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안

Ariane

파일:Ariane family.gif

1 개요

아리안 [1] 시리즈 로켓은 유럽 우주국 (European Space Agency, ESA)이 발사하는 우주 발사체이다. 최초 버전인 아리안 1은 1973년 처음으로 발사되었고, 계속 후속작이 개발되어 현재 아리안6가 현역으로 있다. 주로 프랑스의 남미 식민지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기지에서 발사된다.

ESA는 유럽우주국이라는 명칭이지만, 실제로는 프랑스가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프랑스령에서 발사되고 있으므로, 프랑스가 이 로켓을 실제로 개발했다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다. ESA는 이 로켓을 이용하여 여러 상업위성과 연구용 위성,그리고 프랑스의 군사위성을 쏘아올리고 있다.

하지만 유럽의 경제난때문에 한때 미국-러시아(소련)에 이어 우주기술 3위라고 자랑하던 유럽의 우주기술은 정체상태에 있다. 아리안 시리즈 의 업그레이드는 2010년대 들어 약진한 중국은 물론, H-II 로켓을 앞세운 일본에도 뒤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 시리즈

보통 미국계 로켓들이 로마자 표기법으로 명칭을 정하고 숫자도 메인 엔진 개수로 이름짓는 것과 달리 아리안 시리즈는 1세대, 2세대, ...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2.1 아리안 1

유럽의 우주왕복선 계획인 헤르메스 유인우주선을 탑재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2.2 아리안 2

2.3 아리안 3

2.4 아리안 4

Ariane4.jpg
아리안 4로켓 발사. 1998년

2.5 아리안 5

Ariane_5_with_Envisat_on_the_launch_pad_node_full_image_2.jpg 출처
아리안 4의 로켓 항법장치의 코드를 그대로 복붙했다가, 64비트 실수인 Double형을 16비트 int로 그냥 받아버림으로서 40초만에 공중폭발

2.6 아리안 6

Artist_s_view_of_the_two_configurations_of_Ariane_6_node_full_image_2.jpg 각각 아리안 62와 아리안 64로 불린다. 이미지 출처

약 10톤의 페이로드를 LEO(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다. 아리안5와 페이로드 차이는 별로 크지 않지만, 2단으로 간략화되어 발사단가가 줄어들었다. 스페이스X의 팰컨 시리즈가 재활용 열풍을 일으킨 뒤 재활용 기술도 검토되고 있다.
  1. 참고로 이 아리안은 히틀러가 주장한 아리안(aryan, 아리아족)과는 전혀 상관없으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아리아드네의 프랑스 명칭이다. 나치독일에 호되게 데인 프랑스가 그딴 이름을 자신의 로켓이름으로 사용할리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