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는 교수인 주인공 잭이 치과 의사인 아내 라라 그리고 아들과 행복하게 산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는 자신의 상관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체포된다. 몇년 동안 아내의 무죄를 입증하려 하나 증거를 찾기는 어려웠고 설상가상으로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이에 잭은 아내를 감옥에서 탈옥시켜 숨어살 생각을 하며 계획을 짜고 이를 시행한다는 내용.
일단 결말은 잭은 아내를 탈옥시켜 아내와 함께 무사히 미국을 빠져나와 베네수엘라에서 산다. 그리고 다시 조사하던 경찰은 결정적 증거인 단추, 즉 범인과 라라가 부딪히면서 떨어진 범인 옷의 단추가 하수구 입구에 있었으나 찾아내질 못하고 다시 하수구를 덮으면서 단추가 물속으로 빠져 증거가 영원히 유실된다.
마냥 재미있는 영화만은 아니다. 결말에서 나오듯 경찰이 철저하게 수사하지 못하면 증거도 사라지고,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린다는 것이다. 또한 아내의 탈출을 계획하던 잭도 결국 도주 자금 마련을 위해 범죄자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