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위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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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의 등장인물. 배우는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국내판 성우는 신성호, 박지훈(MBC)/한상덕,박상일(SBS).

블레이드가 뱀파이어 사냥을 하기 오래전부터 뱀파이어들을 사냥을 하던 노인. 원래 가족과 평범하게 살고 있던 사람이었지만 뱀파이어의 습격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만다. 그것도 모자라서 그 뱀파이어에게 "아내랑 딸중 어느쪽을 먼저 죽여줄까?" 라고 능욕까지 당하고 나서 뱀파이어에 대한 증오를 품는다.

블레이드를 처음 만났을때는 그가 뱀파이어인줄 알고 죽이려고 했지만 그가 남다른 인물이라는 걸 눈치채고 그를 뱀파이어 헌터로 훈련시킨다.

블레이드에게 각종무기를 제공해주는 파트너로서 블레이드가 위급한 모습을 보일때 나타나서 도와주는 든든한 존재. 인간인에다가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뱀파이어와 주먹다짐을 할 정도로 꽤 강하다. 물론 그래도 인간인지라 정면으로 붙으면 얻어터진다. 블레이드와 시니컬하게 대화하는 걸로 봐서는 블레이드에게 쌀쌀맞게 대하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블레이드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는 남자다.

1편에서는 블레이드를 자극시키려는 디컨 프로스트의 계략으로 인해 당하게 되고[1] 뒤늦게 찾아온 블레이드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한다. 하지만 블레이드는 거부하고 결국 그의 총을 받아서 자결한다. 이대로 죽는가 싶었지만..

2편 초반부에 블레이드의 나레이션으로 살아있었다는 인증을 했다. 뱀파이어 무리들에게 끌려가서 모진 고문을 당했지만, 그를 찾아나선 블레이드에게 구출된다.[2] 뱀파이어의 군주 다마스키노스의 제안으로 블레이드가 뱀파이어들과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었을때 영 탐탁치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중에 뱀파이어들이 뒷치기를 해서 블레이드와 함께 끌려갔지만, 노막이 뱀파이어기지를 급습하는 혼란을 틈타 실험체로 대량출혈로 빈사상태에 빠진 블레이드를 구출하고 그곳에 있는 각종 실험 유전자들을 박살낸다.

3편에서는 인간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뱀파이어들의 함정으로 인해 블레이드가 살인마로 몰리자, 역정을 내면서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3]나중에 그들의 아지트가 SWAT의 습격을 받자 아지트를 폭파시키고 사망한다.

본인은 순수한 인간으로서 흡혈귀와 싸워왔는데 같은 인간들의 손에 죽음을 맞게 됐다는 점에서 조금 아이러니하다. 자기 가족은 흡혈귀한테 죽었는데 자신은 인간들 손에 죽었으니...

죽은 후에 드레이크가 위슬러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나이트스토커'의 기지로 침투, 한니발 킹과 조이를 잡아가는데 왜 하필이면 위슬러가 변장 타겟인지 알수가 없다. 더옥이 드레이크는 위슬러하고는 면식이 전혀 없었는데 대체 어떻게 위슬러로 변장했는지 의문.

드레이크가 위슬러가 죽기 6개월 전 쯤까지만 활동했던 걸 보면 위슬러는 눈치를 못챗겠지만 만났을 가능성은 있다.
  1. 물리긴 했지만 디컨은 물지않고 그 부하들이 물었다.
  2. 이때 그는 뱀파이어가 되어있었는데 블레이드가 해독제를 주사해서 무사히 인간으로 돌아왔다.
  3. 이 와중에도 블레이드는 신무기 좀 짱인듯? 대사를 날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