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히로인인 김진수와 합쳐서 진수성찬. 고향은 전라남도 해남. 2002년에 식객이 연재되기 시작했을 때 31세였으니 1971년 생[1]. 2016년 현재 기준으로 무려 45세! 연재 중에 성찬과 진수가 너무 나이들어가는 것이 아니냐 등 식객이 사자에상 시공이 적용된 세계관인지를 문의하는 내용이 많았는데 허영만 화백은 "만화니까 관계없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내가 작가니까 상관 없음 ㅋ.(...) 결국은 사자에상 시공을 안 쓰는 것은 아니란 소린데 연재 5년 째를 접어든 13권에선 아직도 키스 이상의 진도가 아나갔다는 성찬의 말에 자운 선생이 "니들이 만난지가 벌써 5년이야! 5년! 요즘 애들은 며칠만에 다 볼장 다 본다는데 왜 그래?"라고 놀라는 장면이 있었고 10권에서도 사촌 동생이 "만난지가 몇년인데 아직도 '하지' 않았다고? 형 고자야?"라고 놀리는 장면이 있었다. 즉 현실 세계의 시간흐름과 무관하진 않다는 것. 그리고 중간중간에 현실 세계에서 일어난 굵직한 사건을 반영한 에피소드들도 많았다. 뭐 허영만 화백 말 대로 만화니까 너무 따질 것은 없지만.
요리만화의 주인공이지만 자기 가게도 없고 주방장도 아니다. 대신 차 장사를 하면서 전국 각지의 음식점을 누빈다. 제철 음식을 싼 값에 공급하고 성찬의 장사 수완도 좋아서 대호황. 음식에 관한 한 취급하지 않는 게 없기 때문에 육류, 채소류, 생선류 등등 가리지 않는다. 어떻게 1톤 트럭 한 대[2]로 저 식재들을 다 감당하는지 모르겠다(…). 타디스?음식점에 주로 납품하지만, 주부들도 상대한다. 그런데 작중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성찬이 워낙 까다롭게 굴기 때문에 어떻게 제때 맞춰서 공급하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신선식품 보존은 또 어떻게 되는 건가? 트럭의 크기에도 오류가 있다. 덤으로 다 큰 황소를 5마리 싣고 다니기도 한다……. 그냥 생각을 그만두는 것이 편할 듯.[3]
2 실력
질 좋은 식재료를 직접 구해다가 전국을 누비며 특정 식당에 납품 & 길거리에서 노점형식으로 판매하는데 장사가 꽤나 잘된다. 딱히 돈벌이가 목적은 아니고 여러모로 음식에 대한 공부가 되기 때문에 이 방식을 고수중이라고. 실제로 운암정서 수행한 실력과 장사하며 배운 식견등이 결합되어 음식솜씨와 관련지식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3권 소고기 전쟁에서 우승하면 수익의 10%를 받기로 하고[4][5] 아무 데나 주방장으로 취직만 해도 먹고 살 걱정이 없기 때문에 이 말이 맞는 듯하다. 실제로도 마지막 편에서 단번에 호텔 레스토랑 총 주방장으로 들어갈 뻔 했다. 사실 이건 단지 앞으로 태어날 아이가 자신의 직업을 부끄러워할까봐서였지만.[6] 그밖에도 한식 자격증을 따려고 온 사람들 앞에서 무자격으로(!) 가르치면서 조리사 자격증을 안 땄다고 말하자 자격증도 없는 사람이라고 그들이 비난했지만 사실 마음만 먹는다면 자격증은 눈감고도 따낼 능력자이다.그런데 이왕 이렇게 시비붙을 바에야 하나 따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건데 굳이 안따는건 뭔가? 조리사 자격증이 무슨 억압이나 문화탄압의 상징도 아닐텐데뭐긴 뭐야 귀찮아서 안딴거지 빌게이츠에게 컴활1급 따냐마냐 따지는꼴
처음엔 잘 드러나진 않지만 2권에서 드러나는 사실에 따르면 과거에 운암정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뛰어난 요리사. 운암정에 있을 당시엔 대령숙수의 아들인 오봉주보다 실력면에선 앞셨다. 재미있는건 봉주의 아버지 오 숙수가 성찬을 제자로 들인게 다분히 의도된 사실이라는 점. 봉주는 오숙수에게 당연히 운암정과 대령숙수 간판을 받을걸로 예상하곤 나태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숙수는 성찬의 실력이 뛰어남을 칭찬하며 "아무리 아들이라도 더 뛰어난 실력자가 있으면 운암정을 물려주겠다."라고 언급 - 봉주에게 큰 충격을 준다. 이후부터 봉주는 성찬에게 경쟁심을 불태우며 열심히 요리공부에 매달렸는데, 대력숙수 결정의 마지막 시험격인 생태탕 승부때 성찬이 오씨 부자간에 끼어들었다는 생각이 들자 제 발로 운암정을 떠났었다.
차 장사는 그 직후에 시작한 듯하고, 후에 보광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이웃들과 친분을 다진다. 이웃들은 성찬네 집을 보광레스토랑이라 부르며 시도 때도 없이 얻어 먹으러 찾아온다.
자기 입으로 고졸이라고 하는데, 동창회 준비 당시 나온 고3때 백일주 먹을 때 이야기를 보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요리사로 진로를 정했다는 말이 나온다. 학력에 그다지 자신이 없는 듯 보이지만, 음식만 관련되면 동양의 각종 고서를 서슴없이 인용하는 걸 보면 머리가 좋은 듯.[7] 나름대로 여자한테도 인기가 많고. 특히 나이 많은 어른들이 일등 사윗감으로 점찍는다. 성실하고 성격 좋으니 어른들이 좋게 보는 듯. 좀 심각하게 몸치지만, 나머지는 대체로 엄친아인 듯하다. 하지만 성찬의 고등학교 동창들이나 민어편의 어부는 성찬을 무식쟁이 취급을 한다. 대체 왜? 아마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인 '요리'외에는 문외한이라 그렇지 않을까. 사실 주변만 둘러봐도 공부머리는 없으면서 자신이 하는 직종에는 무한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간혹 있다.
21권에서 보광아파트가 재개발 물결로 해체되면서 "'방배동' 에 '괜찮은 집을 구했다'" 라고 했는데 22권에서 삼선동으로 바뀌었다. 정확히는 허 화백이 방배동에서 적절한 사진을 찍지 못해서 그랬다고. 다음 권에서 그 방배동 집은 어떻게 했냐는 말이 나오고 위약금 물어주느라 속이 아프지만 잘 처리되었다는 말이 있어 방배동 집을 샀으나 물렸다는 내용이 있다. 사족으로 김창식과 진낙원의 거주지가 삼선동이라는 설정도 생겼다.
여담으로 학창시절에 나길태라는 같은 학교의 일진에게 엄청나게 괴롭힘 당하고 이에 대항하다 오히려 복날 개 패듯이 맞아서 길태라는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안 좋아진다. 동창회 때도 길태가 등장해서 피의 복수를 하려다가 그가 조폭임을 알고선 버로우(…)했다.[8] 성찬의 별명인 '반찬'이 학창 시절에 길태가 지은 것이고, 이때 이후로 진수는 성찬을 항상 반찬이라고 부른다.[9][10] 물론 성찬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물회 편에서부터는 진수를 밥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수도 처음에는 놀라지만 그냥 불만 없이 받아들인다. '진수성찬' 의 완성.
어째 회를 거듭할수록 몸매가 뚱뚱 거대(…)해지는 것이 눈에 띄는데, 초기 시절 적당한 호남 정도로 표현되던 체형이 20권 때쯤에서는 턱살이나 볼살, 언뜻언뜻 보이는 뱃살(…)이 붙었다. 25권 즈음에는 인상이 매우 후덕하게 바뀌었으며, 마지막 권인 27권에는 아예 고도비만은 되어보일 정도로 체형이 비대해졌다. 보광레스토랑 멤버 이호성과 비슷할 정도 정도. 그리고 연재 초반의 풋풋함은 사라지고 엄청 늙었다. 마산 아귀찜 편에서 진수가 독백한 걸 들었나보다. 아니면 진수가 자기 사상을 성찬 체형에 맞추었든가[11] 여담으로 봉주도 진수도 27권에는 제법 나이가 들어보이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제일 극단적인 케이스가 오봉주의 아버지인 오 숙수인데 초반부에 묘사된 오 숙수와 26권, 27권에 묘사된 오 숙수는 다른 사람으로 착각할 만큼 다르다! 제법 단정한 인상이었던 오 숙수와는 대조적으로 26권에선 웬 불독같은 아저씨가 오 숙수랍시고 나오고 27권의 오 숙수는 임꺽정같이 우람한 풍채의 소유자로 나온다. 작가 본인이 안 그리고 어시를 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 이런 거 보면 그냥 그거 고려하고 그린게 아니라 그림체의 급격한 변화 때문인 듯 하다.
직접 요리하는 모습보다는 인격적이고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어서 가르치는 입장에 설 때가 많다. 김장김치 편에선 조리사 지망생인 용식에게 "요리사는 기술자가 아니다"는 것을 가르친다. 성격 자체도 사람을 잘 사귀고 서글서글해서 인맥도 넓다. 대기업 회장, 정치인, 예술가 등등이 성찬에게 도움을 받거나 가르침을 받았다. 그냥 친구로 만나는 사람이나 일반인도 많다.[12]
요리 스타일은 풍부한 지식과 전승되는 고전에 바탕한 전통파. 화려한 기술은 없지만 요리에 들이는 정성이 터무니없기 때문에 단순한 기술로도 뛰어난 요리를 만든다. 인격적으로 성숙해서인지 실력 이외의 부분에서 어필하는 경우가 많으며 매생이 편에서는 매생이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 진정한 매생이는 우리 마음에 있어 를 찾으며 오봉주를 꾸짖었다. 참고로 실력은 성찬이 위인 듯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질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3 오봉주와의 요리 대결 승패
요리 | 승자 | 비고 |
생태탕 | 무승부 | 상동. 봉주와 성찬 둘다 맑은 생태탕을 끓였지만 성찬은 함경도식 생태탕[13]으로 승부했다. 다만 봉주의 비겁한 수[14]를 실력으로 극복한 것으로 묘사. |
소고기 전쟁 | 성찬 | 5번의 대결에서 성찬이 3승 2패로 이겼다.[15] |
고등어 자반 | 무승부 | 자운 선생의 페이크였다.[16] |
두부 | 봉주 | 채점 결과는 무승부. 어떻게든 승자를 내기 위해 두부 본연의 맛을 중시한 오봉주의 손을 들어주었다.(성찬은 간장으로 포인트를 따냈었다) 다만 방송작가가 오봉주와 붙어다니는 모습에 농간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
막국수 | 성찬 | 봉주가 직접 부정에 의한 패배를 인정했다.[17] |
갯장어 풀코스 | 성찬 | 결국 회장이 한 번 더 갯장어를 부탁한 것은 성찬 쪽이었다.[18][19][20] |
비빔밥 | 봉주 | 성찬의 판단 미스로 인한 패배.[21] |
키조개 | 성찬 | 직접 대결이 아닌 김창식과 진낙원의 대리전.[22] 봉주와 진낙원은 제철인 신선한 키조개의 맛을 살릴 수 있는 회를 내놓지 않았고 허영만 화백이 싫어하는 무침을 내놓는 바람에(...) 키조개의 맛이 양념에 가려서 자충수를 많이 둔 반면에 성찬은 키조개 삼합같은 독특하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메뉴와 봉주가 빠뜨린 키조개 회를 내놓았고 정력에 매우 좋다는 말로 주위의 반응을 사로잡는다.(...) 이에 봉주는 "음식의 진정한 가치는 관심도 없고 정력에 좋다면 바퀴벌레까지 먹어치울 인간들!"이라고 |
평양냉면 | 성찬 | 이것도 직접 대결이 아닌 오봉주의 현 운암정 냉면부와 봉주가 쫓아낸 거나 다름없는 구 운암정 냉면부 요리사들과의 대결. |
일반적으로 방송으로 중계되는 대결에서는 오봉주가 이기고, 방송을 타지 않는 대결에서는 성찬이 이기는 법칙 아닌 법칙이 있다.
4 그 외
드라마 버전에서는 이성찬으로 이름이 바뀌어버렸다. 하지만 드라마가 원작과 다른 스토리로 가기 때문에 별개의 인물로 보는 것이 좋다.
'성선' 이란 이름의 형이 있다. 근데 어릴 때 모습 말고 아예 나오질 않는다. 아마 허화백이 잊어버렸거나 등장시킬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팥칼국수 편에서는 우울증에 시달렸다. 정도가 좀 심각했지만 날 좀 안아줘 잉잉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의 팥칼국수 한 그릇에 회복됐다. 마지막에는 진수가 성찬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상당히 관계의 진전이 느렸지만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팥칼국수 먹을때 성찬의 표정이 압권이다.
이걸 성찬도 알았는지 나중에는 아주 입이 귀에 걸렸다. 성찬과 진수의 닭살 넘치는 대화 장면이 재밌는 포인트이다. 이후 계속 핸드폰으로 닭살 연애를 한다. 그러나 안 그래도 더운 여름날 솔로들의 염장(…)을 제대로 지른 것에 대한 인과응보인지, 식파라치 살인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중 괴한에게 뒤통수를 맞고 지하로 납치된다. 범인은 얼굴이 반쯤 녹아버린 괴한의 정체는 공민우로 밝혀졌다. 그리고 공민우에게 민우가 가진 비법보다 더욱 좋은 비법이 있다면서 고추를 썰다가 썰은 고추를 그대로 얼굴에 문질러버리고 탈출에 성공하며 끝난다. 이때 이후 공민우의 말로는 정확히 안 나온다. 살인 사건까지 냈으니 당연히 감방 신세 질 것 같다.
히로인 김진수와도 취재에 도움을 주면서 만나 7년째 열애 후 이바지 편에서 결혼했다. 함 장수로 보광레스토랑 멤버들 깜짝 출연.
사실 진수와 사귀는 중에도 진수의 사무실에 꽃을 보내거나 사무실 앞에서 홍보용 춤추는 풍선에다 "진수야, 사랑해" 라는 글자 써놓고 자기도 그 풍선 옆에서 춤을 춘다거나, 2권 부대찌개 편에서 진수가 취재 때문에 데이트 약속을 깨자 길 한복판에서 확성기로 진수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외치는 등 여러모로 소소하게(?) 개그를 빵빵 터뜨렸다.
여담이지만 2008년 7월 2일에 파란 담당자의 실수로 7월 3일자 연재분이 먼저 올라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빠르게 수정했지만 벌써 열혈 식객 팬들에 의해 무언가 이상하다는 리플이 벌써 십여 개 넘게 달려있다.
최종화에서는 사회적으로 천시되는 직업인 트럭 식재료 장사를 계속 하고 살아도 좋을지, 나중에 태어날 아이가 아빠 직업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을지 고민 끝에 큰 호텔 레스토랑 주방장으로 취직을 하려 하지만 결국 진수의 밀면 취재를 동행하던 중 대를 이어 음식점을 하는 여러 노포들을 보고 용기를 얻어 만삭의 진수를 태우고 신명나게 트럭 장사를 계속 하는 모습과 함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여담으로 가끔씩 하는 짓이 평소 때의 지적이고 개념찬 모습과 괴리를 줄 때가 있다. 진수가 덜그럭거리면서 냉면을 먹자 여자가 먹는 폼이 그게 뭐냐고 예쁘게 먹으라고 지랄 꼴통스러운 소리 하기도 하고[24][25], 어릴 때 김양식의 고달픔이 생각나서 침울해있는 사람 앞에서 눈치도 없이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26], 진수보고 많이 먹는다고 구박도 자주 한다.[27] 삼선동 새집으로 이사했을 때는 김진수가 여기가 새로 산 집이야?라고 묻자 계속 주책을 부리면서 여기서 살거야 말거야?라고 집적대다가 "새로 산 곳이 여기냐고!"라고 진수가 화내자 즉각 버로우했다. 갯국 편에서는 진수에게 또 주책을 부리다가 통하지 않자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라고 위협하는데 진수 역시 운전 면허 소유자임을 간과하여 진수가 운전석을 탈취하여 혼자 가버리자 차에 매달려서 애원해야 했다. 그러니 주책 좀 작작 부리쇼
- ↑ 95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진수보다 다섯 살 연상이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나온다. 여기에 한국나이나 김진수의 생일을(1월에 태어나서 1년 일찍 들어갔을 가능성) 고려하면 좀 1,2살 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 ↑ 1996년~2004년에 제작된 현대 포터.
- ↑ 안 그래도 소를 다섯 마리나 싣고 다니는 장면은 까였다. 소를 편안히 해주겠다면서 그 좁은 트럭에 꾸역꾸역 밀어넣는게 말이 되냐는 비판이었는데 이에 허영만씨는 미처 생각을 못했다. 할말이 없다고 부끄러워 했다. 실제 축산업을 하면서 운송차량으로 성찬과 같은 차종을 쓰는 친척을 둔 한 위키러에 따르면, 많아봤자 두 마리를 겨우 실을 수 있다고 한다.
- ↑ 155억 2천만원. 10년 할부로 받는다 하더라도 매년 15억이 넘는다.
- ↑ 그래서인지 25권에 성찬이 우울증에 걸렸을때 정신과 의사가 우울증은 돈많고 시간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라 하자 진낙원이 "이상하네. 성찬이 돈도 시간도 없는데..."라고 중얼거리고 김창식이 "혹시 우리 몰래 수십억 돈 꼬불친 거 아니야? 아님 아파트 값이 갑자기 올랐다던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 ↑ 그래도 자기가 지원한 게 아니라 호텔이 먼저 제안한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던 거이므로, 마음만 먹으면 고급 한식당 주방장 맡는 건 일도 아닌 능력자인 건 맞다.
- ↑ 주위에서 학위만 없지 박사라며 다들 추켜세우며 고객들도 '성찬의 말이라면 썩은 생선을 방금 잡아왔대도 믿는다!'며 신용도가 높다. 그리고 와인을 비롯하여 서양 음식에 대해서도 상당히 조예가 깊다.
- ↑ 그리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 역시 모두 분노에 치를 떨었다. 참고로 이 나길태라는 존재는 어린 시절 자신을 놀리던 녀석을 투영해 만들었다고 작가가 스스로 인증했다.
- ↑ 한가지 이상한 점은 15권에 나이프 갤러리 아저씨가 성찬을 반찬이라고 진수를 밥이라 부르는 장면이 있다. 반찬은 몰라도 밥은 설정 오류인듯. 아니면 생각없이 한 소리 일지도.... 진실은 허영만 선생님께 여쭤보자.
- ↑ 98화 <소주의 눈물>에서는 자운 선생도 "열중하던 작업이 끝나면 축 늘어지는 기분 알지? 반찬."이라며 놀려댔다.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섹드립이다.
- ↑ "뚱뚱하지 않은 요리사는 믿지 마라, 항상 요리 맛을 봐야 하니까" 라고 취중(…)에 반농담으로 말했다.
- ↑ 푸새 편에서는 혀 늘리는 수술이 싫어 가출한 꼬맹이라든가, 순대 편에서 순대 일기를 완성시키겠다고 제주도까지 배를 타고 온 여고생이라든가.
근데 오지랖넓게 가출소녀 취급하며 나섰다가 원조교제 취급 받았다올챙이 국수 편에서 아들 내외 몰래 손자를 데리고 강원도로 여행을 온 할아버지라든가... - ↑ 생태의 내장을 으깨 양념에 섞고 생태탕에 먹는 방식.
- ↑ 거금 170만원을 들여 당시 시장에 풀린 낚시태(그물이 아닌, 낚시로 잡아들여 상처가 없는 명태)를 죄다 독점해버렸다. 참고로 이 식재료 독점견제는 미스터 초밥왕같은 요리만화에서 흔하게 나오는 클리셰다.
- ↑ 검객 선생을 대신 내보낸 게 대부분이지만 2라운드 구이 대결, 최종라운드 도축 소 판정 대결에서는 직접 대결했다. 구이 대결에서는
성찬이 뻘짓해서향탄을 사용한 봉주가 승리했지만, 소 대결에서는 좋은 소를 찾은 것 뿐만 아니라 운송 중 소의 스트레스에까지 신경 쓴 성찬이 승리하여 승부를 내었다. - ↑ 노숙자들에게 고등어자반을 배불리 먹이기 위한 꼼수였다.
- ↑ 원래는 성찬의 패배로, 재료인 참기름이 이상한 것이었다. 원인은 봉주의 심부름을 하던 운전사가 참기름집 주인을 매수하여 외국산 참기름을 섞었기 때문. 결국 이 때문에 운전사는 해고당했다. 그나저나 성찬이 기름집 주인에게 왜 수단 참깨를 써서 내 참기름을 망치냐고 항의하자 그 집주인은 적반하장으로 주전자를 들어 성찬을 폭행하는데, 어떻게 되었을지는...
- ↑ 번갈아가며 양쪽에게 립서비스, 제스처를 보내면서 양쪽을 서로 다 만족시켰고 식사가 끝난 이후 오봉주에게 성찬이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지만 명색이 차 장수인데 어떻게 운암정의 숙수를 이기겠는가라고 하면서 립서비스를 해서 오봉주는 자신이 이긴 줄 알고 좋아라 하지만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는 회사 중역과의 통역에서 "작으나 크나 그게 다 경영이지! 난 그 두 젊은이가 내 집에서 지들이 잘났다고 서로 싸우는 꼴 못 봐! 난 재산 다툼 하는 꼴 보기 싫어 자식 하나만 낳은 사람이야!" 라면서 그게 사실 다 훼이크였음을 드러낸다. 그리고 성찬에게 "갯장어 한 번 더 먹게 해주겠나?" 라면서 전화를 걸어 성찬의 승리임을 드러낸다.
- ↑ 여담으로 회장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공양왕과 매우 닮았다.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실눈에 눈에 난 점까지 그냥 상투를 안 튼 공양왕이다.
- ↑ 또한 이런 의견도 있는데 회장의 갯장어 부탁에 상관없이 봉주의 실격으로 인한 자동승리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갯장어 풀코스 중 구이 대결에서 봉주는 갯장어 요리를 하면서 타지 않게 하려고 호일에 싸서 굽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찜을 만들어 버렸다. 뭔소리냐면 호일로 감싸서 구우면 기름기나 수분이 가둬져서 제료를 익게 한다는것. 즉, '구이' 라는 제시된 주제에 맞지 않는 요리를 내놓았기에 풀코스 중간에 실격이 되어버린 것.
- ↑ 사골 육수로 밥을 짓고 또 육수로 나물을 양념하면서 기름진 맛이 과다해졌다.
- ↑ 진낙원과 김창식이 이번에는 키조개를 가지고 싸우는데 김창식이 선수를 쳐서 성찬의 도움을 받자 게임이 끝난 것을 직감한 진낙원은 승부를 거부한다. 그런데 운암정의 오디오를 수리해주러 갔다가 우연히 봉주와 만난 진낙원은 봉주에게 사정을 말하게 되었고 호승심이 붙은 봉주가 부추기면서 한판 붙게된다.
- ↑ 참고로 허영만 화백도 은근슬쩍 등장했다. 창식&성찬팀의 키조개 회를 먹을때 검은 선글라스를 쓴 분이 생된장에 찍어먹은 회의 맛이 좋다고 하는 장면이있는데 단행본의 뒷이야기를 보면 그 선글라스 쓴 사람과 허영만 선생님의 취재 당시 사진과 똑같다.
- ↑ 식객 21권 호떡편에서
- ↑ 이때 진수는 마감때문에 두끼를 거른 상태였다
- ↑ 여담으로 음치다. 여러번 노래 불렀는데 진수가 갈치요리 해줬을 때 한 번 빼고는 사람들이 죄다 "너 음치구나" 이런다.
- ↑ 가령 갯장어 취재를 갔을 때라든가…….
- ↑ 가령 폭탄주 만든답시고 탁자에 머리를 박았다가 그대로 기절한 일이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