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의 문장의 등장인물. 제 3의 용사.
로토가 지하세계 아레프갈드에 남긴 막내 딸의 후손이다.
자신의 왕국이 함락되면서 등장하며, 지상세계로 피신하여 자신의 형제뻘인 아루스와 쟈간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하였으나 정작 두 사람은 마왕의 농간으로 인해 서로 죽이려드는 원수지간.
그는 이러한 비극을 슬퍼하며 그들의 싸움을 말리고 그들을 도와준다.
평소에도 복면으로 얼굴을 숨기고 다니는 경우가 많고, 과거사도 드러나지 않는 신비주의 컨셉. 실제로 작품 내에서의 비중은 적다. 거의 강화파츠 취급.(…) 주로 아루스와 아랑의 뒤에서 서포트를 하는 역할이다.
최종결전에서 아루스와 아랑과 함께 이마신을 물리친다. 공격에 리타이어하는 것 같았지만 완전판에서 아루스의 미나데인에 힘을 보태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만화가 완결된 후에 나온 단편 번외집에서 그가 사실 여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하세계가 이마신의 침공을 받았을 때, 선왕이 죽은 후에 왕국을 통치하던 아스테아의 오빠인 아로이스가 전투 중에 적의 계략에 빠져[1] 치명상을 입게 되고, 그가 죽기 직전에 넘겨준 로토의 문장을 받아 3번째 용사로서 활동하게 된 것.
이때 그녀는 자기가 여자였기 때문에 이러한 비극이 일어난 것이라 생각하고, 이마신을 쓰러뜨리기까지 스스로 여성임을 잊으려고 행동했던 것이다.
처음부터 여자라는 설정이었지만 딱히 밝힐 타이밍이 안오다보니 그대로 완결이 나버렸다고 한다. (마지막엔 티가 좀 났다. 아랑이 넘어진 아스테아를 상냥하게도 손으로 잡아 일으켜준다, 그때 세계수가 살아나서 잎들이 팔랑팔랑 날리던 배경이라 분위기가 좀 샬랄라했다. 아마도 여자인걸 최소한 아랑은 알고있었던 모양)
파일:Attachment/roto 2th.jpg
이후엔 어찌저찌 아랑과 눈이 맞아서 자식도 낳고 잘 살았던 모양. 2부에선 이세계로 날라가서 5년동안 같은 시간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아랑과 마찬가지로 아니스를 기억하지 못한다.
행동도 굉장히 조신해지고 아랑에게 존댓말을 쓴다. 1인칭도 와타시로 변화.
- ↑ 이때의 계략이란, 변신주술로 아스테아로 위장한 마물이 거짓 인질극을 벌여 아로이스를 꼼짝하지 못하게 하고 죽여버린 것이다. 여동생을 보호의 대상으로 여기던 아로이스는 의심도 해보지 않고 순순히 넘어갔던 것. 따지고 보면 아스테아가 아로이스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인질로 잡힐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