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썬 구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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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ンサングラミー

토리코에 등장하는 어류.

IGO회장 이치류토리코에게 의뢰한 일곱가지 식재료 중 하나. 토리코가 같은 사천왕 써니와 함게 파티플레이로 클리어한다.

수정같이 아름다운 빛으로 빛나는 물고기. 별명도 크리스탈 피쉬이며 포획레벨은 80. 이 물고기가 서식하는 곳은 인간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 해발고도 15000미터의 모스산맥 기슭의 데스폴이라는 폭포속 동굴. 데스폴은 세계 3대 폭포라 불리는 거대폭포중 하나로 분당 1조리터[1]의 물이 떨어진다고 한다. 폭포의 두께는 무려 1km. 미사일로도 뚫지 못하다고. 구르메계에도 꿀리지 않는 자연환경이라고 한다.

샤이닝 구라미가 살고있는 모스산맥은 여과기능에 특화된 산이다. 이 산에 흐르는 엄청난 양의 물들은 산의 하구까지 흘러가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영양소를 산에게 흡수당하는데 그 영양분이 전부 데스폴 폭포동굴속 작은 연못에 모인다. 말 그대로 엄청나게 농축된 영양으로 인해 이 물고기가 빛난다고 한다.

위에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이 폭포 안으로 들어가는건 매우 어렵다. 일단 떨어지는 물의 양이 양이다보니 물안개로 버섯구름이 생긴다. 거기다 그냥 물만 쏟아지는 게 아니라 리갈 매머드급 괴수나 나무, 바위 등도 떠내려온다. 물 속에는 소용돌이가 치고 있는데, 강력한 폭포의 힘에 의해 거대한 세탁기나 다름없는 상태다. 잠수해서 들어가는 순간 바로 분해되버린다고 한다.

엄청난 수압 때문에 폭포에서 튀겨나오는 물방울 하나하나가 이미 흉기. 토리코가 피범벅이 될 정도. 토리코멜로우 콜라를 마시고 레벨업한 36연발 트윈대못펀치로 폭포길을 열고 써니도 상대방의 힘을 몇배로 돌려주는 슈퍼 후라이팬 뒤집기로 폭포길을 연다. 그런데 이 때 어디서 굴러왔는지 높이 5000m[2]의 거대한 바위이 폭포에 떠내려온다. 하필 그 때 토리코일행이 있었던 곳이 폭포 중앙이라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3]

이때 토리코써니에게 합체기술로 돌파하자고 한다. 방법은 간단한데 토리코가 36연발 대못펀치를 써니에게 쓰고 써니는 그 36연발 대못펀치를 모든 촉각을 다 사용한 슈퍼 후라이팬 뒤집기를 이용, 30배 증가된 위력으로 날려보낸다는 것이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제대로 연계하는 데 성공, 산을 부숴버리고 무사히 폭포동굴로 진입했다.

그런데 필살기를 연속으로 써서 체력이 다 빠진 토리코&써니는 그대로 쓰러진다. 그 때 코마츠가 혼자서 샤이닝 구라미를 찾겠다고 미로동굴을 들어가는데, 코마츠의 식운 때문인지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샤이닝 구라미의 포획레벨은 80이상이지만 사실 물고기 자체만 놓고 본다면 포획레벨 1 이하라고 한다. 문제는 이 물고기가 천적을 만난 적이 없어서 상대가 좀 무섭다 싶으면 그대로 그 충격으로 죽는다는 것. 이렇게 죽은 샤이닝 구라미는 검은색으로 변색되며 맛도 없다. 그래서 데스폴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사람은 샤이닝 구라미를 산 채로 잡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인간국보인 세츠노도 데스폴 자체는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그 강함 때문에 산 채로 잡지는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겁많은 물고기도 전투력이 0에 까가운 코마츠를 보고 경각심을 가지지 않았다. 이건 엄청난 행운. 만약 써니나 토리코가 같이 들어갔었다면 놀라서 집단 폐사했을 것이라고 한다.

거기다 코마츠가 덤으로 떠온 연못물은 최고급 기름이었다.[4] 또한 그 연못기름물은 샤이닝 구라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능도 있기에 이 연못물 속에서 노킹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것으로 보인다. [5] 다만 노킹에 실패한 건 변색되서 죽어버렸는데 이것들은 쇼크사한 것처럼 빛도 안나고 맛도 없었다고 한다.

다루기 어려운 물고기라 회를 뜰 수도 없다. 코마츠는 물고기에게 이미 익숙한 모르스 유를 사용해 요리하면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을거라며 튀김을 하자고 한다. 결과는 대성공. 다만 분명 맛은 있으나 약간 아쉬운 게 있었고, 마침 가지고 온 멜크의 별가루가 어울릴 것이라며 뿌려 먹는다. 황금색 살의 튀김에 황금색 조미료로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 당연하게도 맛이 완벽해졌다고 한다.[6]
  1. 한국 전체인구가 50일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 정도다.
  2. 토리코가 눈대중으로 말한다.
  3. 이 바위산은 누군가가 고의로 흘려보냈던 것. 샤이닝 구라미화가 끝날 때 범인으로 보이는 자의 뒷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이후 식림사 편에서 친 친친이치류의 부탁으로 토리코 일행을 시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근데 만화판을 보면 실루엣이 이후에 나오는 진짜 모습이랑 영 매치가 안 된다.
  4. 불포화지방산. 아무리 튀김을 튀겨도 찌꺼기가 남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무한 사용 가능. 토리코는 이 기름을 '모르스 유'라고 이름 짓는다.
  5. 토리코코마츠가 식재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저런 방법을 떠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6. 여기서 써니는 구르메 세포가 한층 더 진화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