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라

아가라(阿伽羅) 일일이 세고 있으면 아가리가 아프다고 한다 아이고 아가라 아, 가라 제발

큰 수의 단위
긍갈라(矜羯羅)	10112배 →	아가라(阿伽羅)	10224배 →	최승(最勝)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0²⁴⁴

화엄경에 등장하는 수. 10의 224제곱에 해당한다. 아직 0의 나열로 나타낼 수 있다 즉 괜찮아 아직 작은 수다 화엄경의 수는 초반의 몇 가지 수를 제외하면 직전 수의 제곱을 되풀이하면서 커지기 때문에 긍갈라의 제곱에 해당하며, 구골(10¹⁰⁰)X구골X자(10²⁴)에 해당하는 큰 수. 오늘날에야 수학이 충분히 발달하면서 네임드 큰 수나 큰수 생성으로 이어지는 함수가 많이 등장했지만,고대에 이 정도의 큰 수를 두루뭉술한 표현이 아닌 구체적인 값으로 나타낸 것은 충분히 대단하다 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언어권에서 큰 수를 나타내는 단어는 고작 만이하에 불과했다)사실 그 이상은 쓸데도 없고 접하기 어려우니 화엄경에 등장하는 다른 수와 마찬가지로 수학적 과학적 의의나 물리적 실체와 비견될 만한 것은 없다. 다만 동생인 긍갈라가 현실세계에 등장했으니 얘도 등장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