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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항목 : 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
이 문서는 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의 등장인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목차
1 원래 세계
- 항목 참조.
2 아본
작 중 배경이 되는 세계. 100년간 혹한에 시달렸으며, 피네하스가 다스리는 땅이다. 다만 공주가 오게 된 이후로 계절이 되돌아 오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피네하스는 아본의 합법적인 주인이며, 그 곳의 주민들 또한 합법적인 그의 소유라고 한다. 상당히 잔혹한 일들이 널리고 널린 곳으로 식인, 매춘, 살인, 인체실험 등이 행해지나 아무도 그것에 불만을 표현하지 않으며 각 영주들은 그에게 하루에 한 생명씩을 바치게 되어 있다. 그러면 사람이 다 없어질 것 같지만 작가가 블로그에 올린 문답에 따르면 민족 단위로 내려와서 사람이 그래도 많다고 한다. 미국의 절반 정도 되는 크기라고 한다. 작가가 올린 1부 후기에 지도가 간략하게 나와 있다.
평균수명은 50대 정도. 알타쉬헤트(라이시)가 스무 살인데 노총각이 될지도 모른다며 걱정받고,제미라가 18살에 임신을 한 것을 보면 기달티와 아야라는 이미 할아버지 할머니다.
2.1 기달티 성
이 세계에 있는 7명의 영주 중 기달티가 성주로 있는 성. 아본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예전에 영주 네벨라가 지었다고 한다. 참고로 성에 동안신의 축복이 내렸는지(아니면 단체로 불로초라도 잡수시는 건지) 이 성의 성인들은 죄다 동안이다. 공주가 20대 중후반으로 봤던 기달티는 30대 중후반이고 공주 자신보다 서너살 많게 봤던 아야라는 30대 초중반(...). 걍 작가의 편애일 수도
- 기달티
- 성주. 멸망의 기달티라고도 불린다. 리쉬아라는 이전 영주를 죽이고 피네하스에게 선택받아 영주가 되었다.[1] 그렇게 사람을 죽여오다 20년 전, 리브나 키브사 공주를 죽이라는 피네하스의 명령에 그녀를 죽이기 위해 찾아다닌다. 그녀를 찾았지만 이미 죽기 일보 직전이었고, 공주가 자신을 안타깝게 여기며 눈물을 흘리며 죽는 것을 보고 나서야 살인을 멈춘다. 그 뒤 아야라와 같이 알타쉬헤트를 키우며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10년 전 알타쉬헤트와 아야라가 납치당하는 사건에서 정신을 잃고 폭주하여 그동안 죽이지 못했던 생명을 한 번에 죽이고 나서야 폭주를 멈춘다. 그 뒤로 쭉 힘을 억제하고 살아왔다. 작 중 최강자들의 반열에 포함되는 듯한데 그 엄청난 힘을 가진 체파르데아가 봉인해제를 한(...) 기달티에게는 일방적으로 발릴 정도였고 아크제리유트의 성에서 혁명군들이 아크제리유트를 가둘 강철로 만든 관의 내구성을 시험하기 위해 기달티와 무아카에게 부탁을 했는데 무아카가 내리쳤을 때는 끄떡도 않던 관이[2] 기달티가 내리치자 산산조각났다(...)
덕분에 혁명군은 OTL했다[3] 참고로 이 양반 손에 죽은 영주만 세 명이다(...)[4]레알 멸망의 기달티성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아빠 같은 존재인 듯. 작가의 말에 따르면 성에서의 서열은의외로꼴찌다(...)이 시대의 힘 없는 가장의 모습왠지 모르게 현실적이다여담이지만 눈치가 빠른 편인 데다직접 키운알타쉬헤트보단 은근히 공주의 편을 더 들어주는 걸 알 수 있다. 공주가 입술을 만지작거리는 것만 보고 입술박치기(...)를 한 사실을 알아채고 공주가 알타쉬헤트의 허락 없이 무아카와의 전투를 위해 체파르데아의 성에 오자 적극적으로 알타쉬헤트의 잔소리를 막아주는 등.[5] 이때 공주는 기달티에게 매우 고마워했다(...) 그 밖에도 공주가 알타쉬헤트에게 차였을 때도 알타쉬헤트를 혼내줄까("그럼 누가 이겨요?" "십중팔구 내가 지겠지.")를 시전하거나 시로니가알타쉬헤트 유혹의 목적으로꾸민 야한 잠옷을 입은 공주에게 애 쓴다며 안타까워하는 등(...) 주로 공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이다.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어째 읽고 보니 개그 캐릭터의 조짐이하지만 눈치가 빠릿빠릿한 면모와는 일반적인 상식(?)은 조금 부족한 듯.[6] 그 당시 아기였던 알타쉬헤트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아직 미혼에다 출산경험조차 전무한 아야라에게 다짜고짜 젖을 물리라는 만행을 저질렀다(...) 물론 기달티는 전혀 그 쪽(?)으론 몰라서 한 행동이었지만. 기달티의 삼단논리는 1. 여자는 젖을 먹인다 2. 아야라는 여자다 3. 고로 아야라는 젖을 물릴 줄 안다이다(...) 그래서 도저히 본인 상식에서 이해불가인 기달티님께서는 아야라에게 혹시 남자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나삭의 공격으로 성이 무너지고 용의 모습으로 아본을 멸망시키고 있었지만[7] 아본의 시간대로 3년 후 돌아온 공주에 의해 파괴를 멈추게 되고 마지막엔 아야라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하며 해피엔딩.
- 알타쉬헤트(or 라이시=이르이트)
- 주인공을 데려온 장본인이자 본작의 남자주인공. 공주의 성질을 긁는 재주가 있다. '야해지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라던가, 죽을 뻔했다는 공주의 말에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던가(...) 다른 이름으로는 라이시라고도 한다. 두미야가 지어준 이름으로, 사자라는 뜻이 있고 발음이 쉬워서 어린 아이들이 자주 부른다고 한다. 공주도 이 이름으로 부른다. 상당히 안락한 삶을 살았지만 10년 전 납치 사건으로 진실을 알게 되고 자신 때문에 죽은 사람들의 몫만큼 다른 사람들을 지켜주려고 한다. 시믈라에게서 치포라[8]를 선물로 받았다. 그 외에도 네벨라의 반지를 사용해서 싸운다. 이후 무아카와의 전투 직전에 공주와 실랑이를 벌이다 감정이 격해져 입술박치기(...)를 시전했다
가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 알타쉬헤트 이름의 뜻은 '너는 멸망해서는 아니된다.' 기달티가 지어준 것인데, 기달티의 별명을 생각해보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공주의 고백을 받지만 뻥 차버린다.이뭐병그런데 공주가 자이트에게 오빠라고 부르자 미묘하게 거슬려한다(...)[9] 분위기로 보아선자기가 차 놓고선공주와 자이트 사이를 계속 신경 쓰는 중. 자이트와 가깝게 지내는 공주에게 보는 눈이 많으니 처신 잘하라고 했다가 또 맞았다(...)매를 벌어요여담이지만 주변에 여자들이 좀 꼬이는 편이다. 공주부터 시작해서 타누의 말에 의하면 시믈라는 아예 대놓고 작업을 걸었다고(...) 성의 아이들도 라이시 오빠는 성격은 나쁘지만 잘생겨서 인기가 많다고 인정(...)욕이냐 칭찬이냐자이트의 등장으로 다급했는지소야곡 답가 챕터에서 사실은 좋아했다고참 빨리도고백했다(!!!) 하지만 공주는 자이트의 도시에 가야 한다고 담담히 거절하지만 사실 그런 거 없고 안 가기로 마음 먹은 상태였는데 왠지 모르게 괘씸해져 놀렸다고.밀당의 고수 공주님여담으로 겉으로 티를 안 내서 그렇지 이성관계에 있어 은근히 질투심도 꽤 있는 성격인 데다 호칭에 민감한 듯하다. 위에도 있듯이 공주가 자이트와 가깝게 지내자 줄곧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공주에게 틱틱거리는가 하면 공주가 자이트를 오빠라고 지칭하자 나도 오빠 아니냐며 따졌다(...) 거기다 공주에게 고백할 때 공주가 또 자이트를 오빠라고 하자 그놈의오빠 소리 좀작작그만하라며 짜증냈다(...).라이시에겐 오빠란 단어는 트라우마일 듯45화에서 공중요새의 8, 12연발 그물 일제사격, 요새의 모든 대포 일제사격을 치포라 하나로 모두 회피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심지어 개중엔 3발 정도의 유도탄도 있었다이걸 계기로 알타쉬헤트=이르이트임이 밝혀졌다. 10월 15일 분에서 대화형 이미지에서 드디어 이르이트의 모습이 나왔는데 라이시 얼굴에 머리만 길다(...)당연하지 같은 사람인데나삭의 공격으로 성이 무너진 후 용의 모습으로 폭주하는 기달티를 제압하다 3년 후 돌아온 공주를 돕는다.
- 아야라
- 시믈라의 온실 출신의 여성이다. 쓰레기통을 뒤지며 죽어도 몸을 팔지 않았는데, 결국 연회장의 사람들에게 쓰레기를 맞다 그곳에서 공주에게 구해져서 기달티의 성에서 살게 되었다. 이때 아야라의 몸값으로 치포라를 지불했고, 이 치포라는 라이시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모종의 인연으로 기달티와 함께 라이시를 키우게 된다. 공주에게 상당히 많은 위로를 전하며 주인공의 멘탈 회복에 도움을 준다. 참고로 34살(...) 미묘하게 기달티와 썸(?)을 타는 듯하다.
지금은 결혼했는데 들켜버림.덕분에 시로니가 신남무아카가 PTSD로 발작을 일으켜 공주의 침대가 망가지자 기달티의 방에서 자게 됐는데 공주가물타기 작전으로아야라도 같이 자자고 끌어들이자 기달티의 반응은(...)[10] 초반엔 온화하고 상냥한 사람으로 묘사되나 자이트와의 설전에서 웃는 얼굴로 자이트의 멘탈을 탈탈 털어버리는 스킬을 선보인다. 참고로 기달티 성에서의 실질적인 서열이 가장 높다(...).아야라 일진설그리고 기달티와 아야라의 과거 편에서의 괄괄한 언행만 보면 지금의 모습이 내숭으로 생각되어질 정도(...).[11] 나삭의 공격에 의해 성이 무너질 때 한번 죽었지만 3년 후 돌아온 공주에 의해 되살아나고 마지막엔 기달티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
- 레나나
- 기달티 성의 여자아이. 단순히 엑스트라인 여자아이1로 지나칠 수도 있는 아이지만, 유독 공주 옆에 껴서 출연분이 많다. 캐릭터는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이지만 나중에 보니 바느질 덕후(...) 바느질교본 책을 보고 눈을 빛내고, 공주의 여름 옷을 만들어 주는데 실력이 상당한 듯 하다. 참고로 본의 아니게 메트로폴리스 잠입 건으로 냉전 중이던 공주와 라이시가 화해하는 데 일조했다. 공주에게 실수로 완성한 옷이 아닌 시침질만 해 놓은 옷을 줬고 공주가 그 옷을 입고 라이시를 만났는데 둘이 실랑이를 벌이다 라이시가 잡아당기자 옷이 찢어졌다(...) 외전을 보면 비라에 있는 걸로 나오는데 나삭의 공격으로 성이 무너질 때 죽은 것으로 추측된다.
- 우즈
- 체파르데아의 성에서 도망쳐 나온 얼굴의 반이 없는 아이. 원래 어머니와 같이 도망할 생각이었으나 도중에 잡혀 결국 얼굴의 반을 먹힌 채로 풀려나게 된다.[12] 처음에 사정을 모른 채로 마주한 공주는 그야말로 멘탈붕괴. 이 때문에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 했었다. 참고로 어머니는 체파르데아 성의 인간 사육장에서 암컷으로 다뤄지고 있었다. 훗날 체파르데아가 죽고 모자는 함께 기달티의 성에서 살게 된다. 여담으로 시로니의 진단 결과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얼굴은 손상이 너무 크기에 복구할 수 없지만 혀는 일부분만 잘려나갔기에 연습만 하면 다시 말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 야빈, 힌네, 하야
- 공주가 체파르데아의 성에서 구해온 세 남매. 각자 다른 지방 출신이나 실험체로 붙잡혀 갖은 잔혹한 실험을 당한다. 그에 따른 정신적 피해도 심각해 처음에 침대를 보고 실험대를 연상하여 침대에서 자는 것을 거부하고 바닥에서 웅크려 자거나 했다. 자는 중에도 작은 소리에 금방 깨기도 한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듯. 하지만 시로니의 진단 결과 유전자 단위로 개조된 몸에 화학물질로 우겨 만든 몸인지라 본인도 단명하거니와 2세는 무리인 데다가 만들어진다 할지라도 그러지 않는 편이 좋다고 했다. 단, 야빈의 경우 작가가 블로그에서 아본 최고의 천재라고 공인했다. 두뇌 수준이 야빈>시로니>나삭 순서라고.[13] 실제로 무더위 챕터에서 공주의 글자교본을 역으로 추리해서 한글을 깨우쳤다. 덤으로 연구소에 붙잡혀 있을때는 매트로폴리스의 신문을 즐겨읽어 매트로폴리스 사정에 대해 꽤 자세히 알고 있다. 참고로 아나하라트 본편의 시점이 야빈의 시점에서 끝난다.[14] 외전에 따르면 본편 이후엔 메트로폴리스에 있는 모양.
2.2 체파르데아 성
7명의 영주 중 체파르데아가 영주로 있는 성. 아본의 동쪽에 위치한다.
- 체파르데아(=픽쿠드)
- 이름의 뜻은 개구리. 사람을 먹는 영주. 대식가 체파르데아라고도 불린다. 어린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비라에서 건너와 영주가 된 예로 피네하스의 변덕에 의해 자주 바꾸어지는 영주들 중에서도 살아남게 되어 강한 영주 중 하나로 취급된다. 비라에서의 원래 이름은 픽쿠드. 율법이라는 뜻이다. 픽쿠드라고 불릴 때는 죽기 전의 공주와 절친이었다고 한다. 정작 불려왔을 때에 공주는 잡아먹힐까봐 덜덜 떨었지만 친절히 피아노까지 연주해준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 먹는 거 빼면친절해 보이지만, 나중에는 공주한테 30%는 양, 나머지는 인간인 스테이크를 먹도록 강요한다. 결국 못 먹겠다고 단검으로 찌른 공주에게 개구리로 변신해서 잡아먹으려 한다. 하지만 기달티에게 사망. 착한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죽은 건 안타깝다는 반응. 참고로 체파르데아의 권속들은 사슬을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고 한다. 약 100여년 간을 살아오면서 지루한 마음에 이것저것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그 분량이 약 40여권 정도이다. 작가의 블로그에서 번외 형식으로 이 내용이 조금씩 공개된다. 이 항목의 내용도 여기서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15] 체파르데아의 시신은 나삭에 의해 호문클루스로 개조당한 모습으로 되살아난다.영원히 고통받는 개구리
- 아지킴
- 체파르데아의 권속. 공주를 체파르데아의 성으로 데리고 왔으며, 공주의 볼에 상처가 나자 체파르데아에게 땅에 처박혔다(...) 근데 이쪽도 공주를 처박았으니까 할 말은 없다. 깜짝 놀란 공주가 하지 말라고 해서 살기는 살았다. 그 결과
츤데레로 변신하면서나중에는 나름 호의를 베푼다. 근데 이게 호의가 아니라 살고 싶으면 그냥 인육을 먹으라는 강요로 볼수도 있다. 당연히 체파르데아와 함께 사망(...).
2.3 시믈라의 온실
7명의 영주 중 시믈라가 영주로 있는 곳. 전 영주 네벨라가 만들어 시믈라에게 선물한 곳이다. 아본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 시믈라(=아미크)
요부의 거리 챕터에서 나삭의 재에 중독되어 위험에 처한 공주를 구해주며 처음으로 등장한, 아본의 남부에 위치한 거대한 온실노점 상가에 거대한 대로변, 거대한 그리스풍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의 프리미엄 아울렛급의 초호화 룸쌀롱의 여주인이자 아본의 7영주들 중 하나. 상징하는 7대 죄악은 아마도 성욕(Lust).[16] 아본에 현존하는 모든 영주들 중 유일하게 '중립'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영주.[17]
묘사되기로는 금발에 붉은 입술을 가진 화려하고 요염한 자태를 가진 여성으로 묘사되며,[18] 일러스트에서는 살짝 웨이브진 금발에 투명한 녹안을 가진 고혹적인 분위기의 아름다운 여성으로 그려진다. 몸매가 워낙 글래머러스해서 그런건지 옷의 노출 수위는 작중의 모든 일러스트를 통틀어 단연 최고봉.
어째선지 공주를 싫어한다. 그것도 대놓고! 독 때문에 계속 잠들어있다가 막 깨어난 공주와의 어색한 첫대면에서 당당하게 면전에 대고 "사실 전 공주님을 싫어해요"라고 말하며 생긋 웃는가하면, 그 다음날 공주를 불러다가 아무 것도 모르는 공주를 앞에두고 생글생글 웃다가 정색하기를 두세번쯤 반복해가며 악담을 퍼붓기도 했다.(…) 뭐야, 이 누님 무서워.
그녀의 온실에서 탈출한 아야라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기억을 잃은 지금의 공주가 아닌 20년전의 순백의 공주 리브나 키브사와도 그닥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시믈라가 일방적으로 키브사 공주를 싫어했다고는 하나, 이유없이 특정인물을 극심하게 미워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무니 아마 둘 사이에 모종의 갈등이 있었을 듯. 타누는 시믈라가 알타쉬헤트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했으나 20년전이라면 라이시는 아직 걸음마도 채 못 떼었을 때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걸음마도 못 뗀 애때문에 키브사를 질투……? 잠깐, 이거 꽤 위험해(?) 철컹철컹 게다가 나삭의 인형에 당한 공주를 치료해주기도 하는 것을 봐선(...) 이야기가 더 진행되어봐야 추후를 알 수 있는 인물.
후에 밝혀진 사실로 그녀는 과거 비라 시절 픽쿠드와 친한 친구였으며 누구보다도 공주를 좋아하며 따랐다고 한다. 당시 이름은 아미크. 그 시절의 그녀는 피지 않은 꽃처럼 매우 여렸고 순수했다. 이런 그녀가 아본으로 온 이유는 단지 자신의 언니인 이요브(당시의 이슈라) 하나 뿐이었다. 아본에 내려와서도 그녀는 자신의 너무나 강했던 자신의 언니인 이요브 덕분에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본에 내려온 이후 둘의 사이는 점점 삭막해져갔고, 그 타이밍에 체파르데아가 그녀를 납치해 인질로 삼아 이요브를 협박했으나 이요브는 그녀를 매정하게 버렸다. 후에 체파르데아가 시믈라가 쓸모없다며 버린 이후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채 거리의 남자들에게 짓밟히고 말았다. 그녀는 고통에 힘겨워 했으며 자신을 거쳐간 남자들에게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자 이제껏 그들이 자신에게 한 끔찍한 일들을 사랑이라 판단, 이후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값어치 없다고 생각하며 거리낌 없이 창녀 생활을 하게 된다. 그녀는 남자들을 통해 모든 것을 얻게 되자 환멸하며 광소한다. 그녀는 자신을 거쳐간 남자들을 살육하며 복수한다. 복수가 끝났을때 그녀는 공허함을 느끼고 어디서부터 잘못 되었는가 생각하며 자신의 미궁 속에서 헤맨다. 그러던 중 공주가 아본으로 내려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뜻밖의 순간 공주와 재회한다. 막상 공주와 재회하자 그녀는 모든 것을 수치스러워하고 사랑했던 공주를 피하려 하나 또 버려질까 걱정한다. 그러나 공주는 복잡한 심정으로 안절부절하던 그녀를 지나치고 연회장에서 쓰레기를 맞고 있던 아야라를 감싼다. 그녀는 자신을 외면하고 지나친 공주에게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그녀는 공주와 언니를 포함한 모두를 미워하고 증오하면서도 피네하스가 공주를 죽이려 할때 언니에게 치포라를 보내 공주를 돕도록 하거나, 네벨라가 언니를 노릴때 그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공주가 부상당한 후 자신을 찾아왔을 때 다시 만나게 된 그녀를 치료해준다. 그러나 이번에도 공주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했고 공주가 북쪽 지방을 해방시켰단 소식을 듣게 된다. 그녀는 자신만을 제외한 세상을 구하는 것이냐며 마지막까지 배신당한 것이라 생각하고 공주를 원망하며 자살을 시도한다. 멸망을 남기며...
현재 소설이 완결된 후 무아카가 주가되는 외전에 등장했는데, 더 이상 스스로를 '시믈라' 라고 부르지말고 '아미크' 세상에 드디어 라 불러달라고 직접 말했다. 더불어 무아카가 라이시 물론 대공님 말고 또 다른 를 타고 아미크와 인사를 나누고 떠나자 뒷편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작가의 말에보면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고 적혀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타누&첼라
- 시믈라의 시종들이다. 얼굴이 닮은 두 남매로 타누가 남성, 첼라가 여성이다. 온실에 치료를 받으러 온 공주와 라이시를
18세 이하 관람불가 수위로놀리는 걸 봐선 놀리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 듯. 더불어 시믈라의 권속인 덕분에 다른 사람들을 따라할 수 있는 듯 싶다. 앞의 두 사람을 놀렸던 방법도 이 능력을 통한 것. 타누는 이요브에게 붙잡힌 라이시를 탈출시키는 과정에서 사망했고 외전에 의하면 비라에 있는 걸로 나온다. 첼라는 자이트의 독재에 이용되다 추후에는 행방불명.
2.4 아크제리유트의 공중요새
7명의 영주 중 아크제리유트가 영주로 있는 곳. 아본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 아크제리유트
- 네벨라의 아들로, 어릴 적 라이시에게 덤볐다가 발린 적이 있다.[19] 그 뒤 본격적으로 무아카와의 전쟁 이후 전령을 보내면서 등장하게 된다.[20] 이에 공주와 기달티는 공중요새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혁명군들에게 둘의 협조로 관에 갇히게 된다. 다만 그때까진 죽지 않았는데 이요브와 피네하스가 등장해서 끔살(...) 이 성의 모든 이들은 그의 권속이다. 권속의 증표는 목에 그어진 붉은 줄. 권속의 능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주의 능력으로써 영주가 내린 명령을 권속이 따르지 않는다면 해당 권속의 목의 붉은 줄에서부터 피가 나기 시작한다. 이를 이용해 아크제리유트는 성을 드나드는 모든 권속들에게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참고로 말하면
믿기 힘들지만작중 등장인물들 중 가장 잘생긴 남자라고 한다(...)한 마디로 얼굴값을 못한다. 독자들의 대부분 의견으로는 행동거지 때문인지 알타쉬헤트와 기달티가 이 사람보다 훨씬 잘생겨보인다고. 솔직히 작화상으로 봐도 기달티 부자(?)가 더 낫게 보이는 건 착각하지만 그림작가 블로그의 아크제리유트 프로필 사진을 보면 잘생겼다. 이대로 등장이 끝나는 듯 했으나 나삭에 의해 호문클루스로 개조당한채 되살아난다.
- 시로니
- 공중요새 소속의 과학자. 매우 유쾌발랄하고 하이텐션(...)인 캐릭터로 연구소 출신이다. 다만 아크제리유트의 권속은 아니며 아크제리유트 곁에서 지식을 제공해주는 역할이라고 본인이 밝혔다. 공주 일행이 혁명군과 만나게 해준 공신이며, 혁명군의 존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아크제리유트가 물어보지 않았다고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 뒤론 갇혀 지내면서 혁명군의 계획을 수정해주고 마지막엔 혁명군의 편에서 아크제리유트의 마지막을 지켜본다. 나중에 비행기로 개조한 공중요새를 타고 기달티 성에 방문하는데 이때 마을 건설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하루만에 설계도를 뚝딱). 학력 또한 넘사벽인데 전공에 의학, 사회학 부전공에 생물학, 경제, 역사, 정치, 기계공학이란다(...)
엄친딸?거기다 공주에게 연애상담도 해주는데 색기가 부족하다며미성년자에게야한 너글리제(잠옷)란제리네를 입히고 화장까지 시켜준다. 그리고 작가 코멘트에서 밝히길 32세 미혼에이론은 빠삭한데 실전경험이 없는모태솔로(...)참고로 엄청난 동안45화에서 전부터 꾸준히 알타쉬헤트(라이시)=이르이트 가설을 의심해 왔었고, 때문에 체파르데아의 기록도 필사하고, 아야라에게 라이시의 정보를 얻으려 했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45화의 공중전(?)을 계기로 이 설을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70화에서 자이트가 '시로니가 지하에 숨어든 반군에게 죽었다' 는 소식을 듣는다. 나삭의 수제자였으나 나삭을 발로 차서 넘어뜨리고 연구소를 나왔다고 한다. 사실 죽었다는 건 페이크였고 이후 공주를 돕다 나삭과의 전쟁 과정에서 공주에게 실망해 떠나고는 나삭을 직접 사살한다. 3년 후엔 자이트와 대치하다 돌아온 공주를 부정하지만 결국 대치를 중지한다.
- 자이트
- 처음 아크제리유트의 곁에 있던 남자. 사무적이고 딱딱하지만 아랫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성격. 공주도 자이트에게 정체가 발각되어 어쩔 수 없이 기절시킬 때 착한 오빠(...)라며 미안해했을 정도. 마지막 반란의 순간 고민하다 혁명군의 편으로 돌아서며 원래 나쁜 성격은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복낙원 챕터에서 비행기 타고 시로니와 함께 오랫만에 등장했지만 분위기로 보아 라이시에게 견제당하고 있기 때문에 전개에 따라선 본의 아니게 공주와 라이시의 사랑의 큐피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자이트의 등장으로 다급해진라이시가 공주에게 고백하면서 본의 아니게 정말로 사랑의 큐피트가 됐다(...)독자들에게 있어 구세주는 공주가 아니라 다른 의미로 이 사람일 듯덧붙여 시녀인 시하와는 연인 관계. 그러나 기달티성 방문 이후히틀러북쪽 도시의 독재자로서 군림하게 된다.
독재자로서의 그의 논리는 이렇다. "공주님께선 해결방안이 사랑이라고 하셨고, 그렇기에 저는 사람들을 사랑하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는 사랑할 만한 사람들을 남겨두기 위해 '무능한' 인간의 번식을 막는등의 비인간적인 행동을 한다. 또한 옷으로 계급을 나누어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을 권력계층으로, 장애인과 같은 '필요 없는' 사람을 피지배층으로 만들어 인간의 계급화를 당연하게 만들었다. 나삭에게 일조해 기달티 성이 무너지는 데 공헌(?)을 했으며 첼라를 내세워 공주인 척을 하게 해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었으나 3년 후 돌아온 공주에 의해 들통나게 되자 공주를 붙잡아 고문(!) 후 화형을 시킨다. 이렇게 인생막장의 길로 그러나 부활한 공주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는 아내인 시하와 함께 행방불명 된다.
- 시하
- 공중요새 소속의 시녀. 반란군 소속으로 그 쪽으로 아크제리유트의 상황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시녀로 변장한 공주가 아크제리유트가 마실 차에 수면제를 타는데 아크제리유트가 공주랑 닮았다고 시하에게 시녀로 변장한 공주의 뺨을 치게 했다. 꽤 쎄게 쳤는지 다 치고 나자 공주가 입안에서 피맛이 난다고 느꼈다. 밝혀지기로는 자이트와 연인 관계라고. 공주가 도시를 떠나가던 날, 시하와 자이트는 실제로 결혼을 한다.
결혼 방식이 꽤나 독특하다. 신부와 신랑의 눈을 가리고, 식장에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방해하는 걸 이겨내고 서로를 찾아내는 것. 공주는 이에 대해 "왜 이런 짓을?" 같은 회의적 반응을 보였으나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다. 검은 악의 유혹을 이겨내고 진실한 서로를 찾는 것.(이렇게 소중하고 특별한 의식 중에, 자이트는 시하를 남겨둔 채 식장을 떠나는데, 그건 공주가 혁명군을 잡아둔 수용소를 폭발시켰단 소식을 들었기 때문. 그 때문에 시하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이후 망가져가는 자이트를 멈추게 하기 위해 독을 마시는 바람에 자리에 누워만 있었지만 공주의 능력으로 회복되고 잘못을 깨달은 자이트와 함께 행방불명.
2.5 분쟁지역
일단은 무아카가 영주로 있는 곳이다. 아본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마땅한 랜드마크가 없고 말그대로 분쟁지역이다.
- 무아카
- 7명의 영주 중 한 명으로 두미야의 마을을 멸망시킨 뒤 두미야도 잔인하게 죽이고, 남은 여자들을 권속으로 만들어 기달티의 성으로 쳐들어온다. 라이시, 기달티, 공주의 활약으로 전쟁은 공주측이 이기지만 그 와중에 제미라의 아이는 영영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여자다! 남자로 키워지게 된 것. 추후 밝혀진 그의 과거에 따르면 친아버지가 친딸을 강제로 범해서 태어나게 된 자식으로 이 점이 피네하스의 마음에 들어서(...) 어린 나이에 영주가 된다. 엄마이자 언니인 사람에 의해 끊임없이 전쟁터로 보내지게 된다. 그러다 아크제리유트에게 언니가 인질로 잡혀버리고 풀어주는 대가로 기달티의 성으로 쳐들어오게 된다. 다행이 공주에 의해 폭주는 멈췄으나 나삭의 인형이 보내온 언니의 목을 보며 심각한 PTSD 증상에 시달린다. 언니(혹은 엄마)의 목이 잘린 그림을 계속 그리다가 공주가 그 그림을 발견했다. 외전의 시점이 무아카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자신이 스스로 쓸모없고 외롭다는 생각으로[21] 괴로워하다 우연히 비라에 가게 되어 이미 죽은 사람들과 공주, 라이시와 재회한다.
2.6 이요브의 메트로폴리스
아본의 중앙에 위치한다. 이요브가 영주로 있으며, 메트로폴리스 역시 네벨라의 작품(...) 작가의 말에 따르면 2부의 중요 무대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자세한 건 그때가 되야지 알 수 있을 듯하다.
- 이요브(=이슈라)
- 황혼을 막는 이요브, 철혈의 여제로 불린다. 붉은 머리칼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영주인 시믈라와는 자매관계(이요브가 언니)이다. 검은 힘을 날개로 변형시켜 고속비행을 할 수 있다. 그녀의 권속들은 세뇌의 능력을 가진다. 본편에서는 아크제리유트의 처형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냉혹한 성격으로 보인다. 비라에서 내려왔으며 비라 때의 이름은 이슈라. 이르이트 대공을 사모하고 있었으며 라이시가 이르이트 대공과 동일인임을 알게 되자 집착한다.
- 두미야
- 이요브의 권속이었다. 말이 약간 험하다. 제미라의 아버지. 반란을 일으켜 이요브에게 벗어난 뒤 작은 마을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었다. 공주에게 체파르데아의 남은 권속처리를 부탁하며 등장했다. 메트로폴리스 출신답게 예술에 능통하여 공주의 그림도 여럿 그렸다. 그 그림중 하나가 기달티 성에 있는데, 그림 속 흰 머리 여자를 그림을 보던 공주가 자신과 머리색을 제외하고 닮았다고 한다. 그런데 독자들은 그 옆에 그린 갈색머리 여자애가 더 닮았다고 한다. 참 좋은 아저씨였으나 무아카의 침공으로 마을 전체가 몰살 당하면서 같이(...) 이후 외전에서 비라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7 나삭의 연구소
나삭이 영주로 있는 곳. 메트로폴리스와 함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시로니가 이곳 출신이다.
각 학문(천문학, 생명과학, 기상학 등)분야 별로 수십개의 프랜차이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주님이 아본에 내려 온 후 기상이변이 일어났다는 사실 역시 여기서 나왔다.
시체인형, 양 아가들의 고향이다.
메트로폴리스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3 비라
이 세계에서 이상향으로 묘사되고 있는 곳. 엘이 다스린다.
- 엘
- 속성은 선(옳음, 정正)이며, 비라의 세 주인 중 첫번째로 여겨진다. 공주의 아버지이며, 밑의 부관으로 이르이트를 두고 있다. 만왕의 왕으로 불리며, 항상 빛이 함께해 사람의 눈으로는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한다. '엘'이라는 단어 자체는 이스라엘에서 '하느님' 혹은 '하나님'으로 사용하는 단어이다.
- 이르이트(=알타쉬헤트 or 라이시)
- 속성은 정의이며, 비라의 세 주인 중 한 명이다. 천체를 주관하며, 비라의 하늘과 기후도 그의 관리 하에 있다. 이 때문에 별칭으로 하늘의 대공이라고 불린다. 엘 다음으로 강한 존재여서 이틀라가 반역을 일으켰을 때도 단신으로 그들을 내쫓았다. 날개가 있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으며 그 위력은 순식간에 우주의 끝과 끝을 오갈 수 있다고 한다. 공주와 파혼한 전적이 있다.
- 리브나 키브사
- 속성은 사랑이며, 비라의 세 주인 중 한 명이다. 별칭은 순백의 공주이며 백발을 가진 20대 여성으로 묘사된다. 엘의 유일한 자식으로 그의 후계자로써 그의 모든 것을 물려받을 존재이다. 지상의 주인으로 비라의 살아있는 모든 것을 가꾸고 돌본다. 예언 능력이 있다고 한다. 폐허가 된 아본으로 내려와 그 곳에서 3년간 지냈으나 아본 82년에 죽게 된다. 그리고 20년 뒤 알타쉬헤트에 의해 다른 세계에서 돌아오게 되며, 그 사람이 바로 지금의 주인공이다. 키브사 공주의 속성은 사랑이고, 약혼자였던 이르이트의 속성은 정의이기 때문에 이 둘은 필연적으로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실제로 체파르데아의 기록에서는 이 둘이 어떠한 사연에 의해서인지 서로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비극적인 기록이 나온다.[22]
- 이틀라(=피네하스)
- 비라의 세 주인 다음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던 재상. 하지만 주인의 자리를 탐해 반역을 일으켰다. 이 반역은 이르이트에 의해 진압되며 그는 추방당한다. 그 뒤 기회를 노리다 다시 비라에 침공, 그 곳의 주민들을 꼬드겨 현재의 아본으로 내려오게 한다. 내려온 뒤 그는 피네하스로 이름을 바꾸어 아본의 주인이 되었고, 내려온 비라의 주민들을 노예로 부리기 시작했다. 그의 속성은 타락한 뒤 악(그릇, 반反)이며, 이는 엘과 대조되는 속성이다. 엘에게서 벗어난 첫 번째 변절자의 자격으로 속성을 차지했으며, 이 덕분에 엘의 속성에서 벗어난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삼을 수 있다. 원래 비라에서 가졌던 힘은 주인을 제외하고 가장 강했는데, 이 힘이 타락하며 검은 힘으로 변하게 된다. 피네하스는 이 힘을 사람에게 주입하여 영주를 탄생시킬 수 있다.
- 픽쿠드(=체파르데아)
- 비라에서 공주와 함께 지냈던 인물. 피네하스에게 현혹되 아본으로 내려왔으며, 피네하스에 의해 영주가 된다. 아본에서의 이름은 체파르데아.
- 이슈라(=이요브)
- 하늘의 대공 이르이트의 부관으로써 그와 함께 하늘을 올리고 내리던 일을 함께했다. 이 때문에 치포라를 사용할 수 있으며, 비행에 상당히 능숙하다. 그러나 피네하스에게 현혹되어 아본으로 내려왔고, 영주가 되었다. 영주가 되고 난 뒤의 이름은 이요브. 시믈라는 그녀의 동생이다.
4 기타
- 네벨라
- 전대 영주 중 한 명이자 아크제리유트의 부친으로 기달티의 성, 시믈라의 온실 등 여러가지 건축물 등을 만들었다. 사람의 기력을 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동력원으로 이용해 자신의 공중 요새를 띄웠다고 한다. 그의 능력이 보통 대단한 것이 아니었는지 후에 나삭의 연구원들이 시로니에게서 구매한 요새 부품을 이용해 개조요새를 제작하지만 그와 비슷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실패했다고 하며 그의 기술이 과학인지 마법인지조차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덕분에 개조요새는 고철로 전락했다고 -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기달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과거편에서 그의 죽음에 대한 전말이 밝혀지는데 당시 그는 아본에서 상당한 부자였는지 그의 성은 모든 것이 풍족했으며 온갖 사치와 항락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기달티의 습격을 받게 되고 기달티의 악명을 알고있던 그는 성을 버리고 북쪽으로 피신한다. 그는 자신의 성을 빼았은 기달티에게 복수하기 위해[23] 아야라와 알타쉬헤트를 납치한다. 알타쉬헤트를 폭행하고 아야라에게 몹쓸 짓을 하려 하지만 그들의 행방을 뒤쫓아 온 기달티에 의해 권속들과 함께 끔살당한다.
- 지카
- 야빈, 힌네, 하야와 같은 양사람이다. 자기 세계로 돌아가려다 홀로 남겨진 공주와 만나 친구들과 합류하려다가 먼저 대기하던 아지킴에게 죽는다... 그나마 공주를 찾아온 라이시가 아지킴을 쓰러뜨린 덕에 시신만은 먹히지 않고 기달티 성 뒤편에 묻히게 된다. 이후로 공주가 아본에 남아 세계를 구하기로 마음 먹게 한 주역이다.
그리고 124화에서 구원받았다. [24]
- 제미라
- 원래는 두미야의 마을 출신으로 공주와 비슷한 나이에 임신까지하고(?!?)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있었...는데, 무아카에 의해 마을이 초토화되고, 두미야와 남편은 죽고, 자신도 무아카의 권속(늑대)이 되어 몸을 이리저리 험하게 굴린 탓에 아이는 유산해버린데다가 심지어 다른 늑대들에게 마구 짓밟히는데 몸만 조종할 수 없다 뿐이지 맨정신으로 자신이 행한 모든 광경을 보고있었다... 이쯤되면 아나하라트 최고의 안습캐릭터... 제미라 편에서 그 광경이 자세히 묘사되어있는데 이게... 읽다보면 한숨밖에 안나온다... 심지어 시력까지 잃기도... 아버지와 딸 챕터에서는 공주, 무아카와 함께 그야말로 우울의 끝을 보여준다. 심지어 투신까지 하기도... 다행히 이 챕터에서 무아카를 용서하고, 후에 시로니의 진료에 의하면 시력은 회복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