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배감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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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다루는 생물은 독을 가지고 있어 섭취하거나 접촉할 경우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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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 Fish(영어)/ミノカサゴ(일본어)

어류의 일종. 쏨뱅이목 양볼락과의 경골어류이다.
몸길이 약 30cm ~ 40cm 가량에 길고 연한 적색의 타원형 몸, 옆구리에 흑갈색 줄무늬가,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에 흑갈색 반점이 특징이다. 등지느러미의 가시에 맹독을 품고있다. 화려한 배색과 크고 특이한 모양의 지느러미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화려한 느낌을 주며, 애완동물(관상어)로 기르기도 한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아쿠아리움에서도 볼 수 있다.

본래 한국 동해와 일본 홋카이도근해 등의 서태평양 및 인도양에 일부가 살고있었으나 최근 무슨 이유인지 대서양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문제가 되고 있다. 뉴스원본. 대서양에 진출(?)한 쏠배감펭은 관상용으로 수입된 것이 방류되었거나 선박과 함께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1]

대서양에는 쏠배감펭의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는 포식자가 없어서 개체수가 계속 늘고 있는데 현재 미국에서는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의 퇴치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2]

지느러미에 독이 있는데 건강한 어른이라면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다만 일부 종류의 어종에 제대로 찔리면 며칠간 고생할 수는 있다. 물론 유아와 노인은 찔리면 죽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찔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여담으로 꽤 맛 있는 흰살 생선이라고 한다. 특히 육질이 적당히 단단하고 지방이 많아서 구이에 잘 어울린다고 하며 미국에서는 요리법도 많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손질이 어렵기 때문에 그다지 많이 먹지는 않는다.

관상어로도 사육되며 우리나라에서도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에서 포획된 개체가 수입되고 있다. 생김새가 박력있는데다가 원래 습성 자체가 숨어 있다가 갑자기 먹이를 낚아채기 때문에 행동이 점쟎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먹이 적응이 문제가 되는데 건조 사료 적응이 매우 힘든 편이다. 생먹이를 급이하는 것도 한계는 있고 가시에 찔려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를 때에는 주의가 요망된다.

잔혹한 포식자에 독물고기라는 인상과는 달리 지느러미의 가시는 방어용으로만 사용하며 비슷한 크기의 다른 물고기를 거의 건드리지 않는다. 따라서 해수어 하는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는 "커뮤니티"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다른 물고기들도 당연히 잘 건드리지 않는다.

다만 입에 들어갈만한 크기라면 얄짤없다. 평소에는 소 닭보듯 하다가 한 방에 훅 낚아챈다. 이 사냥 모습이 상당히 박력이 있어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으나 니모나 담셀같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이 사람에 따라 충격적일수도 있으므로 겉모습에 반해 기르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게다가 수조도 커야 하고.

다라이어스 시리즈에서는 다라이어스 2의 보스인 HYPER STING, 다라이어스 버스트 AC의 보스들인 THOUSAND 시리즈[3]의 모티브가 되는 생물이다.
  1. 컨테이너선과 같은 대형 선박엔 원양 항해시 흘수를 조절하기 위해 하부창에 거대한 물탱크가 있다, 그 물탱크에 바닷물을 채워 물의 무게로 선박의 중량을 늘리는 원리인데 그때 흡수하는 해수에 어류가 함께 휩쓸려 들어가 해류와는 무관하게 이동되곤 하는 일이 발생한다. 목재를 수출입하는데 병충이 깃든 목재를 타고 외래종의 해충이 유입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
  2. 현재 상어를 훈련시켜서 생태계의 포식자로 육성하는 방법도 시도 중이라고 한다. 원래 상어와 쏠배감펭의 서식지가 겹치지 않아서 상어는 쏠배감펭을 먹이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3. THOUSAND KNIVES, THOUSAND EDGE, THOUSAND BULL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