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털도사 -백팔요괴편-의 등장인물. 열두 나라 중 신(申)나라의 왕. 과거 반달 마법단의 마법왕이었다. 노달과는 동료이자 막역한 친구사이였다. 하지만 자신과 서로 사랑하던 여자인 애랑공주와 노달이 결혼하자 노달을 속여 얼음굴에 가둬버린다.
하지만 피의 일식 때 애랑의 옷깃에 묻은 푸른 피를 보고는 그녀가 저주받은 아기를 낳을 운명이었으며 그 때문에 노달이 친구의 여자를 노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가 반달을 해체하고 미나라가 멸망하자 애랑공주는 그를 증오하며 떠나버린다.
수중궁에서의 대화를 통해 그의 스승이 바로 누덕도사였으며, 누덕도사가 저주받은 아기의 탄생을 막기 위해 반달을 창시하였고 그 사실을 노달에게 알려주었음이 밝혀진다.
머털이 반달구슬을 요구하자 결계는 이미 풀렸으며 수중궁에 들어온 사람은 반달구슬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1] 그리고 노달에게 마지막으로 반달의 힘을 겨뤄보는 게 소망이라며 대결을 요청한다. 하지만 노달은 "자네의 예전의 마법왕이 아니야. 반달의 힘은 모두 소멸되었어."라며 거절한다. 이에 을우지는
"후후…그럴까? 반달의 정기여! 일어나라! 절대힘의 위대함을 보여다오!"
아직 남아있는 힘을 개방해 노달을 제외한 모두를 마법으로 날려버린다. 을우지는 아이들을 죽음의 세계로 날려버렸다고 하며 노달의 분노를 잠시 끌어내지만, 이내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노달이 눈치채자 스승님과 반달에 속죄하고 싶다며 재차 대결을 요구한다. 이에 노달은 쓰라린 가슴을 안고 반달의 이름으로 을우지를 처단한다는 말을 꺼내며 대결에 돌입한다.
"반달의 이름으로…배…반자 을우지를 처단한다!"
- ↑ 누덕도사의 제자이니 머털의 선배인 셈. 머털이 누덕도사의 제자임을 알고는 다정하게 대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