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펌프킨 시저스)

펌프킨 시저스의 등장인물.

과거 회전초 형제단의 일원으로서 란델과 의형제를 맺었다.
현재는 0번지구의 보스 중 하나인 보르몬 파에 몸을 담고 있다. 보르몬 휘하의 간부급 중 한명으로 보이며, 회계등을 포함한 각종 계산과 사리판단에 능해 상당한 신뢰를 받고있다. 0번 지구 출신 치고는 보기드문 두뇌파로 0번지구가 몰락해도 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자신감도 충만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성격자체가 매우 냉철하고 침착해 그 자신감이 평상시에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의형제인 란델에게도 제법 차가운 모습을 보이지만 서로의 반응을 볼 때 어렸을 적부터 그런 식이었던 것 같다. 이 탓에 겉으로는 굉장히 이성적으로 피도 눈물도 없어보이나, 실은 란델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신이 군대에서 소위와 이야기했던 살인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하는 란델을 보고, "도대체 (이런 순둥이 같은 녀석에게) 살인을 시킨 놈은 누구냐...!"하고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

란델 외에도 회전초 형제단을 신경써주고 있는 것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츤데레다.
카우프란 기관의 면회를 신청했을 때, 아벨 올란드라는 가명아닌 가명을 사용했다. 0번 지구 출신이다보니 호적이 없어서 성도 물론 존재하지 않지만, 란델이 군에 팔려갈 때 성을 모르다보니 0-land 출신자라는 의미로 써넣었고 나중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기껏 0번 지구에서 나가서 뭔 짓이냐는 듯 한심하다는 얼굴이 되었었지만 그 성을 가져다 쓴 것. 남자 츤데레를 어따 써먹으라고

카우프란 기관에 란델을 면회하러 왔을 때 오렐드 준위와 만나 뭔가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중심이 될 이야기를 나눈 듯 보인다.

안티 아레스 준동 중 의전국 간부 한 명[1]을 꼬여서 0번지구 마피아들을 동원하는 작전을 통과시킨다.
  1. 다른 둘은 민들레인데 당신은 열대의 밀림에 화려하게 피어난 라플레시아라고, 스멜이 다르다면서 한 마디로 바보취급하며 추켜세워 가지고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