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목호

웹툰 미호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박신희.

1 소개

구미호와 임인선 사이에서 태어난 딸. 직선적이고 괄괄한 성격으로, 인선의 친구이자 구미호의 또 다른 아내인 주화의 말에 의하면 어머니 인선의 성격을 그대로 닮았다고 한다. 현재 한양 칠패거리에서 어머니의 비단가게 일을 돕고 있다. 3년만에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하이킥을 날리는 등 이복형제인 금호와는 심하게 티격태격하고 있다. 3년만에 찾아온 어머니의 친구인 주화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 함께 구미호에게 끌려갔던 인선, 주화, 금이 세 친구가 함께 살면서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3년 전 주화 모자가 깨고 함께 살던 집에서 나간 것이 그 이유. 게다가 금호와 한 집에서 살면서 꽤나 티격태격하면서 자란 목호는 어린 시절 금호에게 속아넘어간 적이 많아서, 금호를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못마땅해한다.

화호에 이어 두번째 외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외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머니 인선이 심씨 성의 인간과 혼인해 그 사이에서 낳은 두 남동생과 막내 여동생이 있다. 이 세 동생들은 목호와 아버지가 다른 동생으로 반요인 목호와 달리 평범한 인간이다.

2 작중행적

어머니 인선이 주화의 제안을 받아들여 구미호로부터의 은신처인 산사에 와 있다가 이복자매인 미호와 월호를 처음으로 만나고, 같은 방을 쓰게 된다. 생전 처음 보는 월호를 도발하면서 자기네 가게 비단을 사라고 영업해(...)타고난 장사꾼 기질을 보인다. 월호에게 영업을 하면서 티격태격하기는 했지만 (이복)자매인 월호와 미호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금방 가까워져, 월호와 함께 자신들이 가져온 옷 중에 예쁜 옷을 골라 미호에게 입혀주기도 한다. 자신의 형제들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져 그날 밤 몰래 월호, 미호와 함께 남자 방으로 가다 연우 스님에게 들켜 혼나기도 한다.

그 때 화호가 쓰러져서 수호에게 안겨오자, 누구보다도 더 많이 화호를 걱정하고 다음 날 아침에 화호가 회복돼서 일어난 후에야 안심한다. 3년 전, 화호가 생모에게 받은 호랑이 피를 먹고 죽을 뻔한 일을 목격하고, 화호가 생모에게 죽임당할 뻔한 것을 눈치채고 화호를 과잉보호하게 된 것.

산사에 온지 6일째 되던 날 구미호에 대한 일호의 추리를 월호, 금호, 토호와 듣다가 연우 스님의 탈을 쓴 구미호와 마주친다. 용케 금호와 함께 빠져나와 남자 방으로 가서 금호가 자신이 적은 기록을 살펴보는 것을 지켜본다. 연우 스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만 해도 화호를 기억했는데, 금호와 이야기할 때는 화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3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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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호의 소원대로 20년 전의 모든 기억을 잊고 보통의 인간으로 금호와 부부가 되어 살게 된다. 잠깐만 그러면...

참고로 연우 스님과 더불어 작가가 그린 2011 미스테리 단편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조혜전> 초반부에 등장해서 주인공에게 저고리 자랑을 한 바 있다.(...)[1]

4 애니화

애니에서는 원작과 달리, 방에서 금호와 함께 금호가 쓴 기록을 살펴보다가 방으로 뛰어든 구미호에게 끔살당한다. 안습.
  1. 그런데 목호의 자랑질이 엄청난 비극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