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rtya Sen. 1933년 11월 3일생. 인도출신의 경제학자
"개발이란, 곧 자유의 확산이다."- 아마르티야 센
1 생애
1933년 인도에서 태어났다. 학부를 졸업한 이후 캘커타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석사에 입학해서 석사를 하나 더 따고 박사를 취득했다. 여기서 약간 특이하게도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아 4년의 여유가 생기자 철학을 공부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후 인도 대학들의 교수와 미국 대학에서 방문 교수등을 하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교수를 하기도 했고 현재는 하버드 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2 학문적 업적
후생경제학과 관련하여 많은 업적을 쌓았고 이를 통해 1998년 아시아 최초의 노벨 경제학상 수장자가 되었다. 2015년 기준 아직까지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한 수상자다. 센이 연구한 이론들은 이후 케네스 애로우가 등장시킨 사회선택 이론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초창기 그의 기근에 대한 연구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연구 주제는 매우 다양하나 주로 그가 주력한 부분은 빈곤과 불평등 부분이었다. 그의 저서 기근은 절대적인 식량생산의 부족으로 일어난게 아니라, 낮은 임금과 도시 지역의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벌어졌다는 것. 이러한 센의 이론은 이후 국제기구에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가 만든 센 지수는 빈곤의 정도를 측정하는데 상당히 많은 기여를 했다. 센은 이러한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해 직업적 양심이라 표현했는데 당시 뱅갈 대기근등을 직접 목격한 인도 출신이라는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인도와 중국과 관련해서 남녀평등 문제에 대해서 지적했는데 여기서도 센은 단순히 여아에 낙태율이 높아서뿐만이 아니라 더 적은 기회를 받는 점을 지적했다. 어릴때부터 여성이 교육을 덜 받고, 좋은 의료 혜택을 덜 받다보니 다른 서구사회와 다르게 인도의 남성비율이 높다는 것. 자유주의자 역설 역시 센이 주창한 이론이며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 출신에 인도 대학에서도 재직을 해서 그런지 인도의 경제와 관련한 논문들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위에 철학을 공부했다는 점에서 알수 있듯이 경제학에 있어서도 철학의 역할을 중요시 했다. 해서 후생경제학 뿐만 아니라 경제철학에 있어서도 상당히 권위자인데 2009년 출판 된 그의 책 <The Idea of Justice>는 사회빈곤과 정의에 대한 그의 시각을 잘 정리해주는 책이다. 국내에 번역 된 저서로는 <자유로서의 발전> , <윤리학과 경제학> , <불평등의 재검토> 등이 있다. 공저로는 조지프 스티글리츠등과 함께 저술한 <GDP는 틀렸다>가 많이 알려져 있다.
3 이야기 거리
- 인도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무신론자이며 또한 유물론자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