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괴수 아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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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5성인 자칼이 끼어있는 잡지 속의 사진.

신장 : 50미터
체중 : 1만 8천톤
무기 : 유독가스, 광선, 재생능력

울트라맨 80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23화.

T28 성운의 아메자 별의 우주 아메바가 우주탐사선 스페이스 7호에 숨어들어 승무원들의 몸을 먹으면서 증식, 스페이스 7호가 무인 혹성에 불시착한 뒤 폭발했을 때의 에너지로 이상 성장한 모습이다.

거대화하기 전 아메바의 모습에서 사람을 뒤덮는 장면은 당시 꼬꼬마들에게 트라우마가 되었다고도 한다. 확실히 좀 끔찍하긴 하다. 덤으로, 국내에서 비디오로 출시되었을 때에도 이 장면은 일절의 편집도 없이 그대로 방영되었다. 지금이었으면 아마, 방통위에서 난리가 났겠지

스페이스 7호의 승무원들로부터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UGM. 타케시는 스페이스7 내부로 진입하여 콕핏에 들어가 비행 항로를 설정하고 빠져나오려던 중 아메바의 습격을 받는다.

자신과 자신을 숙주로 쓰려는 아메바밖에 없는 우주선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우주 헬멧의 에어파이프를 파괴당해 탈출 불가능한 상태에 빠지고 만 타케시. '인간'이라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빠진 타케시는 얼마든지 변신하여 탈출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그렇게 되면 울트라맨으로서 대전제[1]가 무너져내리고만다. 결론적으로, 야마토 타케시의 사망으로 이어지므로 UGM 대원들은 물론 중학교 선생님으로서 다시 말해, 타케시가 울트라맨이 아닌 '인간'으로서 쌓아왔던 모든 삶이 백지화 되는 저연령대를 노린 특촬물 치고는 대단히 무거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2]

이 와중에도 그는 이렇게 멀리 오면 지구에 아메바가 퍼질 일은 없다면서 안심하는 울트라맨 특유의 지구인을 위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나를 가져요 타케시 선생님! 이어서, 그 동안 고마웠다면서 이제 버티는건 불가능하다고 오오야마 카즈키에게 무전을 때린다.

이 바로 다음 씬, 오오야마 카즈키가 타케시에게 바보놈!!하며 소리치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가 흡사 사람의 가슴에 있는 '마음'을 도려내는 것 같은 뜨거운 명대사들이므로 울트라맨 매니아라면 꼭 보기를 추천하는 에피소드.[3]

이후 거대화전에서 독가스와 괴광선을 뿜어내며 80을 고전시키는 등[4] 상당한 강캐였으나 80의 샤크시움 광선에 폭사. 전투 이후 혹성에 기절한 상태로 쓰러져있는 타케시를 동료들이 극적으로 구출하면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울음소리는 투명괴수 네론가의 것을 썼다.
  1. 지구인에게 정체를 숨기는 것
  2. 실상, 저연령을 노린 특촬이지만 인간극장을 보는 듯한 제법 무거운 내용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억하는 걸지도모른다.
  3. 어마어마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4. 컬러 타이머도 점멸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