ほしふるうでわ
드래곤 퀘스트의 아이템.
드퀘의 스테이터스 중 '민첩함' 수치를 올려주는 아이템. 유사한 아이템인 질풍의 팔찌 등등과 비교해서도 차원이 다른 강력한 효과를 자랑한다.
보통 장비 캐릭터의 민첩함 수치를 2배로 올려주며, 시리즈에 따라선 50정도 올려줄 때도 있다. 어떤 경우건 이걸 장비한 캐릭터의 민첩함 수치는 최대가 된다.
드퀘에서 민첩함은 '선제 행동'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이걸 장비하면 아군 캐릭터들 중 가장 먼저 행동할 수 있게 되며 때에 따라선 레벨높은 적이나 보스들 보다도 선제 행동이 가능하다. 전략 상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다. 이것만 잘 활용해도 난이도와 플레이 시간이 팍 줄어든다.
활용도는 다용도인데 필드에서 몬스터를 잡으며 레벨을 올릴 때는 이오나즌등 강력한 전체 공격 주문, 특기가 있는 캐릭터에게 장비시켜서 사용하면 아군의 피해없이 적 전체를 선제공격 한 방에 학살할 수 있으며, 보스 전에서는 베호마라 등 전체 회복 마법이 있는 캐릭터에게 장비하면 적 보스가 행동하기 전에 전 턴에 입은 피해를 회복해서 다음 공격에 유리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후바하같은 보조마법을 적이 공격하기 전에 걸어버릴 수 있으므로 방어 면에서도 매우 유리해진다.
드래곤 퀘스트3(원본, 리메이크 모두 포함), 드래곤 퀘스트4(FC,PS판 한정. DS판은 제외)에서는 민첩성이 방어력 수치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라 이걸 차면 방어력까지 대폭 늘어난다. 정말 다용도다.
시리즈에 따라서는 입수하기 편해서 아군 전체에 달아줄 수도 있었는데 후기로 갈수록 입수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1~2개 밖에 안 나오거나 입수하기 힘들다.) 드래곤 퀘스트9에선 연금술로 막 뽑을 수 있지만 말이다.
로토의 문장에서는 야오가 어릴 때 오아시스에서 만난 어느 상인에게 넘겨받아 이마신과의 최종전까지 장비해서 쭉 사용했다. 게임에서도 후반까지 계속 쓰이는 고성능 장비니 그럴 만도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