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아키

아키소라의 등장인물.

아오이 소라의 친누나로 본 작품의 유명세를 떨치게 한 장본인이다. 이 작품의 모토인 '왜 안돼'를 최초로 입에 담은 여성으로 아키가 남동생의 침대에서 이 대사를 읊었을 때 아키소라의 정체성은 결정되어 버렸다...

재색겸비에 공부도 잘하고 스포츠 만능으로 학교에서는 남녀학생 모두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성적윤리의식은 옥션에 올렸는지 빵점... 집에서는 셔츠나 타월 바람으로 돌아다니고 청소와 요리 등 가사 전반에도 약한 등 학교에서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의 등장인물들의 반응을 볼 때 아키가 직접 만드는 요리는 독약 수준인 듯. 단행본 2권의 권말 만화에서는 3남매가 아키가 만든 음식을 먹고 죽었다...

어렸을 때부터 맡아 키워온 동생 소라가 자신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의 침대로 돌격! 그를 넘어뜨려 1화부터 선을 넘어버리고 만다. 아직까지는 작품 내에서 소라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거의 유일한 존재이지만 소라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집착-그녀가 시도 때도 없이 소라와의 관계를 요구하는 것은 붕가(...)를 좋아해서라기 보다 소라가 자기 옆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의 마음을 계속해서 붙잡아 놓기 위한 면이 크다-과 4.5화에서 보여준 소라의 반 친구 카나를 경계하는 모습 등등 얀데레로 발전할 가능성도 상당한 캐릭터[1].

10화에서는 놀이공원 관람차 안에서 소라와 붕가하는 용맹을 보인다. 다른 이용객들에게 관계하는 장면이 훤히 들여다 보였지만 '여기에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 안심'이라고 아키소라스럽게 넘겼다.하지만 학교나 아파트 복도에서도 소라와 손을 잡고 다니는 등 아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도 그다지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는 듯?

13화에서는 '운명의 붉은 실'드립(연인간에 붉은 실로 손가락을 묶고 붕가완료할 때까지 끊어지지 않으면 결혼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지만 소라는 낚였다)으로 소라를 꾀어 서로의 새끼손가락을 붉은 실로 묶고 불당 뒤에서 붕가... 다행히 실은 끊어지지 않았다.

14화에서는 소라의 성적이 떨어진 게 맨날 붕가 하자고 유혹한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붕가를 끊기도... 아 눈물겨운 누나의 사랑...

16화에서는 데드카피인 카나가 메인이라 등장이 없었다. 지못미...

하지만 6권, 갑재스러운 아버지의 등장과 이별, 재회, 이별.... 등의 장면을 연출, 진히로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결국 최후의 최후, 아버지와 어머니[2]의 묘 앞에 선 소라 앞에 재등장, 소라의 "나랑.."이란 말과 함께 열린 결말.

OAD에서의 성우가 키타무라 에리에서 카와라기 시호로 변경되었다. 역시 드라마 CD캐스팅대로. 여담으로 키타무라 에리는 이 작품에 출연할지 안 할지 굉장히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얏옹바로 전인 이 작품으로 봤을 때 출연안하기로 한 결정이 좋은 선택인 듯하다. 브라콘인 카와라기 시호마저도 작품에 대해 좋은 소리를 하지 않았다. 연기 후 "(실제 동생과 바꿔서 생각하면)기분 나쁘다.", "욕실에도 함께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코멘트.

OVA에서의 성우는 나츠노 코오리가 맡을 예정.
  1. 아키소라의 프로토 타입 격인 상업지 '누나의 부탁'에서는 대인배스럽게 보내줬었지만...
  2. 부모도 친남매 관계 - 어머니가 누나 , 완전 콩가루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