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버스터

아수라맨이 근육버스터를 변형시켜 만든 필살기.

사실 포즈나 위력 자체는 근육버스터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아수라맨의 6개의 팔을 이용해 적의 양팔 양다리를 완벽하게 구속해버린다. 이 때문에 근육 버스터의 약점을 완벽하게 극복해내어 빠져나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필살기가 되었다.

사실 아수라맨이 팔이 6개이기 때문에 쓸 수 있다. 물론 다른 초인들은 아수라맨보다 팔이 많지 않은이상 못 쓴다.(...)

이전까지 이야기되던 근육버스터의 약점(6을 뒤집으면 9가 된다, 천장에 부딪히는 리버스 근육 버스터)들도 봉쇄한 기술이었고 실제로 근육버스터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하여 근육맨을 반죽음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우정파워로 다시 일어난 근육맨에게 재사용했을때, 근육맨은 목이 풀려있다는 또 다른 약점을 이용해 빠져나와 버린다. 그러나 이로 인해서 근육버스터도 치명적인 결점이 노출, 근육맨은 새로운 피니쉬 홀드인 근육드라이버를 개발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근육 버스터를 배껴 만든 기술인데 왕위쟁탈전에선 스승인 삼손이 가르쳐 주었다고 나온다그놈의 유데매직

이후 아수라맨은 6개의 팔중 2개의 팔로 상대방의 머리를 잡아서 목빼기 격파법을 봉쇄해버린 개량 아수라버스터를 들고 나온다. 그러나 머리를 잡은 만큼 위력도 줄어드는건지 실제로 개량 아수라버스터가 피니시가 된 적은 없었다. 그래도 여전히 근육버스터보단 안정적이지만 홀드만 완벽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근육버스터보다 약해보인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제로니모는 이기술을 당한다음 중태상태에 빠졌다. 물론 개량 아수라버스터 말고 다른 기술들도 많이 당했다지만...근육맨2세에서는 필살기가 아니라 단순한 기술로만 사용한다. 신 근육맨에서는 저스티스맨이 양 팔다리의 홀드를 풀어버리자 역으로 머리의 홀드를 집중해 새로운 필살기인 '블러드유닛 아수라 버스터'를 먹이지만 하필 저스티스맨의 머리는 악마장군의 다이아몬드 파워에 필적했기에 오히려 아수라맨이 데미지를 입는다. 이후 자신의 경솔함에 분노한 아수라맨은 잠시 파워가 올라가며 승기를 잡나 싶었으나 결국 패배한다.

근육맨2세에서는 강화판인 얼티밋 아수라버스터를 선보인다. 방법은 아수라버스터 + 얼티메이트 스카 버스터로, 아수라 버스터의 굳히기에 스카버스터의 목조르기를 더한 기술. 말 그대로 완벽홀드. 격파법이 발견되지 않은 최강의 기술이다. 격파법이 없는건 아닌데 빠져나오는 방법이 아수라맨이 스카버스터를 탈출 할 때 쓴 자신의 턱을 물어서 부숴버리는 방법으로 목을 빼서 탈출하는 방법이다. 아수라맨은 이렇게해서 얼티메이트 스카버스터를 탈출했다. 아수라맨은 사탄스톤으로 재생해서 문제 없지만 다른 초인들도 이렇게 해서 빠져 나올지 의문.

만타로가 탈출한 다른 방법도 있다만 만타로는 아수라맨이 마지막에 슬픔에 빠져 홀드가 약해졌을 때 탈출했다. 탈출한 방법은 자신의 목에서 어깨까지 다리 사이에 넣어서 틈을 벌리고서 홀드를 풀어 목을 빼내는 방법. 누구나 이 방법으로 탈출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얼티밋 아수라 버스터만큼은 공포에 떨어 아버지인 근육 스구루에게 무섭다 라고 하며 울먹인걸 보고 자신이 죽인 아들 시바의 최후가 떠올라 슬픔에 빠졌기에 홀드가 약해져서 가능했다. 게다가 그 전에 만타로는 굳히기 자세인 삼각조르기로인해 경동맥이 다리에 졸려 피가 뇌에 가지 않아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였기에 홀드가 약해진 틈을 타 정말 간신히 탈출한 것이다. 아수라맨이 냉정함을 유지했다면 승자는 분명 아수라맨.

아수라맨과 만타로의 초인강도의 차이는 약 10배다. 초대 근육맨에서 100배의 파워차이에도 이기는 일이 있었지만 2세에서 나름 밸런스가 맞춰져 만타로는 대결 내내 그야말로 떡이 되도록 맞았다. 아수라맨이 홀드가 그대로 유지되었다면 정말로 졌다. 오죽하면 만타로가 죽음의 공포로 인해 스구루앞에서 무섭다는 소리를 할 정도, 여담으로 얼티메이트 스카버스터가 원조인지 얼티메이트 아수라버스터가 원조인지 아무도 모른다. 스카페이스가 먼저 얼티메이트 버스터를 사용은 했지만 아수라맨은 훨씬 전인 못해도 십수년전에 얼티메이트 아수라버스터로 자신의 아들 시바를 죽였다. 서로 면식이 없는 걸 보면 그냥 생각하는게 겹친 듯. 이 기술이 신근육맨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