없다.

우선 식객 전편의 등장인물 중에서는 김창식, 진낙원을 제외하고는 주인공인 성찬이나 그 밖에 등장인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2] 김창식의 나이를 보면 식객 이후의 시점으로 보이며, 그냥밥집이라는 겉으로 보면 작고 초라한 식당을 하는 홀애비 고무신이 주인공이다.

2 전개

우선 전작 식객에서 많이 보이던 이랬다 저랬다 하던 여러 비판점을 수용해서인지 고무신을 제외하고는 등장인물들이 음식에 대한 지식이 없으며[3], 시점 또한 각 스토리별 주인공+메인 주인공인 고무신의 족적만 따라가는 전개로 이뤄졌다. 하지만 딱 3권으로 연재하다 보니 고무신에 대한 개인적 이야기는 그다지 나오지 않으면서 아내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집안 일은 언급되지 않았다.

식객에서 나오던 몇몇도 더 보강이 된다. 이를테면 식객 15권에 나오던 돼지고기를 바싹 굽지않으면 기생충이 감염된다는 이야기가 식객2-2권에서는 요즘은 구충제를 먹여서 바싹 굽지않아도 된다며 무슨 과자처럼 바싹 구워 먹어야 하는 법이 있냐고 하는 이야기로 나온다.

전작에서 끔찍하게 싫어하던 무침요리도 제법 많이 나오는 편.

  1. 식객2 마지막권에서 작가의 말에 따르면 100권을 채워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2. 다만 딱 2번 작가 후기에 슬쩍 나오는데 성찬과 김진수, 그리고 어린 아들이 같이 식사를 하고 고무신이 "당신들 여기에 왜 왔어? 나가!" 이란 말을 하는 그림이 나올 뿐이다.
  3. 다만 고무신의 딸이 조금 이야기하는데 지식이 수준급. 하긴 아버지가 음식 만들며 하는 걸 보고 자랐으니 자연스럽게 알게된 경우라고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