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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3편에 나오는 특수병기. 줄여서 '(略) 추억호'라고 한다.
큐슈 섬의 오토모 소린과 전투하는 헤츠기가와 전투(추억편, 삼영웅편)에 등장한다.
오토모 소린이 쿠니쿠즈시(国崩し)를 개조해서 만들었으며, 자비 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눈에선 유도기능이 있는 미사일이 나가며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비자비자-비♪"하는 노래가 나와 사랑을 전파하기도 한다(…). 안에는 사람 몇 명이 들어있어 조종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정말 약하다.
미사일 공격과 "자비자비자-비♪"거리는 노래 공격 외엔 공격 수단이 없는데, 유도 미사일 날아오는 건 공격해서 맞추면 그대로 튕겨 되돌아가니 데미지를 줄 수 있고(…), 노래 공격은 근접해있지 않으면 거의 안 나온다. 이 두 공격 패턴은 자비의 기본 고유기 두 개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1편과 2편 공통으로 자비가 처음에 가지고 있는 두 고유기는 포탄 발사와 노래하기였다) 그리고 안에서 무장들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오토모 소린은 추억호 위에서 책 하나 들고 이상한 춤(…)을 추고 있는데 추억호를 파괴하면 미니 추억호(…)를 타고 도망다닌다. 그리고 도망다닐 때의 포즈도 자비가 달려가는 포즈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도망다닌다고 해봤자 우스운 수준이니 한 대 툭! 쳐서 잡아주자. 추억편에서는 이렇게 추억호를 타고 있는 소린이 나오기 때문에 추억호 자체가 보스인 셈이다. 하지만 또다른 전투인 삼영웅편에서는 무려 세 대가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좀 신경써야 한다.
3의 후속작인 전국 바사라 3 연에서는 오토모 소린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면서 그의 공격 수단으로도 등장한다. 물론 평소에 오토모 소린이 이걸 타고 있는 건 아니고, 바사라기를 쓰면 추억호가 갑자기 땅 속에서 솟아나오더니 미사일 공격과 노래 공격을 동시에 해댄다.
전국 바사라 4에서도 여전히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성능은 분명히 3편과 똑같음에도 매우 짜증나는 적으로 돌변해 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오토모 소린이 더 이상 추억호에 타고 있는 졸개급이 아닌 제대로 된 기술과 패턴들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소린이 이렇게 변한 건 3 연 때부터이지만, 여기서도 전투들은 3편 베이스이기 때문에 소린은 적으로 나올 때 여전히 추억호에 올라간 상태로만 등장한다. 제대로 된 소린을 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일본 유희나 결전(30인/60인 베기) 뿐이었다.
하지만 4편에서는 딱 두 번(자비랜드 폐원중, 영록의 궁 윤회) 등장함에도 절대로 혼자 나오지 않고 소린과 같이 나오며 이게 제대로 짜증을 유발한다. 삼영웅편에서 세 대가 같이 나올 때와 비교해도 난이도가 차원이 다르다. 소린과 한참 싸우고 있는데 갑자기 미사일이 날아와서 맞는다든지 반대로 추억호를 한참 때리고 있는데 뒤에서 소린이 방해하기도 한다. 게다가 자비랜드 폐원중 맵에서는 소린 뿐만 아니라 모리 모토나리까지 같이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험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