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드 왕립유랑극단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
글/그림폴빠/입개 (폴빠 블로그 /입개 블로그)
폴빠 트위터/입개 트위터
연재 사이트레진코믹스
연재 날짜2015년 1월 9일~
연재 요일금요일
장르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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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만든 땅 아스타드에는 전설과 이야기들이 넘쳐나죠! 저희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은 관객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말로만 전해내려져 오는 이야기들을 직접 눈으로 보여드립니다! 요정 문학의 권위자 라프너가 직접 선별한 다양한 출신의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들과 묘기를 보러오세요!

1 개요

2015년 1월 9일,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했던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의 첫번째 스핀오프로 공개된 작품. 전작 흔세만의 작가였던 폴빠가 글을, 입개 [1]가 그림을 담당한다.

본편으로부터 50여년간의 시간이 흐른 후의 이야기이며, 두번째 스핀오프인 '새벽을 얽매는 뱀'과 같은 시간대이다.
새벽을 얽매는 뱀과는 달리 옛날 이야기나 신화가 주로 나온다. 화자가 매번 바뀌는 식으로 이야기가 달라지며 이번에는 전작과는 달리 청자가 어린이이기 때문에 순화해서 말하는 것도 있고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기도 하다. 기존 흔세만에서 등장했던 설정이 언급되는 일도 있으며 설정이 다르게 설명되기도 하는데(청마법/적마법의 탄생 이유 등) 기본적으로 이 작품에서 나오는게 엘프가 알고 있는 진실이며 흔세만에서 나왔던건 엘름이 전해들은 이야기로 봐야 할 듯 하다. 흥미로운 부분은, 화자가 말로 묘사하는 것과 그림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세 번째 이야기, 용의 아이에서 나오는 용들은 전부 각각 실제 용이 아닌, 다른 것으로 그려진다. 즉, 이 외전에서 나오는 그림들은 화자가 묘사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진실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지니에가 요정왕가의 녹을 먹어서 요정왕가의 공식 기록만 말한듯

새벽을 얽매는 뱀과 같이 보는 것이 좋다. 스토리 이해에 지장이 있는건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내용이 교차돼서 몰랐던 내막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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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명의 신들로 이루어져있고 각각의 영계가 신 그 자체를 대변한다. 자세한 설명은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신 참조.

3 등장인물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등장인물 참조.

4 마법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마법 참조.

현재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에서는 적마법과 청마법에 대해서만 서술돼 있다. 전작 결말에서 백마법은 빛이 힘을 거두어가 버렸고 청마법도 청마법사들이 집단자살해 맥이 끊긴 상태. 애초에 묘사도 제대로 안 된 흑마법을 제외하면 현 시점 기준으로 존속하고 있는 것은 잉여한 적마법 뿐이다.

5 국가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국가 참조.

6 에피소드

6.1 바드미 가문

남쪽의 작은 섬, 세글렌의 재상 율리안 바드미의 고손자 '그레나즈 바드미'가 망망대해에서 정체불명의 유령을 만나 인생이 통째로 뒤바뀌게 된 이야기. 흔세만에서 '섹...아니, 세계의 해답을 찾고싶다'라는 명대사를 남긴 그 인간 맞다.(...) 대체 어떻게 와전됐길래 엘름은 그렇게 적었을까

6.2 스승과 제자

요정 역사상 길이 남을 황금기를 열었고, 또 가장 어두운 시대를 열기도 했던 영원한 스승 노툰과 그의 제자 중 가장 뛰어났던 히르니르의 이야기.

6.3 용의 아이

용의 아이를 찾아나서라는 현자의 예언을 들은 가르강의 공문으로 아인드라드라는 사냥꾼이 용을 찾아 나서는 일화를 담은 이야기.
전설기반이고 작가시점이 아닌 등장인물의 입을 빌러 진행되는 이야기라 100% 진실을 담고 있지않다. 이 부분은 극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지적이 된다.

또한 극 진행중 용이 누구를 상징하는지 오락가락해진다.[2][3] 분명 처음의 용은 검은 여왕을 의미하는것이 확실하지만 36화에서 켈라세논과 만난 동굴 속에 있던 용은 검은 여왕이라 보기 이상하다. 말투도 그렇고 눈에 일자흉터도 나있는 것을 보면 어둠이라고 예상할수도 있다. 38화와 39화에 나온 아인드라드를 없애버리고 검은 칼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 10개의 머리를 가진 오징어[4]용도 있다. 다만 켈라세논을 용이 있는 동굴까지 이끈 동물이 빛의 대리동물인 까마귀라는 점을 보아 어둠과 빛이 무언가 수작을 부리고 있을지도 모른다.[5]

6.4 그랑델과 여섯 가지 수수께끼

달빛과 별빛을 어지럽혀 동족을 어둠으로부터 숨겨주는 일에 싫증과 절망감을 느낀 사공 그랑델이 세상에는 위협이 있으며 자신이 하는일이 의미가 있다고 증명하고싶어 어둠을 찾아나서는 이야기.

제목은 여섯 가지 수수께끼지만 이야기 중 등장하는 수수께끼는 네 가지 뿐인데, 남은 두 가지 수수께끼는 이야기 밖의 수수께끼다.

6.5 용과 이방인

빛과 어둠이 50년전 사건 이후 어둠속에서 빠져나왔던 광기를 추적하는 이야기.
30년 동안 내세에서 현세를 바라보며 광기를 찾다가 결국 그릇이 될 자를 골라 어둠과 빛이 각각 강림하였고, 5년동안 찾아헤메는 사이 인간군대간의 격돌을 보았다고 한다. 다름아닌 피르벤과 힌스트의 싸움이였는데, 용의 아이 이야기에서 파벨과 팔두인의 이야기에서 나온 바프랑2세의 장남이 벌였던 피르벤 침략전쟁이 묘사되어있다. 하지만 빛은 이 전쟁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걸 광기가 발트라우스를 통해 벌였던 서쪽숲 침략을 떠올리며 광기의 흔적이라 생각하고 모두 쓸어버렸다고. 이 상황에서 힌스트의 첫째왕자는 살고자 후계자가 자신밖에 없다며 거짓말을 했지만 왕자의 눈에서 광기를 보았으며[6] 불로 영혼을 지져죽였다고 한다.[7]
이후 광기를 추적하던 빛은 땀이 나고 다리가 굳는 등의 증세를 보여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는데, 어둠은 빛에게 몸을 빌려준 사제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빛은 당황해 했지만, 이내 광기 또한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얻는다. 빛과 어둠은 이내 돌연사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하고, 어린이들이 이상하게 죽는 사건이 여럿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들을 따라 걷다 보니[8] 빛과 어둠은 피르벤에 닿게 되고, 어느 선술집에서 피르벤 군인과 노인[9]의 대화를 듣게 된다. 노인은 딸이 스물이 넘지 않은 나이에 어느 귀족과 결혼해 도망치듯 세글렌으로 향했다고 하고, 빛과 어둠 또한 세글렌으로 향한다. 세글렌에서, 어둠은 루테의 영혼을 이용해 루테의 어머니를 영계에서 불러들여 광기의 행보를 묻고, 광기가 바스-보덴으로 향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루테를 본 어머니의 영혼이 이대론 갈 수 없다며 광폭화하고, 빛은 무고한 영혼이 구천을 떠돌게 되었면서 어둠과 결별한다.

이 챕터부터 내용이 새얽뱀 외전 수준으로 교차되며 진지해지기 시작한다. 사실상 흔세만의 연장선인 이야기 흔세만을 보지 않았을 경우 이해에 지장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무슨 이야기인지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니 흔세만을 결제하자

6.6 영원의 불꽃

피르벤의 괴짜 프라그하가 소유했다는 신이한 불꽃과 그 불꽃이 있다는 무덤에 얽힌 이야기.

프라그하는 아스타드 통일 왕국이 분열할 당시에, 힌스트나 브리오덴의 시조인 빈스덴 등이 동쪽을 향할 때, 홀로 불꽃이 가리키는 북서쪽, 피르벤으로 향했다. 그의 불꽃은 오른손[10]에 들고 사용자를 비추면 그림자를 통해 그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고, 잠시 더 비추고 있으면 그것을 얻을 방법 또한 보여준다고 한다. 불꽃을 이용해서 프라그하는 난공불락의 성을 점령하는 등 요긴하게 사용하고, 이후 그는 피르벤의 왕이 되었으나 그가 죽은 후에 그의 무덤속에 감춰 뒀다 한다. 이후 바로 다음 왕인 쿠알린은 프라그하의 도굴을 장려(!)하는 등 불꽃을 얻기 위해 여러 방법을 썼지만 그의 무덤 안이 미로라는 점, 그리고 안에서 불을 사용할수 없다는 점[11] [12]때문에 탐사에 난항을 겪고, 이후 불꽃 구경은 하지도 못한 채 늙어 죽는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 장의사, 학자, 도둑 세 명으로 이루어진 어느 탐사대가 무덤을 찾는데....

6.7 형제의 보물

6.8 영웅이 죽은 후에

  1. 그 입개 맞다! 디씨에서 '입갤할때 입개르라고 하지마라 설레이거든' 이라는 댓글을 힛갤 게시글마다 다는 꾸준글러였다.
  2. 용에 대한 묘사가 각기 다르며 용이 꼭 단일개체여야할 필요는 없으니, 그저 도중에 나온 이야기처럼 설명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모두 그저 용이라고 칭했을 가능성이 높다.
  3. 애초에 구전설화라는게 파고들면 이리저리 애매한 점이 많은 이야기다보니 그것을 노린 설정이다
  4. 10개의 머리 = 다리, 머리에 달린 수백개의 눈 = 빨판
  5. 사실, 이 당시에는 태어나지않은 광기를 제외한 모든 신격 존재가 켈라세논과 아인드라드에게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인드라드에게 어둠을 섬기는 동물인 늑대무리를 잡게하고 검은 마녀가 예언을 해주는데 이 예언이란건 어둠의 눈으로 만들어진 심연이 해주는 것이며, 왕이 산양을 쫒다가 넘어지면서 켈라세논과 만나는데 이 산양은 생명을 섬기는 동물이며, 아인드라드 꿈 속에서 빛을 섬기는 동물인 까마귀와 어둠을 섬기는 동물인 늑대가 인형을 두고 싸우다가 산양이 구토한(...) 인형을 가져가라고 하는 부분 역시 순서대로 빛, 어둠, 생명의 개입이 높고, 올빼미가 아예 말로 아인드라드를 지시하는데 올빼미는 죽음을 섬기기 때문에 죽음이 자주 빙의하는 동물이다. 구토한 인형은 또한 또 다른 켈라세논, 즉 쌍둥이를 암시한다. 왜냐하면 켈라세논이 처음 태어났을 때, 아인드라드는 단순히 한 명의 아이만 태어난 줄 알았지만, 그 뒤에 다른 아이 역시 태어났기 때문. 산양이 구토한 인형이라는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산양이 '생명'을 섬기는 동물이니까.
  6. 이 진실을 보는 와중에 브리오덴의 뢰베 왕녀가 괴롭힘당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7. 사실 광기를 뽑아내는 방법은 이 방법밖에 없어서 그렇게 한 것이다. 첫째왕자가 한 행동이 워낙 또라이 짓거리라 빛은 첫째왕자에게 광기가 깃들어 있을거라고 오해하였다.
  8. 오래 걸었다. 바스-보덴에서 힌스트, 브리오덴, 호흐반드, 또 힌스트, 그리고 피르벤 중부까지. 시간으로는 2년여가 걸렸다고.
  9. 새얽뱀의 주인공 루테의 외할아버지다!
  10. 왼손에 들고 사용하면 사용자를 파멸로 이끈다고 한다.
  11. 횃불 등을 사용할 수 없어서 광원을 얻을 수 없다! 어둠 속에서 내부를 탐사하다 미쳐버린 도굴꾼도 더러 있는 모양. 어느 탐사대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지만...
  12. 프라그하가 비석에 "무덤 안에 빛나는 불꽃은 오직 하나뿐이니 찾기 쉬울 것이다"라고 적어놓은 것으로 보아 그가 의도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