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갈라

큰 수의 단위
무량(無量) 또는 무량대수(無量大数)1044
긍갈라(矜羯羅)10112
아가라(阿伽羅)

1 개요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10112이다.

긍갈라는 부동명왕을 따르는 동자들 중 하나이기도 하고, 화엄경에서 일컫는 수의 단위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수치는 10의 112 제곱으로, 1구골의 1조배다. 동시에 나유타를 1028, 불가사의를 1056으로 볼 때 무량대수에 해당하는 숫자다. 물론 불교 화엄경에는 이보다 훨씬 큰 단위도 있지만(...) 이건 구골플렉스급일세. 화엄경에서 나오는 제일 큰 수는 불가설불가설전으로서, 이의 값은 [math]10^{7\times2^{122}}[/math], 즉 1037218383881977645219396597687849648128이다. 후덜덜하지만 구골플렉스보다는 훨씬 작다. <s>구골플렉스 이 놈 얼마나 큰 거야. </s>우리가 아는 우주가 1구골개 더 있다고 치고 그 모든 원자를 다 세도 구골플렉스보다 적으니까 인류에게 우주를 아무리 미지의 존재라고 해도 아직 이 개수를 가진 물질이나 에너지는 실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엔트로피로 승부하면 되지만 그건 둘다 아니다

2 여담

실제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 수이지만, 2004년부터 5년동안 어떤 나라의 물가는 무려 95긍갈라%(거의 1긍갈라 배)나 상승해, 결국 이 문서에서 써먹기도 했었으며 이렇게 이 문서도 만들어졌다(...) 이 시기의 물가상승은 정말로 사리 맺히게 만드는, 그러니까 불교적인 물가상승이었다.

여담으로 이 동자상이 어떤 용자왕이랑 무진장 닮았다!

일본어로는 콘가라라 읽는다. 이 이름을 쓰는 캐릭터를 찾는다면 해당 항목 참고.

참고로 가장 작은 수를 나타내는 한자어는 10-21청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