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드래곤 퀘스트)

드래곤 퀘스트6의 지명.
꿈의 세계와 현실세계 양쪽에 존재한다.

마을엔 거대한 폭포와 강물이 있으며 SFC때는 폭포 소리가 항상 시끄럽게 들렸으나 시끄러웠단 평이 많았는지 DS판 리메이크에선 폭포 소리는 들리지 않게 되었다.아모르의 물은 맛있고 깨끗해서 치료효과도 있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아가씨는 물론 아줌마들도 피부가 매끄럽다고 한다.

주인공 일행은 거울의 탑으로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열쇠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방문하지만 열쇠가 있던 동굴이 한참 예전에 붕괴했다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한편 여관의 예약 손님이 꽉차서 교회에서 잠을 자게되는데 교회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니 마을 풍경이 바뀐 것을 알게된다. 마을의 풍경은 마치 과거로 돌아가 있었다.

1 마을의 진실

꿈속 세계의 아모르는 지나와 이리아의 꿈으로, 지나와 이리아의 과거의 기억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세계이다. 주인공 일행이 꿈속 세계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지나는 상으로 질풍의 팔찌를 주고 현실로 돌아오면 꿈속에서 고마웠다며 젊었을 때 자신이 동굴에서 미리 훔쳐놨던 거울의 탑의 열쇠를 준다. 일타쌍피

시간 여행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는 과거로 간 것이 아니라 꿈으로 간 것이다.

지나와 이리아가 사망한 뒤로는 꿈속 세계에서 소녀와 소년 모습으로 살고 있는 지나와 이리아를 만날 수 있다.

2 주요 마을 주민

  • 지나

여관 아래 쪽방에 사는 할머니. 전직 여도적. 별명은 '질풍(しっぷう)의 지나'. 젊은 시절엔 유명한 트레저 헌터였다. 젊었을 땐 상당한 쭉빵걸에 미녀로 수많은 남성들에게 추파를 받았다고 한다. 이리아라는 파트너와 함께 여행 중. 하지만 '호러 비스트'란 마물에게 메다파니에 걸려 자신이 이리아를 죽였다는 환각을 보게되고 매일 밤 그 일을 악몽으로 꾸게 되었다.

이후로는 아모르 교회 밑 쪽방에서 살며 세월을 보내다가 주인공 일행 덕분에 악몽이 해결되고 이리아도 돌아오면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내게 된다. 그러다가 같은 날 운명했으며 꿈속 세계에 가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이리아와 장난을 치고 노는 지나를 볼 수 있다. 이리아와 소꿉친구 였던 듯.

  • 이리아

지나의 파트너였던 남자 도적.별명은 '질풍(はやて)의 이리아'. 상당한 미남이었다고 한다. 지나와 애인 같은 사이로 함께 모험했으나 호러 비스트와 싸우던 중 큰 상처를 입고 행방불명 되었다.

지나는 자신이 메다파니에 걸려 이리아를 죽인 것이라 생각하고 평생을 슬픔에 잠겨있었지만 그는 실은 살아있었다. 꿈에서 지나를 만났다고 하며 아모르로 찾아와 수십년 만에 기적의 재회를 하고 함께 살다가 지나와 같은 날 사망했다.

  • 호러 비스트

아모르 위쪽 동굴에 사던 마물. 메다파니의 달인. 메다파니에 걸려서 아군끼리 치고 패다 사망하는 걸 보면 성질이 뻗쳐서 진짜!! SFC때는 밀레유가 혼란 100% 내성이므로 밀레유로 회복, 스카라, 햐드로 공격 등을 구사하면서 싸우는 것이 공략법. 그런데 DS판에선 밀레유의 혼란 내성이 사라져서 밀레유도 아군을 패대므로 운빨로 이겨야 하는 고난이도의 보스가 되었다. (…) 드래곤 퀘스트9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필드 몬스터로 등장한다.

  • 귀 먹은 할아버지

폭포 옆에서 놀고있는 할아버지. 항상 주인공 일행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엉뚱한 정보를 나발나발 얘기를 한 뒤 "뭐? 이거 물어본 거 아니었어?" 라고 한 뒤 폭포의 소음을 탓한다. 카르베로나에 대해 알고 있다든지 이것저것 아는 건 많다. 아들이 머리가 좋다고 자랑도 한다.

꿈속 세계의 공부만 하다가 혼기를 놓쳤다며 자신의 뒤를 잇게하기 위해 총명한 마을 아이 하나를 입양한 학자가 있는데 이 할아버지의 과거 모습인 것 같다.

  • 바니걸 부부

집에 홈 바가 있으며 부인은 바니걸 옷을 입고있는 집. 하지만 술집이 아니다. 아내가 남편 취향에 따라 그런 옷을 입고있을 뿐. 남편은 항상 아모르의 물로 빚었다는 술을 지하에서 먹어대고 있다. 한편 아들은 "우리 엄마 귀엽지 헤헤헤." 이러고 있다.

여관에서 자고 있는 청년. 잠이 대단히 많다. 가끔 일어나지만 결국 핑계를 대고 도로 잔다. (...)

3 관련 사물

지역 특산물. 약초를 능가하는 회복 효과를 지닌 소모형 아이템.

지나가 주인공 일행에게 주려고 했던 선물. 하지만 주인공 일행에게 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주인공 일행이 사망 소식을 듣고 꿈속 세계로 가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지나와 이리아가 교회 앞 화단에 뭔가를 묻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인공 일행이 다시 파보면 그것은 평범한 장난감일뿐이지만 현실에 와서 같은 위치를 파보면 드퀘 시리즈 전통의 초강력 액세서리 '별이 내리는 팔찌'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중에 꿈속 세계의 아모르에 다시 갈 수 있단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안 가도 게임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입수 자체는 꿈의 세계에서 '하늘을 나는 침대'를 입수한 뒤 바로 아모르까지 날아가서 (꿈속의 아모르에서 소녀 지나 만나기 → 현실의 아모르에서 같은 위치 조사)의 과정으로 중반에 입수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얻어두기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