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결말

오픈 엔딩, open ending

1 각종 창작물 시나리오에서의 열린 결말

2 개요

"결말은 당신의 상상에 맡긴다."

으아아아아아!!! [1]

너나 우리의 앞으로의 인생

창작자가 결말을 명확하게 서술하지 않고 독자나 시청자의 상상에 맡기는 결말. 작중의 문제가 확실히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야기가 끝나버리는 결말.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수많은 떡밥을 양산하며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꾸준히 회자되는 명엔딩이 될 수도 있지만, 확실히 결말을 안 내주고 흐리멍텅하게 넘어가는 특성 때문에 독자들의 반감을 가장 많이 사는 형식이기도 하다. 또는 창작자가 '나는 이걸 이렇게 끝낼 거다'라고 시작부터 눈치 채게 쓴 경우(...) 후자일 확률은 극히 낮다

열린 결말을 긍정적 측면으로 보자면 이런 결말의 의미는 이른바 '작가와 독자 간의 소통'이다. 즉, 결말을 작가가 직접 주입하는 게 아니라 독자의 상상에 맡겨서 독자가 본인의 작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가 능력이 충분할 경우 독자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모든 것을 다 설명하지 않고 끝난다는 점을 아쉬워하면서도 그 점에서 깊은 인상과 여운을 남기게 만드는 훌륭한 결말이 될 수도 있다.

부정적 측면에서 보면 명백한 무리수다. 열린 결말은 필연적으로 문제에 대한 작가의 '대답'이 아닌 철학적 '의문'이 담긴다. 이야기의 마침표를 찍지 않은 이유 그 자체가 작품의 주제를 돋보이게 해줘야 한다. 때문에 만드는 사람이나 향유하는 사람이나 골치 깨나 썩는다. 작품의 열린 결말이 그 자체로 작가의 의도를 전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여운을 남기는 결말과 흐지부지한 결말의 평가가 갈리기도 한다. 창작의 기교 중에서도 가장 제대로 써먹기 어려운 수준인 S급 랭크의(...) 스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품 외적인 요인에 의해 작가가 함부로 결단을 내리기 어려워 열린 결말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엔 작품에 대한 평판이 와르르 무너져내린다.

인기있는 작품이 열린 결말로 끝나면 그 작품의 결말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떡밥으로 승화한다. 되도 않는 작품이 열린 결말을 사용하면 묻힌다(예 : 배틀데커). 신인의 경우는 필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쳐도, 인기작이 열린 결말로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에는 독자들의 가슴이 터진다.

인기가 많아서 장기연재가 되다보니 떡밥이 묻혀지고, 설정과 설정이 충돌은 물론 스토리 따라가기도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특히나 하렘 연애물에서 이런 경향이 자주 보인다.

일부 작품에서는 추가시즌 제작 떡밥으로 열린 결말을 쓰는 경우도 있다.

한국 드라마에선 언제부터인가 히로인이 죽는 엔딩보다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시대극의 경우는 역사가 바뀌는 순간부터 그 역사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매우 골 아파지기 때문에 더더욱 이 결말을 많이 쓰는 듯 하다.

미국 드라마는 시즌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시청률이 안 나오든가 하면 가차 없이 방영을 중지해버리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와 관계 없이 열린 결말로 끝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특히 일부러 시즌 마지막화는 위기 상황이나 중대 사건을 일으켜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전개 방식을 많이 써먹기 때문에 거기서 이야기가 뚝 잘려버리면 더더욱 골치 아프다. 때문에 팬들이 항의한 결과로 한두 시즌쯤 더 만들어준다거나 파이어플라이처럼 특별편을 만들어서 어떻게 마무리를 짓거나 하는 일도 드물게 있다. 역으로, 어차피 중간에 잘릴 것 같으니 결말을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는데 안 잘리고 계속 방영돼서 마지막화가 흐지부지하게 끝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배틀물 등의 장르에서는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라는 관용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또, 공포 장르에서 열린 결말은 흔히 나폴리탄이라는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공포감을 줌에도 불구하고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게 하기 때문.

의외로 성경에도 열린 결말로 끝난 서사책이 있다. 바로 요나서.

원작이 따로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시즌제로 방영하기 때문에 애니판만 볼 경우 스토리가 깔끔하게 끝나지 않아 열린 결말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흥행 성적을 보고 다음 시즌 제작을 검토하게 되는데 1기가 기대에 못 미쳐 2기 제작이 포기될 경우가 자주 있으며, 이 경우에도 원작의 존재를 모른다면 열린 결말로 보일 수 있다[2]. 이 항목은 원작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애니판 제작 중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린 결말은 기록하지 않는다.

그 외에 대체역사물이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주제를 다루는 경우에도 열린 결말을 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체역사물은 정말 필력이 절륜하지 못할 경우 국수주의식 패권국가 탄생의 결말이 날 확률이 높고, 논란이 될 만한 주제는 어떤 방향으로 결말을 내버리면[3] 시청자들의 논란이 심해져서 걷잡을 수 없게 되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므로 그렇게 처리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러한 클리셰필수요소의 경지로 순화된 것이 지붕뚫고 하이킥의 마지막 장면에 나온 그 유명한 카페베네 배너 엔딩. 이후 합성물 등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세피아톤으로 덮고 "Cuz you are my girl~" 하는 보컬이 흘러나오는 화면 전환 자체를 클리셰처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단에 '제공:카페베네'라는 배너는 필수. 부정적인 엔딩을 열린 결말로 희화화시킬 때 많이 사용된다.

3 열린 결말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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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드라마

보다 자세한 사항은 드라마 관련 정보를 참조.

만세 무장봉기의 시작과 함께 열린 결말.
한지훈과 김인숙이 실종되었지만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진 않지만 결말을 '직접' 보여주지 않고 끝났다.
윤계상이나 김지원등 주요 배역들에 대한 끝맺음이 미흡했다는 평이 많았다.
주연들을 제외(단, 송태하는 생사여부 불확실)한 조연급 인물 다수.
이 경우는 시즌제 시트콤을 노렸으나 제작사의 사정으로 다음 시즌이 무기한 연장. 더불어서, 등장 배우들의 개런티 상승으로 인하여 (시즌제는) 불가능할 거라 여겨진다.
진주인공이 된 오정호를 위한 결말이 되었다.
박세라가 고재동과 함께 외국으로 떠나는지 아니면 한국에 남는지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그 외에도 열린 게 많지만 넘어가자
이 드라마는 너무 열었어 너무 열었다고!
캐나다 결혼식에 가서 근처에 화산이 폭발하고 끝났다
강기탄 (이국철) 생사

3.2 특촬물

마지막의 상황을 봤을 때 배드 엔딩일 가능성이 높다.
코믹스판의 경우엔 완벽하게 결말을 지었다. 다만 배드 엔딩이라 문제지...
생각하기에 따라서 루프물이 될 수도 있고 무비대전 2010을 암시하는 결말이 될 수도 있다.
이후 각본가의 인터뷰로 인해 여러 말이 나왔다.
천 명의 병사들과 싸우기 위해 거대로봇을 타고 돌격하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3.3 만화 & 애니메이션

여기에 강풀 작가가 열린 결말로 쓴 이유가 나와있다. 단, '26년'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할 것!
애니 한정. O.D.로 연결시키려고 한 건지 그레이브의 생사가 엄청 애매하게 처리되었다.
원작자가 여태 2기를 만들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박카스가 일행과 합류하는지 안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까 빨리 2기를 만들라고
소녀코믹에서 연재하는 이 작품도 남자주인공인 타쿠마가 수술 중에 호흡선만 가려지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 대표적인(?) 열린 결말.
결말은 키라가 죽는 걸로 끝났지만, 니아키라데스노트로 죽인것인지 아닌것인지는 완벽히 판별되지 않은채로 끝났다.
작가는 마지막에 여자의 얼굴을 가림으로써 아이인지, 미나인지, 제3의 여인인지 명확하지 않은 열린 결말을 만들었지만,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온 독자라면 누구인지 자연스럽게 답이 나오며, 작가가 중간에 암시도 넣어준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 참조.
안테이크 초벌전 이후 모든 떡밥을 내팽개치고 카네키 군은 다시 돌아올 거야 하면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후속작인 도쿄 구울:re가 연재시작.
모리미 사키가 내레이션으로 반년 동안 본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극장판 2기 스탭롤이 올라간 뒤에 타키자와 아키라아토 사이조를 한 방 갈기면서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한다.
아직 정식 스토리인 드래곤볼 슈퍼가 완결이 나지 않았다. 적어도 가장 마지막 시점인 원작 기준으로는 열린 결말이지만... 슈퍼의 완결이 원작 엔딩 이후로도 전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류.
이후 드라마 CD에서 엔딩 때 발견된 디지털 게이트를 통해서는 파트너 디지몬들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헌데 그 드라마 CD 또한 열린 결말의 요소가 다분하다.
네기시가 어느 하나를 확실히 택한 게 아니라 사실상 열린 결말.
마지막화 가장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1기 주인공인 크라우스가 어째서 휠체어 신세가 되었는지 그 이유를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
라이어 게임 자체는 끝이 났지만 마지막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끝이 났다. 음모론과도 비슷한 느낌.
극장판 후반 10분 코우사카 유키호, 아야세 아리사가 나오는데... 그들의 마지막 대사인 "그리고, 뮤즈의 마지막 라이브는!" 이라는 문장을 사용. 최종적으로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는 것을 암시. 이후 뮤즈 해체 및 졸업 후 9인의 행적은 드러나지 않았다.
시청율 저조로 마지막 2화 분량을 못 만들었다. 그야말로 열린 결말.
아키유키가 정말로 돌아왔는지 아니면 그냥 하루가 환상을 보는 건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분위기로 보자면 전자일 확률이 높지만...
아마 가장 허탈한 결말. 끝까지 다봐도 511 킨더하임에서 뭔 짓을 했는지, 요한과 안나의 진짜 이름이 뭔지, 요한이 어떻게 되는지 안 나와 있다.
26화 마지막에서 리바이어스가 티타니아로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
민 실장의 딸로 추정되는 암살자와 차연진의 결투 직전에 끝난다.
최종전 이후 류 도르크가 지나가는 광경을 타이가 켄이 목격하는데 환영인지는 알 수 없으므로 어떻게 보면 열린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큰 고비를 넘긴 후 남주와 여주 사이에 뭔가 여운이 남는 결말이 대부분. 허나 마루 밑 아리에티는 열린 결말로 끝내기엔 개운치 않은 아쉬운 결말도 있다.
DVD판 한정으로 해변가에 버려진 신덴(요시카가 타던 스트라이크)을 바라보는 그림자가 하나 눈에 띄는데 이 사람의 정체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나오고 있다. 이 장면은 현재 3기 떡밥으로도 불린다.
TV판 25, 26화 한정. 후에 완결편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개봉되었다.
후지이 아리스가 군대개미들과 싸우면서 둘러싸이고 그들을 돌아보는 장면으로 작품이 끝나버린다(...)
졸업 문제이자 12화 제목이기도 한 '그러므로, 세계는 XX으로 가득 차 있다'에 대한 토카쿠의 정답을 본 카이바가 대단히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작품이 끝나는데, 정답을 알려주지 않고 끝맺었다. 해당 문제의 정답을 시청자의 판단에 맡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르골 음악이 멈춤과 동시에 괘종시계가 울리는 것으로 끝난다. 이 때문에 루시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집 앞에 찾아온 사람이 루시인지 아닌지가 미스테리로 남게 되었다. 사실, 만화판도 최종화에서 여자아이 두 명이 코우타를 찾아오는데 뒷모습만 보여줘 이쪽도 어느 정도 열린 결말에 해당한다.
변수라와 알리엔의 마지막 싸움을 기록자마저 보지 못하게 되어서 둘 외에는 아무도 결과를 알 수 없게 되었다.
홀로 남은 너귤이 다른 JSS 대원들을 그리워 하며 남극으로 떠나면서 마무리. 스토리 작가가 열린 결말을 요청했다고 한다.
마지막 히나의 말에 누군가가 태클을 걸 듯 말 듯한 분위기에서 희망적인 결말을 예상할 수 있을 듯 말 듯한 게 참으로 묘하다.
선택의 기로는 커녕 2부도 아니고 다음 화가 나와도 결코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결말.
복선이란 복선은 잔뜩 깔아놓은 상태에서 황급히 완결난 케이스. 후에 연계 작품인 XXX HOLiC에서 제대로 된 결말이 나올 확률이 있지만, 그때까지 XXX HOLiC과 전혀 관련 없었던 스바루와 세이시로의 관계 등은 미궁으로 빠졌다. 후속작 츠바사 월드 크로니클이 연재되고 있으나, 과연 떡밥들을 전부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분명 열린 결말이지만 볼만할 정도로 나쁘지 않다.
1~4부 중 유일한 열린 결말.
최종화에서 카토리 유우타로가 다시 돌아온다. 어떤 의미에선...
여러 의미로 열린 결말에 가까운 끝... 일 줄 알았지?
정확히 말하자면, 후기작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고 끝났으나, 후기작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을 넘어서서 안 나올 것만 같아서(...)
열려도 너무 열린 결말.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마지막 이야기, 즉 최종보스 때려잡는 부분이 '마침내 시작된다!'에서 갑자기 끝. 대부분의 독자들이 마지막권은 집어던지거나(...), 15권을 내놓으라고 이를 갈고 있다. 어쨌든 마이너한 작품이라, 이 막장스런 결말로 인한 피해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쪽도 매우 심하게 열린 결말. 주인공 후지이 토우야가 연인 사이인 모리카와 유키를 포함하여 8명 [6]에게 플래그를 꽂아놓고서는 어느 누구 하나 제대로 선택했다는 묘사 없이 그냥 결말지어져버린다. 원작 게임은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애니판은 이런 지지부진한 전개와 결말 때문에 아예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
최종화에서 주인공 일행이 레젠드라를 떠나 새로운 모험을 강행하는 결말로 끝난다.
오토나시는 과연 성불했는가, 안 했는가?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의 두 남녀의 미래는? TK의 본명은? 여러 가지로 남겨진 것들이 너무 많다. 결국 게임이 나와야 안다
2016년 방영 예정인 할로우로 이어진다.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아사렐라X카이넨, 아사렐라X엘리후 사이의 삼각관계의 결론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
액정이 깨진 오르골 시계를 배경으로 울리는 두 발의 총성 때문에 키리카-미레이유 페어가 죽은 건지 아니면 그 둘이 축포를 쏜 건지 의견이 분분하다. 자세한 건 이 만화 등장인물이기도 한 유우무라 키리카 항목 참고.
이쪽은 애니메이션보다는 뮤직비디오에 더 가깝다. 차게 앤 아스카의 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 보는 이의 해석에 따라 중후반부에 날개달린 소녀를 두 남자주인공들이 구출하면서 도망가다가 공중에서 그대로 추락사하는지, 아니면 주인공들의 격추된 자동차가 비행하여 탈출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작품의 엔딩처럼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지 등 2개의 결말로 나누어진다.
마지막 박한마강태엽의 싸움의 승리자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3.4 게임

본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였던 학교 밖 세상의 상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진이 후속작 떡밥을 던지기도 했고, 실제로 후속작에서 전작 주인공들의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떡밥은 회수된 상태. 그리고 학교 밖을 나온 후는 미래편 11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록맨 X8에서 엑셀과 관련해 대형 떡밥을 깔아놓고는 8년째 차기작이 안 나오고 있다. 록맨 X는 죽었어... 더는 희망이 없다구...
주인공 비토와 그 친구인 조가 정확히 어떻게 되었는지는 안 나온다.
모덴 원수를 잡으려는 찰나, 마즈피플이 그의 도주를 도와주면서 정규군 패밀리들이 그를 계속 쫓아가는 것으로 끝난다.
마버로아커비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한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었으나, 후속작인 별의 커비 20주년 스페셜 콜렉션에서 드디어 떡밥이 회수되었다.
레이첼 가드너아이잭 포스터가 마지막에 어떻게 되었는지 보여주질 않는다.[7]
최종편 레퀴엠에서 시크릿 엔딩으로 갈 경우. 필립이 연구소에서 정말로 탈출해서 배에 도착한 건지, 아니면 퉁가잇에 의해 무한 루프에 빠져버린 건지는 나오지 않는다.
디미트리가 권총으로 자살할려고 하는데 "철컥" 으로 끝난다. 소설에서는 핵폭탄 해체에 성공하고 해피엔딩이다.
게임계 열린 결말 중 가장 유명한 결말. 그 인기를 보나, 반응을 보나, 떡밥을 보나 후속작이 나오긴 나와야 겠으나 각종 출처 없는 출시일 떡밥과 함께 후속작의 방향은 알수없는 상태다.
가장 중요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열린 결말로 끝났다. 순전히 이 때문에 발매 이후의 평가가 곤두박질쳤다. 망했어요.

3.5 판타지소설

3.6 영화

열린 결말과 동시에 행복한 결말.
헬기에서 탈출한 솔트의 행방은 과연 어디로...
현실에서는 돌다가 쓰러지는 팽이가 꿈에서는 쓰러지지 않고 계속 도는데, 마지막에 팽이가 쓰러질 듯 말 듯 하는 장면에서 딱 끝나자 수많은 관람객들이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고.[12]
레노가 에릭에게 총을 쐈는지 안 쐈는지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맨 마지막에 로즈가 침몰하기 전의 타이타닉으로 와서 죽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잭과 재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노년의 로즈가 꾼 꿈인지, 아니면 로즈가 자연사한 뒤 저승에서 잭을 만나는 장면을 표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감독도 이는 '관객들의 생각에 달려 있다'며 열린 결말이라고 말했다.
2편 마지막 장면의 어두운 도로를 달리며 사라 코너가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독백한다.3, 4편이 나올 떡밥을 주기는 했지만 영화 전반이 주는 의도와 가장 부합하는 엔딩. 단, DVD의 서플먼트 (부록)에는 제임스 카메론이 생각했었던 엔딩이 들어있는데, 노인이 된 사라 코너가 아름답게 바뀐 2020년대 로스 엔젤레스의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미래가 바뀌었다고 독백하는 장면이 들어 있다. 이 할미는 옛날에 사악한 기계들의 목을 꺾었었단다
열린 결말과 중과부적 엔딩 경계선상에 있는 엔딩이다. 커티스를 괴롭혔던 멸망에 대한 환영이 가족들 앞에 나타나지만 이게 정신병인지, 실제로 일어난 건지 밝혀지지 않은 채 끝난다. 어느 쪽이든 망했어요에 가깝다는 점에서 중과부적 엔딩에도 포함시킬 수 있다.

3.7 음악

  • 키비 - 잃어버린 아이들의 숲
가사 자체가 스토리텔링인 곡으로, 마지막에 마녀의 눈썹이 흔들리는 장면을 끝으로 형제와 마녀가 어떻게 됐는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3.8 소설

아니 오타쿠들이 라노벨 밖에 안 적어놨네

4 비판

그러나 그렇게 좋은 열린 결말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그렇게 잘 끝나는 작품도 많지 않기 때문에, 독자나 시청자들은 대체로 이 결말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13] 따라서 열린 결말 하나 때문에 망작 취급 받고 안티가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열린 결말인 척 하는 망한 엔딩의 상당수는 원래 작품의 의도가 아니라, 작가가 능력 부족이라 그동안 깔아뒀던 복선이 수습이 안 되는 경우 혹은 연재가 외부요인에 의해 끊기게 되는 등의 이유로 어른의 사정에 의해 제때 마무리를 못 하고 그냥 대충대충 마무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닫힌 결말'을 상정하고 쓴 작품이 본의 아니게 '열린 결말'로 바뀌게 될 경우라면 더더욱. 따라서 사람에 따라선 열린 결말로 끝나는 작품은 결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사실 신인 작가가 출품할 때 스토리도 뛰어나지 않으면서 무작정 열린 결말로 작품을 어설프게 마무리해서 냈다가는 대부분 떨어질 뿐더러 수상하더라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십중팔구 심사위원들은 필력이 모자란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5 관련 문서

6 야구 은어

임경완, 정재훈처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불펜투수에게는 작가라는 별명이 붙는데, 이와 관련해 이들의 '결과에 따라 Good Ending(최소한의 실점으로 이닝 종료), Bad Ending(불바다)이 될 가능성이 둘 다 있는' 투구 결과를 뜻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강판되기 전 주자를 쌓아놓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것. 뒤이어 올라오는 구원 투수가 이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으면 Good Ending이 되는 것이고, 분식회계를 하는 등 더 큰 불을 지르게 되면 Bad Ending이 되는 것이다.

단, 투수가 대체로 어느 정도는 성과(몇 개의 아웃카운트)를 보이고 나서 주자를 쌓고 내려올 때만 쓰이는 용어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내려올 때는 쓰이지 않는다. 그건 그냥 '장작 쌓기'이기 때문이다.
  1. 애니 엔젤비트의 결말 부분. 사실 이 정도만 해줘도 충분히 서술한 편이다.
  2. 대표적인 예로 꿈을 먹는 메리.
  3. 일례로 공중파 대중 드라마 같은 데서 대놓고 '불륜을 저지른 커플이 마침내 불륜을 성공시켰다!' 따위의 결말을 내면 어떻게 될까? 때문에 이렇게 결말을 내버리고 싶으면 일단은 불륜을 실패로 만들고 나중에 열린 결말을 내는 짓거리를 하곤 한다. 아니면 불륜 당사자 둘을 죽여서 영혼결혼식이라도 시켜주든가
  4. 2000년 시즌 1을 시작으로 2014년 극장판까지 14년동안 드라마 3편과 단편 스페셜 3편, 그리고 극장판 4편과 스핀오프 2편이 나왔다.
  5. 애니판에서 갓슈가 브라고와의 싸움에서 주술 이름으로 말하면서 끝나지만, 원작 만화판에서 갓슈가 브라고와의 싸움에서 이겨 왕이 된다.
  6. 여기에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캐릭인 메노우와 야마모토를 추가하여 8명.
  7. 정확히 말하자면, 레이첼의 방에 아이잭이 찾아오고, 그 다음은 열린 창문과 방으로 찾아온 사람들만 보이는 것으로 끝난다.
  8. 배드 엔딩과 복수 엔딩은 결말이 정해져 있지만 해피 엔딩에서 다니엘이 사후세계로 간 건지, 이세계로 간 건지, 아니면 다시 생명을 얻었는지는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는다.
  9. 원판 진엔딩인 시간의 저편으로 한정. 그러나 후속작에 이어지는 추가 엔딩에 이어진 결과는...
  10. 화면이 어두워 지는데 배터가 무엇을 하는지 나오지 않는다. 배드 엔딩이기도 하겠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열린 결말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1. 결말이 두 개가 있고 감독판은 확실히 주인공이 죽는 결말이고 극장판이 열린 결말이다. 하지만 감독판이 먼저 만들어지고 그 다음에 극장판이 먼저 만들어진 걸 고려하면 극장판 결말은 주인공이 확실히 생존에 성공한 결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12. 다만 후에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감독이 의도한 것은 현실 쪽의 엔딩이었음이 밝혀졌다. 링크. 밑줄 친 부분을 보면 엔딩이 꿈인 것은 감독이 보여주려 한 바가 아니며, '정답'은 하나라고 못박아 두었다.
  13. 기본적으로 좋아하기 힘들다. 문제만 보여주고 답은 안 알려주는 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답을 못 찾아낼수록 출제자를 욕하거나, 자아비판을 하게 된다. 내가 여태까지 뭘... 한 거지...? 고상한 말로 하면 카타르시스를 해소하기 힘들어서. 이와 비슷하게 싫어하는 형태로 드라마 파리의 연인과 같은 '알고 보니 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