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 무장. 3편에서 첫 등장.
전국 바사라 3에서는 고향이 그립다며 떠난 자비를 대신하여 자비교를 이끌고 있다……만 그 모습은 완전히 자비 빠돌이+광신도 그 자체. 옷부터가 서양식이고 노란 가발도 썼다.
한 마디로 자비교를 전파하면서 영지를 아주 막장으로 다스리는 소년 주군.[1] 3에서는 시마즈 요시히로 & 쿠로다 칸베에 등 용병을 고용하면서 그들에게 각각 체스토 & 죠시라는 세례명을 붙였으며 자신의 충실한 측근인 타치바나 무네시게에게 갤롭이라는 세례명을 선사하기도 했다. 무네시게가 이것 때문에 안절부절하다가 자기 본명으로 소개하려 하자 "틀리잖아요! 당신의 이름은 갤롭 다치바나 입니다!"라고 방송까지 때린다. 이 때 부끄러움을 못 이기고 몸부림치는 무네시게의 모습은 꼭 봐야 한다
전국 바사라 3 연에서는 플레이어블로 등장해서 더더욱 자비교 전파에 힘쓰는 캐릭터가 되었는데 2탄 이후 자비교를 흑역사 취급했던 모리 모토나리를 다시 한번 자비교의 세계로 끌어들이려 하고 결국 성공한다. 다시금 그에게 선데이 모리라는 세례명이 붙은 건 물론이며 모토나리를 완전히 자비교의 세계에 빠뜨린다. 소린의 엔딩에서 모토나리와 나란히 손잡고 차원의 문으로 올라가면서 나온 엔딩은 제대로 뿜게 만든다. 니코니코 동화에 영상이 떴을 때 "이 모습을 본 다른 무장들의 반응"을 상상한 재치있는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는데 정말로 그럴듯한 댓글이라 읽는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뿜게 했다. 예를 들어 모토나리와 같은 세토우치 콤비인 쵸소카베 모토치카는 츠루히메에게 "보지 마! 눈이 썩어버린다고!"하면서 못 보게 한다거나 코바야카와 히데아키가 "저기... 모리 님?"하며 당황한다거나...혼담이 기계음을 낸다거나
이외에도 카스가를 댄서로 고용해서 봉춤을 추게 만들기도 하고 타치바나 무네시게 스토리 모드에서는 자비 님을 찾아오라고 뻘소리를 하다가 수정 싸다구를 맞고는 열받아서 그를 유배보낸다.[2] 다른 사람도 아니고 무네시게한테 맞았으니 아프긴 무지 아팠을 것 같다 무네시게가 다시 돌아오자 감동의 재회를 하며 전형적인 타다이마 오카에리 엔딩을 연출하나 했는데 갑자기 표정이 확 바뀌며 "나의 분노는 108절까지 있다"는 무시무시한 대사를 날리고는 복수를 위해 그를 추격하고 무네시게는 도망가면서 속마음으로 기뻐하는 그들식의 훈훈한 엔딩을 선보였다.
성우는 스기야마 노리아키. 덕분에 스토리 모드에서 마에다 케이지와 싸울 때는 쿠로사키 이치고와 이시다 우류의 대결이 된다. 우치하 사스케나 이시다 우류같은 역할과는 한 백만 광년 정도 떨어진 명연기를 보여 주었다(…).
전국 바사라 4에서도 타치바나 무네시게와 함께 플레이어블 무장으로 참전, 자신의 영지에 오토모 자비랜드라는 테마파크를 만들어 놓고 전국에 확장하려는 계획을 추진한다. 또한 신규참전한 야마나카 시카노스케를 꾀어서[3] 자비교에 입신, 밤비 시카노스케라는 세례명도 지어준다.
그리고 자기 루트에서는 쿄고쿠 마리아와 오이치 & 아자이 나가마사까지 자비교로 끌어들이며 포교가 잘 되고 있음을 몸소 보여 주었다. 마리아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역사대로일지도(...). 거기에 아시카가 요시테루와 대면했을 때 포교는 순조롭냐는 질문을 받거나 "돈이 부족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말해라"라는 말을 듣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쇼군까지 자비교에 끌어들이려 하는 것 같다. 이제 전국시대는 틀렸어
여담이지만 4편에서의 제 2복장인 천사옷이 압권이다. 옷이 기본적으로 치마이기 때문에 매우 보기 민망하다는 평도 있지만 반대로 이렇게 캐릭터를 예쁘게 해 놓으니 오히려 낫다는 사람들도 있다.
항상 사랑의 충격호 혹은 비슷한 탈것 위에 타고 있기 때문에 오오타니 요시츠구와 마찬가지로 다운되지 않고 적의 잡기에 당하지 않으며 점프시의 체공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단, 오오타니처럼 방향 전환이 이상하다는 등의 문제점은 없다. 그리고 방향키+세모를 이용해 주변 잡졸들을 신자로 거느릴 수 있으며 신자는 총 네 명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신자 수가 늘어날 때마다 공격이 강화되니 소린은 우선 신자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신자 네 명을 거느린 상태로 세모 버튼(폭탄)만 잘 난사해도 웬만한 적들은 손쉽게 처리 가능하다. 그리고 어떤 병사를 신자로 거느렸는가에 따라 다른 공격 패턴이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자폭병을 신자로 거느릴 경우 전방에 폭탄을 떨구는 공격을 한다든지 금화병을 신도로 삼으면 금화 배율이 늘어난다든지. 참고로 신도는 도발 버튼을 누르면 해고된다.
세 번째 고유오의는 소린이 타고 있는 충격호에 손발이 달리면서 공격 방법이 바뀌는 것으로 시간 제한이 있다는 것이 흠이지만 적무장 상대로는 꽤 쓸만하다. 반대로 적으로 나온 소린이 이 기술을 쓰면 매우 대처하기 어려워진다. 이 때는 어떻게든 튕기기를 통해 캔슬시키거나 이도저도 안 되면 바사라기나 전각 부스트로 위기를 모면하는 수밖에 없다.
3 연 때는 적 분대장급도 신자로 거느릴 수 있었지만 4편부터는 적 분대장급 이상에게는 통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아무래도 격파 대상인 적 분대장이 자꾸 신자가 되면서 생기는 번거로움을 고려해 조절한 듯 하다.
하지만 플레이어 캐릭터로서의 재미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많으며 심한 경우 육성 기피 캐릭터에 들어가기도 한다. 주요 전술이 신자를 많이 거느려서 자신을 강화시키는 것인데, 주변에 잡졸이 없다면 신자를 거느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지니 문제가 된다. 또한 잡졸의 체력이 너무 적다면 잡졸이 신자가 되는 대신 그냥 죽어버린다. 신자를 많이 거느렸을 때도 그저 폭탄만 난사하거나 노래 부르면서 주변을 청소하는 등 호쾌한 액션과는 거리가 멀다.
전용 아이템은 신자들의 능력을 최대로 올려주지만 신자를 거느린 상태에서는 소린이 받는 대미지 5배라는 해괴한 패널티가 있었다. 여기에 어리석은 자의 법(공격력 1.5배, 대미지 3배)까지 조합할 경우 무려 8배라는 환상적인(...) 피격 대미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전국 바사라 4 황에서는 5배 대신 3배로 조절되고 어리석은 자의 법 대신 타찰이라는 사기 옵션이 있기 때문에 공격력을 위해 방어력을 그 정도로 희생할 필요는 없어졌다. 대미지 증가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신자들의 능력이 꽤나 쓸만하고, 특히 황금 대야의 경우 아무리 적 무장이라도 여기에 맞으면 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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