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K
ARTillery HUnting Radar
대포병 레이더의 한 종류
1 개요
2009년부터 국군이 도입한 신형 대포병 레이더이다. 제작사는 스웨덴의 사브, 한국 구매 모델은 ARTHUR Mod C라고 한다.
최대 탐지거리는 60km에 달하고 적의 전파 방해에 대응할 수 있는 대전자전(ECM) 능력을 갖춘 신형 장비다. 고사포부터 박격포까지 다양한 포탄을 탐지할 수 있다. Mod C의 경우 직사포/총 사이즈는 31 km, 박격포탄은 55 km, 로켓은 50~60 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 물론 적군의 포격을 탐지할 뿐만 아니라, 아군 사격의 탄도를 관측해서 탄착 예측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약 130억원으로, 차량에 탑재하는 이동식 형태이다. 원래 스웨덴/노르웨이 기본형은 Bv-206에 싣는 것을 상정했으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트럭에 올릴 수 있게 배려되었으며, 실제로 한국 모델도 국군 트럭에 운용중. C-130과 같은 수송기에 싣거나, 치누크 급의 중수송헬기로도 슬링 운반할 수 있다.
2015년 현재 6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DMZ 인근과 서북도서에 배치되어 있다.
서북도서의 경우 연평도 포격 사태당시 구형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고, 부랴부랴 서북도서에도 아서-K를 배치하였다. 서부전선 포격 사건 도발 당시 포의 궤적을 탐지해내기도 했다.
북한의 주 위협인 장사정포의 탐지가 제1목적으로, 도발원점을 파악하는데도 필수적이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도발원점을 타격하겠다고 국군이 천명하고 있으니, 그만큼 중요한 전력자원인 셈.
지속적으로 운용될 목적으로 설계된것이 아니기 때문에 24시간 운용이 필요한 한국사정에 적합한지는 의문.
2 운영국가
현재 스웨덴군, 노르웨이군은 물론 체코군, 영국군, 캐나다,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중에 있다. 이라크전에도 투입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