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심건오 |
생년월일 | 1989년 9월 1일 |
국적 | 한국 |
신체 | 188cm, 120kg |
데뷔 | 2014년 ROAD FC 019 |
전적 | 3전 1승 2패 |
대한민국의 종합격투기 선수. 주먹이 운다 시즌4 용쟁호투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시즌4가 낳은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었다.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도전자들이 프로 선수들을 상대로 3분을 견뎌야 하는 '지옥의 3분' 미션에서 현역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파워를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 그를 높게 평가한 정문홍 대표는 현장에서 심건오에게 로드 FC 계약을 제시했고, 심건오가 이를 받아들이며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들게 된다.
일단 188cm, 120kg으로 우수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레슬링 선수 출신답게 파워와 그래플링 또한 갖춰져 있어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인터넷상의 격투 커뮤니티에서는 UFC 헤비급에서도 통할거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그러나 정작 데뷔 후 보여준 모습은 기대 이하였다.
데뷔전인 프레드릭 슬론 전에서는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초반에 상대의 펀치러쉬를 연달아 허용하며 KO 직전까지 몰렸으며, 2차전인 루카스 타니와의 경기에서는 기본기 부족 및 서브미션 방어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암바로 패배했다. 거기다 카를로스 도요타와의 경기에서는 20초만에 타격으로 초살당하면서 타격에서도 취약함을 드러냈다.
레슬러 출신 답게 레슬링 기량은 나쁘지 않지만, 이것이 mma에서 비교우위를 제공할 정도는 아니며, 스탠딩 타격과 서브미션 방어가 취약하고 잽이나 파운딩 등 기본기도 아직 다져지지 않아 아직 갈길이 멀다는 평. 유일하게 승리한 상대인 프레드릭 슬론의 경우도 주먹이 운다 시즌1 도전자 출신으로 영어강사를 겸하고 있는, 사실상의 아마추어인데, 그런 선수에게도 정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는 건 아직 프로 레벨에서 많이 부족함을 의미한다.
여담으로, 레슬링 선수 심권호와 이름이 비슷하다. 게다가 둘 다 레슬링 선수 출신이기에 간혹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