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게돈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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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루가 들고 있는 검이 바로 아마게돈 블레이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편의 확장팩 제목이기도 하고 확장팩에 등장하는 궁극의 아티팩트다.

무기 슬롯을 차지하며 공격력 +3, 방어력 +3, 지력 +3, 마력 +6 씩 올려준다. 효과는 장착한 영웅이 지혜 기술과 불마법 기술에 상관없이 고급 아마게돈 마법을 쓸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주문책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군을 아마게돈에 면역이 되게 해준다. (원래 아마게돈은 피아를 가리지 않고 전체에 데미지를 준다.)

캠페인에서 에오폴(인퍼노)의 왕인, 루시퍼 크리건이 부하인 제론에게 아마게돈 블레이드의 제작을 명하게 된다. 이에 제론은 장인 카잔다에게 아마게돈 블레이드의 제작을 의뢰하는데, 카잔다는 헬파이어 검, 브림스톤의 갑옷과 저주의 방패가 재작에 필요한 아티펙트니 이것들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하고, 제론은 이 아티펙트를 가져다줬으며 카잔다는 슬하의 제자들과 함께 아마게돈 블레이드를 만든다.[1] 물론 만드는 과정 자체가 캠페인의 스토리 진행이고, 완성하는 마지막 미션에서는 미니 퀘스트 오두막을 통해서 만드는 방식[2]이라 커스텀 게임에서 재료인 아티팩트를 모아봐도 아무 일도 안일어난다. 조합 아티팩트가 아니라 일반 아티팩트다. 물론 성능은 어지간한 조합 아티팩트보다 더 좋다. 이에 대적할 조합템이라면 엔젤릭 얼라이언스정도. 대신 다른 조합아이템과 달리 아이템칸을 하나만 차지 하기 때문에 범용성 면에서는 조합아이템과 비교를 거부한다. 총 15가 증가하는 스텟 증가량에 아군이 아마게돈 내성이 생겨 아군이 난사하기도, 적의 아마게돈 테러를 막는데도 유용하다. 단점으로는 카운터 아티팩트가 좀 있다는것. 선조 드래곤의 가호, 변절자의 망토, 금지의 구슬 등. (오히려 마법 저항과 면역을 무력화 시키는 취약성의 구슬은 영향을 못 준다. 블레이드의 아군 면역이 더 우선권을 가진 듯.)

간혹 랜덤으로 나오는 고급 아티펙트에 이 사기 아이템이 등장하기도 한다. 지나가던 난파선 생존자가 떨궈주는 경우도 있다

인퍼노 진영에서 제작을 주도하는데 인퍼노가 얼마나 잉여로우면 이런걸 만들려고 했을까 싶을 정도. 그나마도 캠페인 진행을 하다보면 기껏 만든 템도 겔루에게 털린다. 덤으로 셔틀 짓하는 제론 인퍼노는 바로 겔루의 아마게돈 블레이드 난사로 재가 되었다.

'소드 오브 프로스트'와 상극의 물건. 이 두개의 검이 부딪히면 세계가 멸망한다는데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여담이지만 이름이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마겟돈 블레이드로 아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아마게돈 블레이드가 맞는 말이다.

투박한 외형의 다른 검들과는 달리 꽤 멋있게 생긴 검이다. 손잡이 부분은 독수리 장식으로 되어있으며, 검신과 칼날은 날렵하면서도 특유의 멋이 있다.

  1. 정작 웃긴건 아마게돈 블레이드를 넘기자마자 제론은 쓸모없어진 카잔다와 카잔다의 제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린후 인퍼노 도시 앞에다 그들의 목을 걸어놓고 효수했다.
  2. 게임 내에 현자의 오두막이라는 오브젝트가 있는데 설정에 따라서 간단한 목표(아티팩트 배달, 병력/자원 요구, 특정 몬스터 퇴치, 일정 능력치 혹은 레벨 요구, 특정 진영이나 특정 영웅 요구)를 설정해서 목표 달성시 정해진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