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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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진코믹스에서 연재중인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등장인물.

1 주연

1.1 라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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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세만 마지막화에 엘프의 표기가 요정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안해줘서 엘름의 종손자 그레고리에게 빅엿을 먹였던 그 엘프다.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주연이자 단장. 이 세계관에 나오는 거의 모든 요정들이 그렇듯이(...) 입이 험하고 행동이 다소 거칠다. 삼백안이라 인상까지 다른 엘프들보다 더 더러워 보인다.

피르벤의 장군이나 영주, 힌스트의 막내왕자[1] 등 다양한 인물과 아는 사이인데다 말도 거침없이 나누는 것으로 보아 인맥이 상당히 넓은 듯. 파벨과는 3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사이라 농담도 서슴치않게 던진다. 회상에서 전작이였던 흔세만의 등장인물인 르노렌과 에이론이 나오는 것을 보아 서로 면식이 있었던 사이로 보인다.

23화의 취중 대화와 14화의 밤일 관련 대사로 보아 파벨과는 단순한 친구가 아닌 연인관계인 걸로 추정되며 최근 화에서 인간 남자와 눈이 맞아서 본래 일을 관뒀다는 언급이 엘프인물들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보아 거의 확실시 되었다.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항상 끼어들어서 많은 원성을 산다.

요정이 다 그렇듯 귀가 민감하다보니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해서 애들도 싫어한다.

올라비가 50년전의 사건이 끝난후에 인간사회를 맘껏 주무르려고 각 나라마다 대사라는 미명으로 첩자를 보냈고, 라프너는 그중 힌스트를 탐망하는 간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파벨때문에 일방적으로 그만 둬버리는 바람에 흔세만부터 현재까지 엘프왕인 올라비의 분노를 사고 있다. 친구만 아니였으면 귀를 잘라서 암굴에 썩혀뒀을거라고.[2]

새벽을 얽매는 뱀 45화에서 중간에 라프너로 추측되는 요정이 실루엣으로만 나오는데, 라프너는 힌스트의 가정교사를 한적이 있었으며, 왕녀가 볼모생활 중 학대당하는 걸 묵인하고 왕녀에게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며 참으라고 한 적이 있는데, 75화에서 라프너와 시르카의 대화로 본인임이 확실시 되었다.

이 때문에 새벽을 얽매는 뱀의 등장인물인 뢰베 라이히르가 요정을 싫어하게 됐으며, 간첩을 그만둔 이후로 계속 서쪽 숲으로 이동하는 원인으로 추측되는데, 뢰베 왕녀를 피할라면 단순히 피르벤에 있어도 되는 걸 굳이 숲으로 들어가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뭔가 다른 이유도 있는듯 하다.

같은 극단 단원이었던 데이빗이 죽었을때 눈물을 흘리는걸 보면 자기와 가까운 사이 한정으로 인정은 있는듯 하다.

67화에서 피르벤 사냥꾼의 정체를 캐묻다가 배빵을(...) 당했다.

79화에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는데 85화에 와서 이 말을 실현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은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만든 시나리오의 주인공을 연기하는 사람에게 빠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엘프들이 노년 취향이라 그런건지....

1.2 파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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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주연 중 한 명. 고향은 1화에서 알수 있듯이 세글렌 출신이다. 세글렌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놀림거리로 자주 화자되기 때문에 대륙에 오고 나서 한번도 고향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액면가와 실제 나이가 다른 인물이다. 라프너와는 적어도 십 년 이상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라프너가 한 과거 발언[3]을 듣고 화내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 좋지 않은 일을 겪은 적이 있었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벨이 르노렌 한테 키스를 받자 라프너가 흥분하며 내 물건 건들지 말라고 말한다.

신들이 싸우는 와중에 생명이 앞으로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의 목숨을 가져다 쓴다기에, 독자들은 극단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파벨의 목숨을 가져다 쓰는 줄 알았지만 요행히 생명이 목숨을 끌어다 쓴 사람이 같은 극단 마술사 데이빗이었던 탓에 목숨을 건졌다.


79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파벨이라는 이름은 가명이었고 호흐반드의 왕자인 라니르 할벤이 머리를 밀고 분장한 것이었다. 라프너가 호흐반드의 왕자를 보호한다는 말이 허풍이 아니었던 것.

66화에서 신들이 싸우고 데이빗[4]의 생명을 앗아간것도, 파벨이 했던 삼촌이 많이 슬퍼하시겠다는 대사도 45화에서 라프너가 파벨에게 키스하고 뭔가가 이상하다고 말한 대사도[5], 일종의 복선이었다.

1.3 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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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어린 여자 아이. 그 후로 파벨과 라프너가 맡아서 데리고있다. 성격은 아이답게 순수하며 천진난만하다. 죽어요! 할아버지!

22화의 대사로 보아 힌스트 동부 출신으로 보이며 1년전에 힌스트 동부 망나니에 의해 부모를 잃은 걸 파벨과 라프너가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라프너가 자꾸 이야기에 참견하자 식탁을 쾅쾅 치며 "시끄러워!","하지마!" 라고 계속 소리질러 라프너를 질리게 하는 걸 보면 은근히 성깔도 있는듯하다.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연기를 하거나, 라프너에게 안들리게 욕을 한다던지, 요정의 귀가 내려가는 걸 보고 거짓말인걸 알아차리는 등 은근히 약아빠졌다. 아무래도 거친 유랑극단의 어른들과 지내다보니 그런 면으로 발달한듯.

지금은 숲에서 라프너 일행과 떨어져 헤매다 동굴에서 작은 용의 모습을 한 광기를 만나 온갖 고생 중. 똑똑한 편이어서 자신을 차지하려는 광기를 의심해 이름의 반만 알려주어 오른손에만 광기가 깃들어 있는 상태. 그리고 어둠이 광기가 깃든 아리나의 목을 꺾어 버려 생사를 알 수가 없게 되었다고 생각되었으나, 모든 일이 끝나과 신들이 다 떠난뒤에도 어찌어찌 살아남았다는것이 밝혀졌다. 광기가 아리나를 되살리면서 제 딴에는 뭔가 선물을 준 듯.[6]

2 조연

2.1 브라빈 이스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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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스트 5형제 중 막내이며, 성격은 온화하고 붙임성이 좋아 힌스트와 피르벤의 지속된 갈등을 해결한 장본인이다.
자신의 형제들이 잇달아 의문으로 사망하자, 세간에는 조만간 왕자들간의 왕위 계승 싸움이 일어날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스핀오프인 새벽을 엮는 뱀에서 마지막 남은 형이였던 넷째 마이런이 뢰베에게 죽고, 왕마저 뢰베에게 죽는 바람에 자연스레 권력승계되었다. 다만 이런 현명한 면모와는 다르게 라프너의 말을 함부로 믿었다가 피르벤과 엄청난 외교분쟁을 일으킬 뻔 하기도 한다(...).

라프너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거에 라프너와 만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브라빈은 라프너를 스승이라고 불렀었다.

라프너가 스승으로 지내면서 멋대로 내린 힌스트 형제 단체 품평에 의하면 첫째는 천재, 둘째는 깡패, 셋째는 약골, 넷째는 양아치, 깡패나 양아치나 그게 그거 아닌가 막내는 순둥이 라고 한다. 덧붙이자면 막내 빼고는 죄다 인간성이 시궁창이라 셋째까지 승천한게 다행인 집안이라고...

같은 세계관의 새벽을 얽매는 뱀의 주인공, 루테 바드미가 아버지의 편지를 전달해야 하는 4명 중 한 사람. 새벽을 얽매는 뱀에도 출연했다.

2.2 그레나즈 바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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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바드미 가문'의 주인공.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의 엘름이 저술한 책에서도 나왔는데, 여기선 욕심이 매우 많아 자기 맘에 드는 게 보이면 '갖고싶다!'라며 다짜고짜 빼앗으려고 드는 똘기 넘치는 인간으로 묘사되었으며(…) 남쪽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가 바다 너머에 세계의 해답이 있다고 주장하는 페이코라는 예쁜 유령을 만나서 '다시 나에게 오면 기둥 서방으로 삼아줄게'라는 말을 듣고 육지로 쫓겨난 이후, 페이코와 검열삭제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세계의 해답을 찾기 위해(…) 다시 여행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고 저술되었다.

세글렌(당시는 아글렌)의 유력 가문의 장남으로, 개국공신인 율리안 바드미의 고손자이며 어릴 때부터 총명한 인물이었다. 모험심이 매우 강했던 그는 어느날 서재에서 고조할아버지가 남쪽 바다에서 괴물과 신의 싸움을 목격했다는 얘기를 보고 단번에 매료되었고, 언젠가 자신도 그곳으로 가는 날이 오길 바라며 무럭무럭 꿈을 키워갔다. 장자였던 만큼 세글렌의 재상직을 물려받아 잠시 일하기도 하였지만 지루해진 그레나즈는 편지 한장만 남기고는 세브나의 해적 소굴로 들어가 그들을 휘어잡고 몇년만에 국가 무역을 마비시킬 정도로 악명높은 해적 선장으로 군림하게 되나, 그레나즈가 사라진 후 재상직을 떠받은 동생한테 걸려서 대번에 체포당했다. 그래도 가족이라고 얌전히 잡혀준 모양이다.

본래라면 당장 사형당해 마땅했으나, 재상의 형이라는 위치 때문에 다들 미적거리는 사이 해적들이 사실 세브나의 사략 함대나 마찬가지였다는 사실을 이용. 그들에게서 훔쳐낸 몇몇 기밀을 대가로 사형을 면하게 된다. 그 정보를 토대로 아글렌은 세브나를 내분시켜 정복하는 것에 성공. 그 공로로 마침내 모든 죄를 사면받게 된다.

드디어 기회를 얻었다고 여긴 그레나즈는 주변의 만류로 아랑곳않고 돈과 선원을 구해 남쪽 바다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소용돌이도, 괴물도, 신도, 아무것도... 크게 실망한 그레나즈가 결국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날의 밤. 웬 낡아빠진 배가 달려와서는 그대로 받아버려서 그레나즈의 배를 침몰시킨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배에 올라탄 그의 앞에 곡도를 든 유령과 입이 험한 새가 나타나 그레나즈의 영혼을 빼앗고 돌려받고 싶거든 다시 오라는 말과 함께 그를 배 밖으로 걷어차 쫓아낸다.

율리안 바드미의 허황된 얘기만 믿고 고집을 부리며 떠난 그레나즈는 가뜩이나 평이 좋지 않았는데, 배도 선원도 전부 잃어버리고 혼자 돌아와서는 하다못해 전해지는 얘기와도 전혀 상관이 없는 유령 따위나 운운하니 모두가 그레나즈를 미쳤다고 여겼고, 특히 동생은 매우 거친 욕설과 모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배를 사고 선원을 고용할 돈마저 탕진한지 오래였던 그는 시장바닥을 전전하며 거지같은 몰골로 살다가, 그 꼴을 보다 못한 동생이 차라리 법전 작성이라도 도와달라고 찾아왔고, 그레나즈는 승낙한다. 그가 집필한 일곱권의 책[8]은 지금도 세글렌의 통치에 쓰일 정도로 뛰어난 것이었고, 그동안 부대끼며 쌓인 감정도 풀린 동생은 두사람 형제가 이제야 화해했다고 여겼지만….

그레나즈는 끝까지 동생의 뒷통수를 쳤다.

그레나즈는 일부러 재산 상속법 부분만 애매한 조항들로 채워놓고는 동생이 눈치채기 전에 가문의 재산을 빼돌려서 줄행랑을 놓았다. 충분힌 돈을 손에 넣은 그레나즈는 마침내 다시 남쪽 바다로 갈수 있게 됐다고 환희에 잠기지만, 그 순간 몇년 전 항해에서 귀환했을 당시, 그레나즈에게 핀잔을 놓은 한 선원의 말을 떠올린다.

"그 이상한 모험에 같이 갔다가 뒈지면 어쩌겠다는 거야? 적어도 내 처자식이 대충 먹고 살만한 돈이라도 벌어놔야 뭘 하든가 말든가 하지."
"소용돌이건 유령 해적이건 무슨 상관이지? 결국 남쪽 바다로는 갈 수 없다는 뜻이잖아. 그리고 만약 거길 지나간다고 해도 대체 뭘 발견한다는거야?"

그리고 마침내 깨닫는다. 왜 자신의 조부가 두번 다시 바다로 나가지 않았는지를….

율리안 바드미의 모험 이전, 통일되기 전의 세브나와 아글렌은 하루가 멀다하고 모험가들이 남쪽으로 출항해서는 실종되어 사라지기 일쑤였다. 바다 건너에서 힘을 키우는 나라들이 언제 쳐들어올지도 모르는 와중에 이런 멍청한 모험으로 계속 사람을 잃어 국력이 소모되는 상황을 삼귀족은 더는 두고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강제로 통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바다에 대한 공포를 심어줘야 했고, 율리안 바드미의 모험담은 그런 계획에 착안해 최후의 순간까지 철저히 꾸며진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평생을 바친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새파란 거짓말이라는 사실에 깊은 절망감을 느낀 그레나즈. 그러나, 그렇다면 그곳에서 만난 유령 페이코는 대체 뭐였는가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고, 절벽에 멍하니 앉아 한참을 골똘히 생각에 빠져있다가 동생에게 돌아가 자신이 한 짓을 고백하고 빼돌린 돈을 고스란히 돌려주었다. 동생은 조금 화를 내다가 이 인간이 웬일로 사과를 다 하니 놀라서 선선히 사과를 받아주었다. 집을 나와 한참동안 해변을 걷던 그레나즈는 버려진 작은 배 하나를 주워 재료를 구해 배를 수선하고, 약간의 개조를 더해 아침 해가 떴을 때 홀로 자신의 고향을 뒤로 하고 떠났다. 이후 페이코를 다시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신의 조부인 율리안이 사람들이 바다에 나가지 못하도록, 정확히는 이 이상 세글렌에서 새로운 권세가가 나오는걸 막고자 모험담을 퍼트린 것과는 반대되게도 그 자신은 사람들로 하여금 개척해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도록 일부러 이러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퍼트린 걸로 보인다.

아마 영혼이야기는 눈가림이고 예언을 듣고 세글렌이 어떻게 대국 사이에서 처신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했을 확률이 높다. 이 가정이 맞다면 복귀해서 썼다는 7권의 책은 호흐반드,세글렌의 통치바이블인 소국론임이 확실시 된다.

동생아, 네 설득에도 불구하고 말없이 떠나는 나를 용서해다오. 나를 걱정하지 말거라. 걱정하길 바라는 것이 사치일 수도 있지만 혹시나 해서 적는다.

이번이 나의 마지막 여행이 될것이며...설령 이번에도 내가 운좋게 살아 땅에 닫는다고 해도 조용히 나는 다시 또 떠날 것이니.
아마도 너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겠지, 항상 그래왔으니까. 내가 널 이해 못하듯, 너 또한 나를 이해해줄 필요는 없다. 너나 남들이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지도 않는다.
그런데 나는 시간이 지나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이해받지 못하는 꿈에 남들이 희생당하는것은 부당하는 것이 그것이다. 나는 그래서 홀로 떠난다.
네가 항상 볼멘소리로 말하듯, 나는 언제나 꿈에 빠져 사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게 사실이라는 걸 어렸을 적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인생을 살면서 한 선택들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내 본성을 외면하지도, 거부하고 싶지도 않다.
난 알고 있다. 그 꿈이 내 코앞에 있다는 것을.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이 세계의 비밀이 남쪽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그 꿈을 나는 갖고 싶다. 남들이 아무리 허황된 꿈이라고 말해도 내가 직접 손에 쥘 수 있는 것을 아는데 내가 어찌 포기할까?

아! 갖고 싶다!

2.3 이끼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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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영혼은 살아서는 가치가 없다. 생전에 네가 피했던 모든 책임은 죽어서 모두 돌려받게 될 것이고... 너의 시체가 이 나라의 밑둥이 되어 모든 것이 다시 세워질 것이다." - 노툰
"항상 열심히 살아. 죽어서 얻는 가치와 명예가 무슨 상관이니? 죽어서 얻을 수 있는 건 방향없는 동정 뿐이야" - 라프너

요정 대표 미친년

본명은 히르니르. 노툰의 삼제자[9] 중 한명. 죽음과 거래를 해서 불사의 몸이 되었다. 전쟁터에서 부상을 당하고 쓰러져 있었던 말단 병사였지만, 노툰이 탈주병 신세를 면해주는 조건으로 그의 제자로 들어갔다. 후에 로르뷔뇰이 도망간 후 내전이 벌어졌는데 그때 노툰의 계획대로 여왕으로 부임했다. 작가 블로그 에서 잠깐 설정으로 언급되었던 여왕으로 즉위했던 청마법사. 처음에는 죽지 않으므로 영원히 왕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었지만 미친년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청마법사가 왕으로 부임하는 것을 금지했다는 조항이 생겨났다고 한다. 노툰이 흔세만 시점에서 두개골만 남은 것도 이 여왕의 소행이라고...

그 말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단체의 수장들을 차례차례 숙청하는 등 막장짓(...)을 계속하면서[10] 적의 뿌리부터 뽑아내었다. 하지만 여왕과는 달리 열심히 추종자를 모아 세를 불리던 노툰은 필연적으로 히르니르와 대립하게 되는데, 이때 어둠이 개입해 이끼를 통해서 히르니르의 몸 속에 잠식하고 이끼가 온 몸을 뒤엎어가면서 점점 흉측한 몰골이 되어간다.

이후 노툰이 죽음의 참관 하에서 세치 혓바닥으로 어둠을 발라버린 덕분에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이후 노툰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하여 죽음을 맞이한다.[11]

끊임없는 숙청을 벌인 냉혹한 독재자였지만 재평가의 여지도 있다. 이끼여왕의 집권 기간은 정치와 무관한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살기 좋은 때였고 이끼여왕의 집권 이후 엘프의 정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

전작에서도 한번 언급된 적이 있는데, 이 이끼여왕 때문에 요정에게 이끼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참고로 유래는 힘센 이끼

2.4 팔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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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희 말박이놈들은 물러터졌군, 젖 달린 년이 공작이라고?"[12]

하코넨 성 영주의 기사로 딱딱한 인상에 투박한 성격을 가졌으며, 굉장히 직설적이고 험한 말투의 거한. 험한 말투 만큼이나 건장하고 험악한 인상의 전사이기도 하다. 첫 등장 때부터 라프너와 훈훈한(...) 욕 배틀을 벌이며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드나 싶더니 실은 그냥 욕만 좀 오가는 친한 친구 사이. 둘이서 짜고 브라빈을 놀려먹은 것이다. 이렇게 친한 친구하고 서로 험한 말투를 친근하게 나누기도 하지만 모르는 사람한텐 예외인지 브라빈이 라프너에게 낚여 욕지거리+친한척을 하자 급정색하고 화난채로 나갔다.와우! 이렇게 피르벤과 힌스트가 3년 동안의 동맹을 끝내게 되는군요! 히익! 그후 라프너의 유랑극단에서 손수건에서 토끼[13]를 꺼내는 마술을 구경하며 손장난 한 마술사에게 위협하기도 하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자 마술사의 손수건을 흔들면서 "왜 안나오지?" 라고 말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 말고도 이동 중에 힌스트의 기사와 말싸움하다 밀리고 부하들에게 속 좁아보인다는 소리를 듣자 맨손으로 꿀밤을 날려 투구까지 우그러트리고 "저 새끼들 업고 오든가 해" 라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것 말고도 의외로 아이들과의 친화력이 좋은데 아리나가 죽음에 대해 이해 못하고 왜 자기는 그 문을 지나갈수 없냐고 하자[14] 너는 아직 힘이 약해서 문을 못 열고 나이 들어서 힘이 세져야 문을 열수 있다고 단순명쾌한 대답을 들려준다.

2.5 가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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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담가"
"얘도 쪼개라"

시간이 기록되기 전, 피르벤에서 가장 유명했던 인물 중 한명. 처음으로 부족들을 통일해 나라를 세워 왕이 되었다. 본래 그의 옆에는 왕의 검 "브엔다"와 황금방패 "마겐"이 있었으나 브엔다는 반역을 꾀하다 죽었다.브엔다, 벤다!! 이러한 사건때문에 피르벤에서 장검은 아직까지도 천대받고 있다고.

강대한 힘으로 부족을 통일하여 국가를 이룬 철혈의 왕이지만 멍청이는 아닌지라 정말? 이렇게 통일 국가를 만들었지만 자신이 노쇠해져 힘이 약해지면 국가가 송두리채 분열될 것을 예측했으나 자식도 없고 용의 아이들이라고 찾아오는건 죄다 얼간이라 보는 족족 쪼개기 바쁜지라 후계자가 없어 고심하고 있던 차에 그리고 예언자를 괜히 죽였나 혼잣말 예언자: 꺼져 사냥을 나오다 산양을 만나 쫒다가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켈라세논을 만나고 서로 말을 주고받다 켈라세논이 될성 푸를 떡잎임을 느끼고 마겐의 황금방패를 들수 있을 만큼 성장하면 찾아오라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

피르벤 왕이라고 할까봐 성격이 단순 무식한데 이게 좀 잔혹한 방향으로 나간지라 부하를 사지로 내몰고 죽자 상황이 종료된 후 죽은 부하를 깐다(...) 이 인간 성격이 그런게 켈라세논을 찾으라고 예언을 한 영감은 처형해놓고 정작 그 예언에 따라 애들을 찾지 않나... 정작 찾으면서도 용의 아이를 참칭했던 아이들도 다 처형하고 켈라세논의 쌍둥이도 가짜라는것이 밝혀지자 즉각 방패로 뭉개서 끔살한다.

2.6 아인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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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야기 : 용의 아이" 에서 등장하는 피르벤의 사냥꾼. 매우 가난한 사냥꾼이었으나, 용의 아이를 찾기 위해 여행을 나서게 된다. 용을 찾고있던 도중, 어둠을 피해 설원으로 도망치던 검은 여왕[15]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긴 귀를 뿔으로 착각해 잡지만 용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 도로 풀어준다. 후에 로르뷔뇰이 가져온 어둠의 한쪽 눈을 만지다 어둠이 하는말을 듣고 저주인줄 알아 도망쳤지만 로르뷔뇰이 요정어로 괜찮다며 토닥여준다.

그 후, 아인드라드는 로르뷔뇰이 시키는대로 늑대들을 사냥[16]하며 지냈는데 로르뷔뇰이 인간어로 떠나라고 하자, 아인드라드는 어둠의 눈을 용의 알로 오인하고 새끼를 달라고 한다. 이 말에 착각한 로르뷔뇰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개새끼!"라고 화내다가(...)[17] 결국 어둠의 한쪽 눈으로 본 예언을 말해준다. 예언의 요지는 1. 아이를 낳으면 이름을 켈라세논이라 지을 것
2. 두 번째 아이는 낳지 말 것 3. 아이가 10살이 될 때 검은 칼을 구해다 줄 것 4. 조그만한 무언가에 대려가지 말것. 이 예언을 지키면 부를 얻는다는 예언을 받은 아인드라드는 자기 고향으로 내려오는데, 용의 여행 도중에 배신했던 동료에게 질책을 받는다. 그 댓가로 아인드라드는 동료의 가족을 부양하기로 결심하고, 사냥을 하면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이상하게도 아인드라드가 사냥을 할 때마다 운이 좋아서 좋은 사냥감을 잡았고, 그 결과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그 뒤에 동료의 부양가족 중 한명과 결혼을 해 아이를 가지게 되는데, 아이가 출산한 후 아인드라드의 아내는 죽어버린다. 그 뒤에 기묘하게도 아인드라드는 불행해지며 어떤 사냥감도 못 잡게 된다. 당연히 사람들의 눈치도 험악해지기 시작하고, 그리 살아오는 도중 켈라세논의 10번째 생일이 가까워진다. 아인드라드는 고민하며 강가에 가는데, 강가에는 검은 피를 흘리고있는, 수많은 눈을 지닌 10개의 머리를 지닌 용[18]의 시체를 마주치고, 그 시체에 칼을 찔러, 용의 검은피로 칼을 물들여 검은 칼을 만들어낼 궁리를 하고 칼을 찌른다. 하지만 용은 죽은것이 아니라 자고있었던 것이고, 잠자는것을 방해받은 용이 아인드라드를 먹어치우고 떠나자 검은 칼만 강가에 남게된다. 그 후, 켈라세논이 검은 칼을 줍는 것으로 아인드라드의 행적이 끝난다.

아인드라드의 결말에 대한 후세의 사람인 팔두인의 평은 어미 용의 축복을 받아 부와 명예를 얻는 운명을 얻었으나, 알속의 용에게 저주받아 그 결말을 보지 못했다

2.7 켈라세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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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아이.아인드라드의 자식이다. 이름의 뜻은 요정어로 신의 아이, 신의 그릇정도로 번역할수 있다고.

괄괄하고 당찬 개구쟁이 꼬마로 마을의 숲을 쏘다니고 다니며 스스로 숲의 왕을 자처하고 있었다. 때마침 사냥을 나오다 길잃은 국왕과 마주치는데 왕관도 없고 옷도 거지 꼴이지만 나라의 국왕인 자기와 말싸움을 하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 그 배포에 깊은 인상을 받은 왕은 켈라세논과 통성명을 하고 소원을 물어보는데 자기를 보좌하는 기사의 방패를 가리키며 황금 동전을 달라는 켈라세논의 말을 듣고 이 방패를 들수 있을만큼 힘이 세지면 찾아오라 약속하고 궁으로 떠난다. 근데 사실 켈라세논이 말한 동전은 방패를 보고 말한건 아니였고 그냥 땅바닥에 금화 떨어진걸 보고 즉석에서 굴린 야바위질 이였다. 왕이 떠나고 난 뒤 금화를 줍고 히히덕 거린걸 보면 잔머리도 장난이 아닌 듯 하다(...). 개이득

그렇게 주운 금화를 자랑하면서 왕과 만난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말하지만 당연히 믿지를 않고 되려 야단만 맞게 되는데 상심해서 숲으로 가다 그만 까마귀가 금화를 물고 달아난다. 그렇게 까마귀를 쫒아가다 뭔가에 이끌리듯이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데 동굴의 호수가 빛나는 것을 보고 금화가 있는 줄 알고 손을 집어 넣자 갑자기 칠흑의 용이 나타나고 다짜고짜 선물을 준다며 약속을 하자는데 자식이 생기면 이 동굴에 데리고 와 다시 만나자는 약속. 약속을 맺자 용은 사라지고 동굴은 무너져 입구가 막히는데 사기 당했다고 빡친 켈라세논이 주먹질을 하자 커다란 바위가 박살난다. 용이 선물로 커다란 황금방패를 들수 있을 만큼 어마무지한 괴력을 선물해준 것. 역시나 집에 돌아와서 이것을 할머니에게 자랑하나 역시나 믿어주지 않고 면박만 준다. 물론 당장이라도 보여줬을수도 있지만 나중에 어른들에게 이용당할까봐 철저히 비밀로 감춰놓고 있었다.

나중에 해안가로 놀러가다 피투성이가 된 해변에 왠 새까만 칼이 꽂힌 것을 보고 장난감인 줄 알고 뽑아갔으나 이것은 아버지 아인그라드의 마지막 유품이였고 이 현장을 본 할머니는 크게 상심하여 켈라세논에게 용에 저주를 받은 아이라고 폭언을 내뱉고 내쫒아버린다. 상심한 켈라세논은 화풀이로 나무를 부수다가 얼떨결에 까마귀를 깔아뭉게 버렸는데 X발 누구든 대 금화를 가져가면 아주 X되는 거예요 그 까마귀가 흘린 금화를 보고 지난 번에 만났던 왕의 말을 기억해 내고 왕을 찾아간다.

먼 여행길 동안 시비거는 도적때를 때려눕히고 시장에서 과일을 슬쩍하면서 수도까지 온 켈라세논은 왕궁 경비병에게 당당히 자기소개를 했지만 미친놈이라고 씹히고 문전박대 당하는데 빡친 켈라세논은 괴력을 십분 발휘하여 가로막는 모든걸 패고 집어던지면서 왕좌까지 파죽지세로 나아간다. 중간에 휘말린 나이 지긋한 장로님 에게 애도를 그렇게 왕 앞까지 가다 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왕 옆에 자기랑 똑같은 모습의 사람이 있던 것.

사실 쌍둥이가 있었다. 본디 출산 시 켈라세논이 태어난 후 쌍둥이가 뒤이어 태어났는데 아인그라드는 검은 용의 충고대로 나중에 난 쌍둥이 자식을 죽이려 했으나 아인그라드의 할머니가 동정심을 느껴 몰래 거두고 숨겨 키운 것. 밖에 나가 활달히 뛰어 놀던 켈라세논은 개구쟁이 꼬마가 됐지만 항상 숨어 살던 쌍둥이 켈라세논은 까칠하고 모난 성격이 되었고 더이상 비밀로 감추기 힘들어지자 내보냈는데 이때 왕의 수행원과 우연히 만나 켈라세논 행세를 한 것이다.

이러게 마주친 서로가 자신을 켈라세논이라고 우기게 되는데. 용의 힘을 가졌지만 단순한 진짜 켈라세논과는 다르게 동생 켈라세논은 머리와 말빨이 잘 돌아가 금화와 방패를 번쩍 드는 명백한 증거를 보여도 말빨로 반박당해 진짜는 답답해 하는데 이때 좋은 생각이 난 왕이 둘에게 질문을 한다.

"숲의 왕, 그의 이름은 무엇이냐?"

진짜 켈라세논은 당연히 첫 만남때 한 대답 그대로 자기라고 말했으나 왕을 만난 적이 없던 동생 켈라세논은 이 나라의 주인인 당신이라 대답했고 진짜가 누군지 알게 된 왕은 자기를 속인 동생 켈라세논의 머리 위에 무거운 금속 방패를 툭 내려놔 버리고 동생 켈라세논은 방패에 깔려 곤죽이 되버린다.

그렇게 잔치를 열어 즐겁게 시간을 보내나 싶었더니 죽은 줄 알았던 동생 켈라세논의 처참한 시체가 다시 움직여 모습을 드러내는데 방패를 들고 왕을 지키는 보좌기사를 그대로 황금상으로 만든뒤 녹여버려 끔살시키면서 힘의 편린을 보여준다. 이에 분노하여 도발하는 왕에게 불과 빛으로 이루어진 자기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보고 왕은 화룡을 분노케 했다고 두려움에 떨고 켈라세논도 마찬가지 였지만 품속의 검은 칼을 떠올린 켈라세논이 용감히 앞에 나서는데 이를 본 화룡은 가소롭게 여기며 빛의 창을 들어 으름장을 놓는데 이때 검은 칼에 깃든 누군가의 말을 듣고 당황하다 틈을 보여서 켈라세논이 검은 칼로 강하게 찌르자 검은 칼과 함께 재가 되어 사라진다. 이렇게 가짜를 밝혀내고 화룡을 죽인 업적을 세운 켈라세논은 왕의 후계자가 되어 피르벤 왕국의 시조가 되었다는 전형적인 건국설화 이야기의 주인공이지만.....

사실 여자였다. 피르벤의 최초이자 마지막의 여왕이라고. 피르벤 사람들이 여자를 무시하지 않는 건 켈라세논 덕분이라고 한다.

2.8 리트란델

그랑델과 여섯가지 수수께끼에 나오는 두 요정 중 한명. 이 둘은 그저 갑자기 나타났다라고만 설명하며,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가가 첫번째 수수께끼이다. 리트란델은 태양의 나팔수로서, 빛을 경고하라는 나팔을 아침에 울리는게 그의 일이었다고 한다. 그랑델과는 달리, 나팔을 아침에 울리는 것외에는 단순히 할 일은 없었다.

2.9 그랑델

네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리트란델이 아침마다 나팔을 불어 동족들을 깨운다면 그랑델은 밤마다 어둠으로부터 동족을 지켜주기 위해 밤하늘을 흐트려 놓았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껴 자신의 일이 진정 가치가 있는가?라는 의문으로 일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자신의 일이 헛짓이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자신을 위로하는 리트란델을 무시하고 비난하며[19]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자신이 하던일을 헛수고가 아니게 만들기위해서 "위협이 보이질 않으니 내가 지킬 위협을 만들면 된다."라는 황당무계한 소릴 하며 무구를 만들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호수에서 괴물들이 튀어나오게되었다. [20]

이 괴물들과 조우하면 한가지 규칙이 있는데 이들의 이름을 말하며 "XX여 내 세치 혀로 그대와 결투를 청하노라"라고 이야기하면 서로간의 목숨을 건 퀴즈가 진행되는 식.

박쥐의 이름은 거꾸로 서는 자. 박쥐가 낸 문제의 답은 그림자
뱀의 이름은 세상을 삼키는 자. 답은 안개
문어의 이름은 천의 얼굴을 가진 기만자. 답은 거짓말
늑대의 이름은 태양을 쫓는자. 답은 바다.
마지막 남은 안개의 이름은 뜬눈을 가리는자. 문제는 없다.[21][22]

죄다 어둠을 칭하는 말들중 하나이며 답또한 어둠과 매우 밀접한것들이다. 마지막 남은 안개부터는 거둘 종도 없다보니 결투를 할 필요도 없어졌고 결국 어둠이 본연의 모습으로 나타나버려 그랑델이 감히 도전했다면서 영원히 영혼의 바다를 휘저을거라는 저주를 걸며 영혼으로 만들어버린다.

리트란델과 간신히 만나서 술과 지저귀는 새를 받는 점이나, 영혼의 색깔이 녹색인점으로 보아 유령해적 페이코의 정체가 그랑델일수도 있다. 게다가 그랑델이 리트랑델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바다에 세워진 벽을 뚫고, 세상에서 가장 밝은 별을 등지고 나아가면, 그러면 어쩌면 볼 수 있겠지" 인데, 만약 별이 북극성을 의미한다면.... [23][24][25]
  1. 힌스트 왕가의 가정교사였다고 한다.
  2. 친구라 정말 좋게 끝난것이다. 세글렌에 보냈던 레룸도 한달도 안되서 동족을 버리고 인간편에 붙었다고 하는데, 최근 새얽뱀에서 레룸이 힌스트를 살려야 한다고하자 자신이 기르던 독수리를 시켜 산채로 눈알을 파먹게했다.
  3. 시장 바닥에서 쇠고랑 찼던 걸 기껏 구해줬는데 10년도 안되서 이렇게 삭아버리냐는 말을 한다.
  4. 데이빗 또한 본명이 아닌 켄델이며 파벨과 데이빗 둘다 유랑극단에서 생활하는 행위자체가 극의 일종으로 보인다.
  5. 적마법사는 서로와 살이 닿으면 접촉자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눈에 보이기 때문
  6. 광기가 (아리나를)그냥버리기 아깝다 말한 뒤 살려주는데 빛과의 대화 후 무언가 느낀바가 있었는지 이 과정에 자신이 아리나를 구해주고 목숨도 준다는 식의 이야기를 만들어 아리나에게 주입시킨다. 아무래도 영역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었는듯 .
  7. 자세한 설정은 참고
  8. 세간에는 6개의 주제만 알려져 있어 라프너가 의문했다. 새벽을 얽매는 뱀에서 알려지지 않은 7번째 권이 나온다.
  9. 클라렛, 로르뷔뇰, 그리고 이끼여왕 히르니르가 이에 속한다.
  10. 이때가 어떤 분위기였는지 잘 알려주는 이야기가 있는데, 신하가 여왕에게 야금장이가 머리에 박아넣은 칼을 빼는게 낫지 않냐고 했더니 여왕은 자신이 죽지 않는다는 것을 요정들에게 교훈으로 알려주기 위함이라 한다.망했어요 스스로도 "야금장이의 수장께서 나에게 철로 된 왕관을 작별 선물로 주었구나."며 광기를 내비친다.
  11. 히르니르의 죽음은 라프너가 직접 말한 이야기가 아닌 연극 형식으로 끝났기 때문에 아직 결말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12. 라프너와 절친한 사이였기에 했던 농이긴 하나, 특이하게도 여성에 대한 존중이 가장 강한 곳은 피르벤이다.
  13. 참고로 꺼내는 토끼, 자살토끼다, 라프너 말로는 마술실수로 꺼내다 한마리 불태워먹은 적이 있다고...
  14. 죽음에 대해 돌려 말하다 한 방향으로만 열리고 들어가면 나오지 못하는 문에 들어가야 한다고 비유를 들었는데 아리나의 대답이 "그럼 나도 갈 수 있어요?"으아아 너는 안돼!
  15. 이야기 속에서는 아인드라드의 착각으로 인해 요정이 아닌 용이라 서술된다.
  16. 늑대가 어둠을 섬기는 동물이여서 처리한듯하다.
  17. 묘사를 보아하니 '내 아를 낳아도' 정도의 의미로(...) 오해를 한 듯 싶다.
  18. 아무리봐도 그림은 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
  19. 만화 내에서도 "넌 그냥 아침에 나팔부는게 전부이잖아! 난 밤에 하루종일 노를 휘젓는데!!"라며 비난하자 리트란델도 맞는 말이라서 아무 말도 못 하게 된다.
  20. 이때도 뭔가 범상치 않게 일이 돌아가는데 무기를 만드는 동안에 하루종일 잠도 못 자고 무기를 만든 이후에 노를 물속에 넣고 휘젓기 시작하자 별빛을 흐뜨려놓는게 아니라 별들이 모여서 은하수를 이루기 시작했다.
  21. 늑대의 말, 즉 자신의 친구를 먹어치웠다는 언동을 보아서 이미 문어가 한 마리를 먹어 치운 뒤 사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왜냐하면 그랑델이 깨어난 시점에서는 적어도 늑대 외의 생물이 다른 생물을 먹어치웠다는 묘사는 말로도, 그림으로도 없기 때문.
  22. 혹은 애초에 문제를 모두 풀 수는 없게 만들어 놓은, 어둠의 함정일 수도 있다(...)
  23. 물론 페이코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있기에 확실하진 않다. 하지만 바드미가 아직 요정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아서 착각을 했거나 이야기가 구전되어오는 도중에 내용이 바뀌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순 없다.
  24. 다만 페이코 일 경우, 바드미의 이야기와 맞물리지 않게된다. 페이코의 언동으로 보아서는 세계가 몇번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암시하는데, 그럴 경우 요정들에게 기록이 남을 수가 없다. 다만 이 바뀌었다는 말이 단순히 강산이 몇번 바뀌었다라는 의미일 수도 있으며 어둠이 직접 살지도 죽지도 않으며 영원의 바다를 방향없이 떠돌라고 하는 부분은 페이코를 암시한다.
  25. 흔세만에 나오는 엘름의 기록에 따르면 페이코는 소용돌이 부근에 있으며 그 너머에 세계의 해답이 있다고 말해준다. 만약 페이코가 그랑델이라면 꽤나 의미심장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