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울트라맨 80/괴수 & 우주인 일람
신장 : 2~48미터
체중 : 100킬로그램~2만톤
출신지 : L85성
무기 : 거대화 능력, 격투술, 텔레파시를 이용한 뇌파공격
울트라맨 80의 등장 우주인. 등장 에피소드는 21화. 성우는 놀랍게도 울트라맨 레오에서 블랙 커맨더 역을 맡았던 오오바야시 타케시.
평화를 사랑하는 안드로메다 계의 L85성의 우주인. 우주괴수전문 조사관 우주G멘의 일원으로 지금까지 400마리의 괴수를 체포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괴수 사냥꾼이다. 20년 전, 잔혹괴수 가모스의 침략을 받아 눈 앞에서 아내와 아들을 잃고 복수를 위해 20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우주를 방랑하며 가모스의 행방을 쫓았다.
지구에 가모스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른 우주인들처럼 인간으로 변신하는 능력이 없어 초반에는 야마토 타케시와 UGM에게 학살극의 범인으로 몰리기도 했다.[1] 그 후, 자세한 사정을 알게된 타케시가 같이 싸울 것을 제안했지만 작중 시점으로 이틀 후면 우주 G멘을 퇴임해야 하기 때문에 거절하고 스스로 복수를 완성하려 한다.[2]
거대화 후의 모습은 전신이 보라색 털로 뒤덮인 고릴라 같은 모습으로 생김새에 걸맞게 괴력과 격투술을 주 무기로 싸운다. 처음엔 가모스와 호각으로 싸우지만 지구에 올 적부터 성치 않은 몸에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 싸움을 걸었기 때문에 금방 힘에 부쳤고, 역으로 반격을 당해 치명상을 입게 된다.
하지만 최후의 힘을 짜내어 자신을 도와준 울트라맨 80에게 가모스의 약점이 고주파라는 점을 알려주었고, 마침내 가모스의 최후를 목도하면서 20년 간 꿈꿔오던 복수를 완성하게 된다. 싸움이 끝난 후, "이젠 편안히 아내와 아들의 곁으로 갈 수 있겠다." 면서 80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후 그의 시신은 우주공간을 방황하며 영원한 안식을 취하게 되었다.
울트라 시리즈에서 복수귀 캐릭터는 흔히 등장하였지만, 대부분의 복수귀들은 악역이었던 반면 자칼의 경우는 전형적인 선역이라 특이케이스로 주목을 받는다. 가족의 복수를 위해 20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우주를 방황하면서 건강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어 복수를 완성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근성의 화신으로도 불린다. 여담으로 국내 비디오판에서는 자루스라고 개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