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 Василиса Прекрасная
영어 : beautiful vassilisa
러시아의 민담.
1 스토리
옛날 옛적에 한 상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아내와 바실리사라는 딸이 있었다. 바실리사가 8살이 되는 해 상인의 아내가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고, 그녀는 바실리사에게 유품으로 먼치킨 목각 인형을 남기며 세상을 떠난다.
세월이 흘러 상인은 두 딸이 있는 여자와 결혼하는데, 새어머니와 두 딸은 마을에서 제일가는 바실리사의 미모를 시기하면서 어떻게든 미모를 망치고자 궂은 험한일을 시킨다. 하지만 바실리사는 목각 인형의 도움을 받아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척척 해나간다.
어느날 상인은 물건을 팔기 위해 멀리 어디론가 떠나며 집을 비우게 된다. 한편 집안에서 불씨가 떨어지고 두 언니들은 바실리사에게 사람 잡아먹는 마녀 바바 야가의 오두막에서 불씨를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바실리사는 가기를 두려워하나 목각인형의 말에서 용기를 얻어 바바야가의 집으로 향한다.
오두막으로 향하는 도중 바실리사는 검은 기사, 붉은 기사, 하얀 기사를 목격한다. 바실리사는 울타리에 해골이 꽂혀있는 바바야가의 오두막에 도착한다. 때마침 절구통에 올라탄 바바야가가 빗자루로 땅을 쓸면서 나타난다. 바바야가는 세가지 궂은 일을 바실리사에게 시키지만 그때마다 목각 인형의 도움으로 바실리사는 난관을 해결한다.
주어진 일들을 모두 끝낸 바실리사는 바바야가에게 자기가 본 검은 기사, 붉은 기사, 하얀 기사가 누구인지를 묻는다. 바바야가는 그들이 자신의 부하들인 밤(검은 기사), 태양(붉은 기사), 낮(하얀 기사)라고 말한다. 한편 바실리사가 축복받은 목각인형의 도움으로 난제를 해결 했음을 알게된 바바야가는 축복받은 것들이 싫다며 질색을 하며 바실리사를 쫒아낸다. 근데 쫓아내면서도 눈에서 불꽃을 뿜어내는 해골 지팡이를 준다. 츤데레 바실리사는 해골 지팡이를 가져가야하나 망설인다. 바실리사는 자신을 갖고 가라는 해골 지팡이의 말에 그대로 집으로 향한다.
한편 퀘스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바실리사를 기다리고 있는건 추위에 떨고 있는 언니들이었다. 언니들은 집에서 불이란 불은 죄다 꺼져버린다며 불타오르는 해골을 가져온 바실리사를 반긴다. 하지만 해골 지팡이는 눈에서 불을 내뿜으며 언니들과 새어머니를 불태워버린다.
바실리사는 해골 지팡이를 땅속에 묻고 어느 할머니를 찾아가서 얹혀산다. 바실리사는 얹혀사는 보답으로 할머니에게 일감을 달라고 부탁한다. 바실리사는 베를 짜내 세상에 둘도 없을만큼 아름다운 옷감을 만들어낸다. 한편 바실리사가 짜낸 옷감은 차르의 눈에 띄게되고, 차르는 옷감의 주인을 찾아 나선다. 수소문 끝에 차르는 바실리사를 만난다. 바실리사를 본 차르는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에게 청혼하여 결혼한다. 타이밍 좋게 바실리사의 아버지도 상인일을 마치면서 돌아오고 해피엔딩.
2 연관 작품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바실리사. 이야기에서 나온 바바야가와 해골램프를 소환하며 싸운다. 해골램프를 사용하면서 하는 주문도 "외다리 집의 사람 잡아먹는 할머니, 박복하고 성실한 소녀를 위해 힘을 빌려주세요. 외다리 집의 사람 잡아먹는 할머니. 해골 램프를 주세요. 성실하지 못한 새어머니와 언니들을 태워 죽일, 불꽃을 내뿜는 해골 램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