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특집 릴레이 단편 | ||
2011 미스테리 단편 | → | 2012 지구가 멸망한다면 |
2011년 7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단편 웹툰.
목차
- 1 개요
- 2 연재작 일람
- 2.1 1화 - 취재
- 2.2 2화 - 애인
- 2.3 3화 - 홈페이지
- 2.4 4화 - 미로
- 2.5 5화 - 옥수역 귀신
- 2.6 6화 - 거미와 사마귀
- 2.7 7화 - 가위
- 2.8 8화 - 화장실 괴담
- 2.9 9화, 10화 - 거꾸로 뜨는 달
- 2.10 11화 - 처음 만난 사람들
- 2.11 12화 - 손님
- 2.12 13화 - 불면증
- 2.13 14화 - 4시 44분
- 2.14 15화 - 여름. 귀신
- 2.15 16화, 17화 - 타투
- 2.16 18화, 19화 - 조혜전
- 2.17 20화 - 봉천동 귀신
- 2.18 21화 - 귀신을 보는 방법
- 2.19 22화 - 모기
- 2.20 23화 - 우리집
- 2.21 24화, 25화 - 유리의 단면
- 2.22 26화 - 소설가
- 2.23 27화 - 귀신촬영
- 2.24 28화 - 민박
- 2.25 29화 - 자까전멸
1 개요
제목대로 2011년 여름 시즌을 노린 미스터리물로 매주 화·목·토요일마다 네이버 웹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웹툰 작가들의 미스터리 단편집이 실려있다. 이 중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는 5화인 옥수역 귀신으로 업데이트 당시 포탈 사이트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역시 같은 작가 작품인 20화 봉천동 귀신도 검색어 1위를 석권하며 인기몰이 중.
2011년 9월 8일 29화를 끝으로 완결되었으며 15일자로 옥수역 귀신 영문판, 17일엔 봉천동 귀신 영문판이 올라왔다.
미스터리 단편인데 어쩐지 대부분이 귀신 이야기다
2 연재작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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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짤은 없으니 안심하고 내려도 된다.
벌벌 떨며 내린 1인
2.1 1화 - 취재
작가는 악연의 황준호와 흐드러지다의 연제원. 연제원의 그림체에 가깝다. 미스터리 납량물을 기획하던 준호는 폐병원에 취재차 갔다가 소식이 끊겼지만 어째서인지 동료 작가인 제원에게 미스테리 단편 취재 자료를 보내게 된다. 보내오는 자료들을 통해서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고 그 과정에서 준호도 살해당했다는 걸 알게 되었으며 마지막 단편 취재 결과가 있는 메일을 클릭한 그 순간에 준호를 살해했던 의사가 제원까지 살해한다. 그 후 제원도 죽었으니까 실종되고 그의 원고를 기다리던 NHN 담당 직원 앞에 '취재'라는 제목의 메일과 원고가 도착한다.
실제 작가의 이름을 언급해서 그런지 리플에 반 장난삼아 "황준호 작가와 연제원 작가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개드립도 적지 않게 올라오는 편.
의사가 카다피랑 비슷하게 생겼다
2.2 2화 - 애인
작가는 1화를 연재했던 황준호. 남자 주인공이 미모의 여자친구와 이별 선언을 한 후 왜 그 여자친구와 헤어질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이 와중에도 여친은 얀데레스러운 행동으로 계속 만나자고 하지만 알고 봤더니 애초에 남자 주인공에게는 여친이라는 존재가 없었고 방 안에는 빈 액자만 잔뜩 걸려있던 것. 초반과 중반에는 제법 미스테리한 분위기로 가다가 결말에서 왠지 모르게 안습한 느낌을 받는다. 물론 결말도 생각하기에 따라 충분히 섬뜩할 수 있지만 아무리 봐도 남자 주인공이 불쌍하다는 솔로부대의 동정표를 받고 있다. 여자가 귀신이란 게 아니라 안생겨요
2.3 3화 - 홈페이지
작가는 증거의 작가 이승찬. 어느날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던 도중에 자신의 이름과 같은 사람을 욕하는 홈페이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욕의 강도가 세지더니 막판에는 '죽인다'라는 글로 도배를 하다시피 했고 순간적이나마 소름이 끼친 주인공은 기분도 풀 겸 해서 이 사실을 자신의 싸이월드[1]를 통해 친구들에게 알려줬고 이에 친구들은 이런 거나 찾지 말라는 둥 훈훈하게 끝나는가 싶었더니…다음날 홈페이지에는 "들켰다"라는 글 빼고 다 지워졌다.
그런데 이게 2ch에 올라온 인터넷 괴담(짤방주의)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아무 설명이 없어 사실상 표절작이었다.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야 만화 마지막에 떠도는 괴담을 각색한 것이란 설명을 추가.
인터넷 괴담인 만큼 인터넷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그런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제법 섬뜩했다고.
2.4 4화 - 미로
작가는 린다와 TGM. 주인공이 주인공 친구의 차를 타고 가는 중 친구가 뺑소니를 저질러 버렸지만 친구는 신고하자는 주인공의 말을 듣지 않고 도망친다. 그리고 한적한 미로공원에 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미모의 여성을 만났는데 어째서인지 미로공원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로 밤을 맞이한다. 죄책감에 시달린 주인공은 환영을 보며 괴로워하고 반면에 정신 차리지 못한 친구는 주인공을 두고 붕가붕가를 하려고 여자를 으슥한 곳으로 데리고 갔지만…. 주인공은 경찰에게 체포되어 미로공원 밖을 빠져나갔고 친구는 계속 미로공원에서 떠돌게 된다. 그리고 경찰차 안에서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는 주인공 옆으로 뺑소니 사고로 숨진 여성의 귀신이 섬뜩한 모습으로 앉아있다.
전형적인 스토리지만 이쪽도 제법 무섭다는 평.
2.5 5화 - 옥수역 귀신
작가는 호랑. 2011 미스테리 단편작 중 가장 큰 화제작이기도 한데 3호선 옥수역에서 투신자살한 남성의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하이라이트는 3D 효과로 지하철 선로에서 뻗어나오는 손. 그렇고 그런 사이 케찹이 묻어서 손터는 중이라 카더라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모니터 밖으로 뻗어올 것만 같은 팔을 보고 비명을 지른 분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스크린도어 크리 지못미 귀신...
반면에 재미없다는 의견도 많다. 일단 밖에서도 코갤질하는 인간부터가 무섭지 않고 웃기고 그림이 움직이는 것 때문에 놀란 것이지 무섭진 않아서[2] 놀이공원에서 마네킹인 척한 사람한테 당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이 화에는 사소한 오류가 있는데 구파발-지축행 승강장의 행선지에 『압구정, 고속터미널, 교대, 도곡, 수서』라고 쓰여있다. 오금은 아예 빠졌다. 지못미 [3]
여담이지만 남자가 귀신의 사진을 찍어서 올릴때 밑에 '계속저기서 비틀거리고 있음 왔다갔다 하면섴ㅋㅋㅋ 저러다 선로에 떨어지는거 아니냐?ㅋㅋㅋㅋ'라고 썻는데...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6 6화 - 거미와 사마귀
작가는 테제의 김은효와 김영지. 여자를 교살한 다음 난도질하는 연쇄살인범이 늘 그랬듯이 또다른 여자를 집안으로 끌여들여 같은 수법으로 살인을 저지르려고 하지만 알고 봤더니 끌어들인 여자가 사마귀처럼 수컷과 교미를 끝낸 후 상대방의 목을 따버리는 연쇄살인범이라서 역관광을 당한다는 내용.(…)
눈치가 빠른 분이라면 제목과 초반부 전개만 봐도 결말까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2.7 7화 - 가위
작가는 임인스와 송래현. 처음에 송래현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나온다.
주인공이 만화책을 읽던 도중 머리가 무거워져 잠을 잤는데 가위에 눌린다. 그리고 귀신이 나타나 꿈속에서 기절하는데 다시 깨어나니 또 귀신이 있었고 그 후 다시 잤는데 그 후 깨어보니 또 귀신이 있었다. 그리고 나서 결국 땀범벅인 상태로 깨어났는데 그런데 지난 시간은 5분도 안되었다는 이야기. 웃기다는 평가도 꽤나 있다. 복사컷
2.8 8화 - 화장실 괴담
전형적인 학교 화장실 괴담. 게다가 2000년도 초 양산형으로 쏟아지던 공포 만화 시리즈의 완벽한 표절이라고 한다.
2.9 9화, 10화 - 거꾸로 뜨는 달
- 상편과 하편 형식의 2편 연재로 작가는 견우와 직녀로 유명한 유리아. 내용은 라이카 모에화로 나름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려고 노력했지만 미스테리물로는 조금 애매한 편. 유리아 작가의 그림체가 너무 깨끗해서 작중에서 의도한 불길하고 갑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힘들었다. 그리고 라이카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다면 다소 심심할 지 모르겠다. 원본 이야기 자체도 사실 괴담과도 거리가 먼 내용이기도 하고.
- 추가로 처음 업로드가 되었을 때 상편과 하편이 모두 연결된 채로 한번에 업로드됐다. 나중에는 상, 하편으로 나누어졌지만 다음 주의 새로운 단편을 기대했던 독자들은 봤던 것을 다시 봐야 했다. 상, 하편이 동시에 올라온 이유는 추가바람
2.10 11화 - 처음 만난 사람들
작가는 3화를 연재한 이승찬.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가지던 주인공이 어느날 같이 놀자는 글을 보고 약속장소로 향했는데 그곳에는 인상이 섬뜩한 사람이 있었고 어째 자신을 따라오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 당황한 주인공은 황급히 자리를 뜨면서 카카오톡을 통해 만나야 할 사람을 비롯해서 인터넷상에서 알던 사람과 연락을 취하지만 주인공에게 기다리는 운명은 퍽치기에 의한 끔살이었고 인터넷상에서 알고 지냈던 사람(그리고 같이 놀자고 제안한 사람)은 한 패로 이런 짓을 전문으로 해대는 상습범이라는 것. 그리고 주인공을 살해한 후 같은 방법으로 인터넷상에 다른 희생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글을 쓰는 걸로 끝낸다.
3화처럼 인터넷 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쪽은 요즘 유행하는 카카오톡 같은 것도 적당히 사용하여 은근히 현실적이다. 흡사 모방범죄라도 일어날 법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디시 잉여가 대접하는 웰치스는 절대 마시지 말자 하지만 실제론 수없이 많은 결정적 증거를 뿌리고 다니는, '날 잡아줍쇼~'하는 범죄.(…) 그러니까 엄마가 모르는 사람이 까까 사준다고 따라가지 말랬지
2.11 12화 - 손님
작가는 밀치. 불치병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는 주인공 앞에서 수상한 사람이 방문한다. 검은 옷을 입은 미청년은 올 때마다 "아직인가"라고 중얼거리고 본능적으로 그가 어머니를 데리려 가려는 저승사자라는 걸 직감한 여주인공은 집에 틀어박혀 어머니를 지킬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매일 오는 저승사자를 죽이려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고 드디어 그 저승사자가 집에 들어오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학교에 안 나와서 걱정이 된 친구 두 명의 문병이었고 그런 거 알 리 없고 오로지 저승사자의 손으로부터 어머니를 지키려고 한 주인공의 광기 때문에 친구 한 명은 주인공의 칼에 맞아 사망하고 나머지 친구 한 명은 어머니 대신 저승사자에게 바칠 제물로 인질로 잡혔다. 그런데 그 저승사자가 데려갈 인물은 어머니가 아니라 주인공이었고 사실은 어머니는 몇 달 전에 사망했고 이에 상심이 큰 주인공은 마치 어머니가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는 것.
아무튼 주인공은 사망하고 덩그러니 홀로 남은 친구는 "도대체 뭐가 있었다는 거야?"하고 중얼거리면서 끝난다. 어머니를 위한 주인공의 광기가 상당히 섬뜩했던 에피소드.
2.12 13화 - 불면증
작가는 고아라와 연제원. 남친에게 실연을 당한 언니가 매일 밤마다 울어대는 바람에 잠들 수 없게 된 동생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위로해주다가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언니에게 화를 내던 동생이었는데 어느날 밤 갑자기 언니가 전혀 울지 않자 오히려 조용해서 잠이 오지 않아 언니에게 '다 잘 될 거야, 그놈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게 될 거야'라고 말해준다. 그러자 언니는 '네 덕분에 편해졌다'라고 대답해준다.
하지만 사실 언니는 조용해진 그날 목을 매달아 자살할 준비를 한 것이었고[4][5] 편해졌다 얘기하는 언니의 말에 스르르 잠이 드는 동생의 뒷모습과 달밤에 열린 창문 사이로 부는 바람에 살랑거리는 커튼이 보여진 후 목 매달려 죽은 언니의 뒷모습이 보여지면서 만화가 끝난다.
2.13 14화 - 4시 44분
제목이 호성드립
작가는 최윤진. 주인공이 시계를 볼 때마다 4시 44분이 뜬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주인공은 친구들과 숲에 놀러가 평범한 물을 성수라고 부르며 나무에 뿌리고 논다. 그 중 한 여자아이에게 콩깍지가 씌이기 되는데 그 아이는 곧 나무에게 잡아먹히며 실종된다. 주인공은 미국으로 넘어가 유학 생활을 하던 중 부모님이 고향에 있었던 나무를 한 그루 불법으로 들여왔다고 잘 가꾸라는 이웃의 말을 듣게 된다. 그날 밤 4시 44분에 깨었을 때 주인공 눈 앞에는 나무(에게 잡아먹혀 나무와 일체화된 여자아이)가 말을 걸며 주인공을 잡아 먹으려 준비한다. 나무는 매일 4시 44분 때마다 주인공을 기다렸으며 항상 함께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 주인공은 지금은 미국 시간 4시 44분이며 한국 시간 4시 44분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개드립을 시전한다. 주인공은 잠시 후 나무에 불을 지르며 이야기는 끝난다. 그리고 공포물의 전형적인 후속물 암시(?)스러운 연출로 나무의 새싹이 돋아나는 장면이 포착된다. 또 불 지르면 되지 뭐
재미도 없고 무섭지도 않으며 병맛만 넘친 소재였기에 네티즌들은 14화 및 4시 44분이라는 이유를 핑계로 별점을 4.4점으로 테러 중이다.
2.14 15화 - 여름. 귀신
작가는 신의 탑의 SIU(글)와 강임(그림). 깊은 밤에 일어난 주인공을 화장실을 가던 도중 섬뜩한 모습의 귀신을 만나게 되고 그러한 귀신의 눈을 피해 똥 싸러 화장실을 가려 뱀병장 놀이(…)를 하다가 넘어져서 귀신에게 들키게 된다. 그리고 귀신은 주인공을 해치려고 다가오는데…. 알고 봤더니 주인공은 청소년 무에타이 대회를 석권한 격투신동이라서 귀신을 발라버리고 쾌변을 한다는 내용.
초중반은 나름 긴장감 있게 가다가 후반에 어이없는 개그 반전이 포인트. 이 때문에 좋은 평도 있지만 2011 미스테리 단편이라는 제목과 맞지 않다는 평도 많다.
2.15 16화, 17화 - 타투
작가는 유상모. 어떤 가게에 소문을 듣고 찿아온 한 남자가 타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옥수역 귀신에서 사용된 3D 효과가 여기서도 사용되었다.
식상한 클리셰 수준의 반전, 차라리 장편으로 만드는 게 나을 듯한 진부한 이야기와 옥수역 귀신에 비해 심심한 3D 효과 때문에 인기는 끌지 못하고 소리 소문 없이 묻혔다.[6] 게다가 이 민망한 효과는 GIF라서 무한 반복된다.
2.16 18화, 19화 - 조혜전
작가는 미호이야기로 유명한 혜진양. 작가 특유의 수묵화 풍의 고운 작화나 스크롤을 적절하게 이용한 섬뜩한 연출은 이번 단편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난다. 일부에서는 작화 때문에 미스터리라는 느낌이 덜 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손톱을 먹은 쥐와 관련된 고전을 기반으로 했는데 고전과는 달리 비극으로 끝나며 등장인물 중에서 미호이야기에서 등장했던 목호[7]와 천하의 개쌍놈인 XX, 그리고 (아기 때 모습과 얼굴 뿐이지만) 미호도 나와 사실상 미호이야기 외전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한 미호이야기의 어머니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었다는 장면의 아이(은솔이)와 어머니는 조혜전의 주인공.
2.17 20화 - 봉천동 귀신
작가는 옥수역 귀신과 마찬가지로 호랑. 자신의 실수로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를 남편에게 빼앗기고 그 처지를 비관한 여자가 아파트 주변을 떠돌아 다닌다는 내용으로 옥수역 귀신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3D 효과 플래시가 2번 들어가서 섬뜩하게 해주는데 옥수역 귀신에 3D가 나왔기에 역시 3D 기법이 나올 거라고 독자들이 예상했으나 아래에 또 나올 것을 예상치 못한 많은 독자들이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옥수역 귀신과 타투편그게?에서 이미 몇 번 사용된 기법이라 식상하다는 독자도 몇몇 있다. 특히 옥수역 귀신의 충격이 컸기에…. 그래도 두 번 나올 줄은 몰랐지
옥수역 귀신과는 달리 플립북 기법으로 여러 장면을 강제로 스크롤해 한 장면으로 보여준다. 자동 재생을 막기 위해서인 듯. 덕분에 다 보고서 스크롤을 올리면 한 장 한 장 다 보인다. 또한 이 특성 때문에 귀신의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고 부자연스럽게 끊어지는 것이 공포감을 더한다. 스크롤을 천천히 내리면서 보다가 귀신 머리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위로 올리려 하면 이 때문에 올라가질 않는다. 나는 여기서 빠져 나가야 되겠어! 앙되잖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그린 만화란 소문이 돌았지만 작가의 말로 픽션이라고 한다.
초등학생 독자층을 중심으로 호평 일색이었지만 나이 좀 있는 독자들은 이러다가 그냥 평범한 이야기 구조에 플래시 그림만 삽입하는 에피소드가 난립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야기 구조는 플래시 재생만 없다면 지극히 평범하다.
외국에서도 상당히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번역되어 널리 퍼졌고 친구들에게 보게 해서 놀라는 반응을 찍은 리액션 동영상이 유튜브에 속속 올라오는가 하면 (#) 스콧 맥클라우드의 블로그에서는 봉천동 귀신 편의 강제 스크롤 기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해외 인기에 힘입어 호랑 작가의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두 편만 영문판이 정식으로 추가되었다.
참고로 작중 나오는 여학생의 모티브는 바로 호랑작가의 여자친구다.
2.18 21화 - 귀신을 보는 방법
작가는 증거의 작가이자 이번 단편전에서 3화 홈페이지, 11화 처음 만난 사람들을 투고한 이승찬. 인터넷에서 귀신을 보는 방법이라고 하여 소금, 검은 천, 칼(혹은 기타 뾰족한 물건)을 가지고 새벽 2시에 시작해 집안의 불을 모두 끈 뒤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리고 집안에 있는 빈 방의 문을 닫고 노크를 세 번 한 뒤 안 나오면 계속 시도해보다 3번째에서 끝낸다. 안 나오면 "지금 곤란하시다면 나오실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라고 한 뒤 다른 방에서 정좌를 하고 귀신이 나오길 기다린다. 이러고서 문이 열리면 안대를 풀고 귀신을 만나면 되는 것.
하지만 결국 귀신을 만나진 못했는데 그래서 '아 역시 구라구나'하고 그래도 하려고 하니까 무서웠다며 잠 자려고 했다가 컴퓨터 안 끈 걸 기억하고 자야지 하면서 끈 순간 귀신이 눈 앞에 있다. 하지만 귀신의 인상이 뭔가 공손하다던가, 얼굴이 길고 뭔가 무서운 인상이 아니어서 귀요미하다던가.[8]
이번 편은 '귀신이 안 무섭다', '그림을 못 그렸다'[9] 라면서 욕을 먹는데 문제는 이번 편이 진짜 욕 먹는 이유가 사실은 움직이는 플래시가 없다는 게 진짜 이유다. 초딩들이 또 움직이며 놀래켜줄 걸 기대하고 왔다가 기대와 어긋나자 아바타 귀신이니 그림을 못 그렸니 욕을 해대는 것. 실제로 욕을 하는 독자들의 평을 보면 처음에는 아바타 귀신 같다고 욕을 하다가 이어서 왜 이번에는 움직이는 플래시가 없냐고 어김없이 덧붙이고 있다. 이제 남은 미스터리 단편은 플래시 그림 붙여 날로 먹는 이야기가 주류가 될 듯(…)
2.19 22화 - 모기
작가는 1화와 2화를 그린 황준호. 어느날 교실에 모기가 나타났고 모기에 물리면 몸에 두드러기가 많이 생기더니 나중에 가면 두드러기가 터져서 죽는다. 당연히 학생들은 모기에 안 물리기 위해 모기약을 바르고 이 과정에서 모기약을 가지고 학생들끼리 갈등이 생겨서 분위기는 험악해지고 나중에는 조금 지저분해보이는 한 학생을 집단따돌림까지 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결국 집단따돌림에 견디지 못한 학생은 교실에 모기를 풀어 교실을 전멸시키다시피 했고(지금까지 뭐한 거야) 뒤늦게 휴교령을 내린 후 집안에 있는 주인공은 비가 와서 모기약을 사러가길 기다리고 있다. 왜 비가 오길 기다리냐면 비가.오지 않으면 모기가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을 정도로 많이 날아다니가 때문이다. 마지막 컷을 잘 보면 하늘이.새카맣게 보이는데 그게 죄다 모기다.
이토 준지의 소용돌이를 비롯해서 몇몇 단편들이 생각난다는 평이 있지만 나름 공포스러운 느낌과 집단따돌림 문제를 잘 섞었다는 평도 많다. 헌데 21화에 이어 움직이는 플래시가 왜 없냐는 병크스러운 리플들이 이번화에서도 적지 않게 나왔다.(…)
2.20 23화 - 우리집
작가는 봄이여 오라를 연재중인 샐비. 주인공은 한 남자와 사랑하게 되고 결혼하려 하지만 그녀의 엄마는 강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무시하고 결혼식을 올린 주인공은 인적 드문 곳으로 옮겨가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 이후 접시가 이유 없이 깨지거나 아무도 없는 욕실에 샤워기가 틀어져 있는 등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후 주인공의 엄마가 집으로 오면서 모든 게 주인공의 환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주인공은 망상장애 환자이며 주인공의 남편은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였다. 그를 짝사랑하다 못해 그 남자가 자신과 이미 맺어졌다고 아예 믿었던 것. 그래도 마지막엔 치료도 제대로 하고 다른 남자와 제대로 결혼한 것으로 보이지만 또다른 주인공의 망상이었다. 2화에 나왔던 주인공이랑 결혼하면 되겠네
전체적인 평은 '이게 뭐가 무섭냐', '솔로부대 ㅠㅠ', '2화와 비슷한 느낌이다' 정도. 근데 이거 서프라이즈에 나왔던 내용이다….
2.21 24화, 25화 - 유리의 단면
주인공(대화명 The Scientist)은 차갑고 아름다운 동급생 소녀에게 지대한 관심을 품은 고등학생 소년이다. 처음 안 날로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그녀에게 향하는 관심을 놓은 적이 없었다. 주인공은 휴대폰 메신저로 대화명 'Kid A'란 사람과 그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녀가 무슨 곡을 연주하는지, 무슨 책을 읽는지, 어느 시각에 학교에서 나가는지 따위의 사소한 일들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관심은 '사랑'이 아니라 '의심'에서 비롯되었다. 주인공은 Kid A에게 그녀가 살인자인지 의심된다고 고백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비이성적인 것이었다. 소녀가 책을 빌려갈 때마다 사람이 죽는다든가, 그녀를 따라다니던 남자가 어느 날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한다든가, 그녀에게 빌린 책에 피가 묻어있었는데 우연히 피해자의 혈액형과 일치했다든가. 하지만 주인공은 그녀에게 계속 의심을 지우려고 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는 걸 그만두기 위해 '그녀가 진짜로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면 오늘 도서관에서 나오지 못할 때 사람을 죽이지 못해 괴로울 것이다'라는 억지 이유를 들어 소녀를 감금할 계획을 세운다. 교무실에서 도서관 열쇠를 빌려서 밖에서 문을 잠구었다. Kid A는 그에게 '당신은 그녀를 사랑한다면서 그녀가 당신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스스로 납득하려고 하고 있다. 그건 그녀 자체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사랑할 수 있는 일부분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게 진정한 사랑인가?'라는 질문을 한다. 그는 자아의 혼란을 겪으며 그에 대답하지 못한다. 그 사이에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실신한 여주인공을 데리고 사라진다. 주인공과 소녀는 그로부터 한동안 다시 만날 수 없었다. '그녀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피아노 연주를 시작한 지 2년째인 어느 날, 두 사람은 재회한다.
2011년 단편 중에 4시 44분 다음으로 가장 평점이 낮은 만화. 평점이 낮은 이유는 등장인물들이 여주를 제외하곤 모두 비슷하게 생겨서 캐릭터간 분간이 가지 않는 그림체와 만화 자체만을 보고서는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난해함 때문이다.
얼핏 봐서는 '이게 무슨 소리야?'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온갖 해석과 해설이 교차하지만 웹툰 자체의 구성이 엉성한지라 만화만 봐서는 뭐가 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 이 만화에 관련하여 나온 썰 중에 가장 대세인 해석은 여주인공은 '사람을 죽이고 싶은 욕망', 남주인공은 '욕망과 이성 사이에서 중재하는 자아', 정체불명의 남자는 '남주인공을 비판하고 언제나 이성을 유지하려는 초자아'라는 것이 있는데 이 해설을 따르자면 주인공의 행동이 만화의 전개와 지나치게 모순적인 내용이 되므로 작가가 의도한 내용이 아닌 듯하다.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주인공이자 화자의 닉네임인 'The Scientist'만 봐도 내용이 뭔지 알 수 있다. 이 웹툰의 내용은 콜드플레이의 곡 'The Scientist'의 가사, 라디오헤드의 곡 'Kid-A'를 그대로 옮겼으며 여기에 미스터리적 요소를 첨가하기 위해 살인마와 뱀파이어 설정을 썼을 뿐이다. 어느 소년이 소녀를 사랑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소녀를 잃고 크게 후회하는 심경을 그린 일종의 사이코 드라마라고 보면 되겠다. 두 노래의 가사를 알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는 내용이지만 락 지식이 전무한 사람들에겐 그저….
2.22 26화 - 소설가
작가는 연제원. 호러·미스터리 분야의 유명 소설가가 10년만에 자신의 베스트셀러 소설의 정식 후속작을 출간한다. 전작의 제목은 '사라진 아이들'. 어느 아파트에 거주하는 단란한 가정에서 자라던 어린 여자아이가 실종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물이다. 사실적인 문체와 상황 묘사가 인기를 얻어 100만부 이상을 팔았다고 한다. 그가 10년 동안 아무 일 없이 살다가 갑자기 신작을 내놓게 된 이유는 그의 소설 '사라진 아이들'과 거의 흡사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그 소설의 주인공 여자아이처럼 실제로 딸이 실종되는 사고를 겪은 사건의 피해자 남자가 소설가에게 찾아온다. 피해자는 다짜고짜 '당신 소설 주인공이 내 딸과 거의 똑같다. 배경이 되는 아파트도 우리가 살던 아파트 이름이고 나와 당신은 같은 아파트에 산 걸로 알고 있다. 당신 무언가 알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따진다. 소설가가 그 비약적인 주장을 과대망상이라고 일축하자 급기야 흥분에 휩싸여 '네가 범인인 게 아니냐'라면서 소설가의 멱살을 잡기까지 했다. 하지만 곧 무언가에 의해 기절한다. 기절한 피해자는 포박되어 있었다. 깨어난 그 앞에서 소설가는 자신이 범인임을 시인한다. '죽였어요? 시체는 어디 있어요?'라고 묻는 남자에게 '아니, 그런 건 없어. 내가 다 먹었으니까'라고 태연하게 대답하면서…. 소설가는 그의 딸을 잡아먹은 후 식인에 눈을 떠서 아버지까지 잡아먹는다. 그 후 피해자 소녀의 아버지를 잡아먹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작 소설을 쓴 것이다. 즉, '사실'을 그대로 써내려가기에 그의 문체는 사실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그러니까 사실은 수필이다
2.23 27화 - 귀신촬영
작가는 러브슬립의 오창호. 이번편 역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다.
'유명한'이라는얘? 주인공이 '한심애'라는 여자애와 함께 캠코더를 들고 단 둘이서 도서관에 와서 심령 스팟 답사를 한다는 내용. 벼락도 치고 비도 오는 날에 둘이서 귀신을 기다리며 무서운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주인공이 먼저 화장실에 갈 때 귀신을 발견한다. 주인공은 귀신이 다시 나타나길 기다렸지만 귀신은 계속 나타나지 않는다. 여자애를 혼자 화장실에 보내놓으니 여자애가 화장실 귀신에게 빙의되어서 돌아온다는 내용. 주인공은 이튿날 도서관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여자애는 행방불명된 채 이야기가 끝난다. 관점에 따라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혼자 남겨두고 화장실에 갔기 때문에 귀신이 여주에게 빙의되어 남자 주인공을 살해했거나 혹은 귀신이 처음부터 남자 주인공의 친구로 위장했을 수도 있다. 웹툰의 진행 형식이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떠올린다고 하는데 진행 형식만 같을 뿐 내용·연출·플롯 면에서 유사한 구석이 전혀 없다. 이게 파라노말 액티비티 표절이면 2007년도작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2004년도 영화 제절초 표절이다.(…)
2.24 28화 - 민박
작가는 소년전의 라디야. 강원도에 귀신이 나오는 산장이 호러 스팟으로 유명하여 한 무리의 친구들이 모인다. 헌데 담력 시험을 시작하기도 전에 준영이라는 친구가 술을 마시다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친구들은 흩어져서 준영을 찾아보기로 한다. 이때 어느 한 친구가 '귀신을 만나도 절대 아는 척하지 말라'는 경고를 한다. 주인공 윤철은 친구의 경고를 비웃으며(내심 무서워하기도 하면서) 계속 주변을 살핀다. 그러던 도중에 길을 걷던 중 얼굴이 뒤집힌 섬뜩한 모습의 귀신을 마주친다. 귀신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당장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친구의 충고를 되새기며 방금의 광경은 못 본 척하기로 하면서.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돌아가는 길에 준영이가 돌아앉아 있는 게 아닌가. 윤철은 아까 일 때문에 가슴이 철렁이면서도 반가워하며 준영이를 일으키려 하는데…. 그건 방금 만난 귀신이 준영의 모습으로 위장한 형상이었다. 귀신은 윤철이 자길 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준영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기다렸던 것이다. 그래서 그가 자신에게 말을 걸자마자 정체를 드러내며 잡아먹는다. 윤철은 영영 실종자로 처리되고 말았다. 괴담에 익숙한 사람에겐 매우 단순한 반전이지만 왜인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많이 보인다.
2.25 29화 - 자까전멸
"맨날 가는 그 고기집"에 열린 작가들 모임에서 어느 작가가 자신이 생각해둔 단편 에피소드를 설명한다. 성격이 꼬여 사회에 불만만 많고 노력도 안하는 만화가 지망생이 작가들 모임 통보를 듣고서 시한 폭탄으로 작가들을 몰살시키는 『작가 전멸 작전』을 실행해 작가들을 몰살시킨다는 내용으로 그 뒤의 내용을 생각하지 못해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
테이블 밑에 장치된 시한 폭탄 장치가 폭발해 작가들이 모두 사망한다. 때 아닌 줄초상으로 작가가 부족해 곤경에 빠져있던 네이버 웹툰부에 그 만화가 지망생(필명 : 소화기)이 자신이 그린 만화를 가지고 찾아오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미스터리 및 호러 요소는 거의 없으며 살인자ㅇ난감의 등장인물인 소화기가 등장해 조혜전과 마찬가지로 스핀오프물로 치고 있다.- ↑ 작중에도 미니홈피라 나왔는데 실제 만화에 나온 것은 페이스북. 어라?
- ↑ 실제로 다른 단편들에 비하면 그렇게 보기 징그러운 장면도 없고….
- ↑ 이해 안가는 사람을 위해 설명. 구파발-지축행은 상행이고, 압구정,고속터미널,교대,도곡,수서 는 하행이다.
- ↑ 언니가 미안, 목이 조금 아파서…. 라는 대목에서 목을 매달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걸 알 수 있다.
- ↑ 그리고 맨 첫 컷에도 발이 보이는 등 자살을 유추할수 있는 장면이 있다.
- ↑ 옥수역 귀신은 어도비 플래시를 이용해 스크롤값을 읽어서 적절한 타이밍에 움직이기 때문에 효과적이였던 반면 이쪽은 단순 GIF라 해당 장면이 모니상에 충분히 보여지기도 전에 움직이는 게 미리 보였던지라…. 게다가 3D라 부르기도 민망하다.(…)
- ↑ 주인공 옆집에 사는 걸로 나오며 주인공에게 할머니 댁에서 받아온 저고리라고 자랑질한다. 그런데 이 자랑질이 엄청난 비극(…)을 불러왔다는 게 아이러니.
- ↑ 물론 귀신이니 평범한 얼굴은 아니고 음침하다.
- ↑ 이승찬 씨는 데생력 하나로 데뷔한 작가다. 못 그렸다는 건 그냥 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