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의 캐릭터. 성우는 노다 준코
슈리폰 왕국 왕녀. 18세. 성지에 다니는 다크 엘프 여성. 왕녀라는 입장에 있으면서도, 스스로 성기인을 타고 전선에 쓰는 무투파. 성실하며 꿋꿋한 태도를 하고 있으나, 성격 자체는 온후. 마사키 켄시에게 처음부터 호의적으로 대한다. 메자이아 프란에 필적하는 미모의 소유자.
다크엘프 특유의 "부(不)의 시간"이 아침 새벽대에 있다. 부의 시간이 되면 성격이 원래와는 반대가 되기 때문에 성지에서의 등교가 다른 사람보다 늦는 건 이런 이유.
참고로 '부의 시간'이 되면, 성격이 반대가 되는 탓에 목소리도 작고 겁도 많은 소녀의 성격이 되며, 이 모습을 켄시에게 처음으로 보인건 6화. 그 전날밤 하보니와의 "환영 의식"때 유카타풍의 옷을 알몸으로 입었던 지라 켄시에게 노팬티인걸 보여줘 버렸는데, 뜬금없이 이때의 이야기를 하면서 켄시에게 "결혼할 수 없는 몸이 되었으니 책임져 줘"라면서 눈물까지 글썽거린다. 다만 그 직후 원래의 성격으로 돌아와서는 "지금까지 잠꼬대한걸로 생각하고 다 잊어 줘, 안 그러면 진짜로 책임지게 할테다"라면서 은근히 켄시에게 겁을 줬다.
강한데다가, 상냥하기까지 하고, 여기에 귀여움도 지니고 있는 켄시에게 반해 있는 상태로, 특히 여름방학 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인 걸 계기로 내색은 안하지만 완전히 반했다.
경무대회에서는 사고로 기절한 켄시를 가장 먼저 발견해서 으슥한 호숫가로 끌고 가 물 먹이기를 빙자한 키스를 감행했다. 그리고 깨어난 켄시에게 고백하려고 하나 때마침 켄시를 찾고 있던 케이아의 난입으로 실패. 아쉬워하는 눈빛으로 눈가에 눈물까지 글썽이는게 꽤 모에하다.
결국은 아버지에게 켄시와 커플로 공인받았다. 슈리폰의 왕이 켄시에게 "아우라의 신랑으로는 자네만큼 어울리는 자가 없다."는 말을 했으니 …아마도 진히로인은 될 수 없겠지만 여러 히로인중에서도 꽤나 밀어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히로인.
잘나가는 자신의 형의 하렘과 비교해보면, 카미키 노이케의 위치일까. 아무튼 요즘 모에속성 보여주는 히로인이 아우라 뿐인지라 은근슬쩍 진히로인의 위치에 도전하는 분위기.
아우라의 성기인
캐이아와 비슷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초록색의 성기인. 귀 부분의 갈기가 깃털모양인 것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지는 조류. 꼬리는 공작의 꼬리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다만 공작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이미지는 수컷 공작. 따라서 여자인 아우라는 아무런 무늬도 없는 흰색 꼬리만 덜렁 줘 버렸다.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의 성기인은 모티브의 유추가 쉬운데 비해 아우라의 성기인은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언급이 나오기 전까지는 팬들이 이미지를 추측하는 데 꽤나 애먹었다. 아버지인 슈리폰 왕의 성기인은 인디언 추장같은 장식을 한 독수리였던 것을 생각하자면 엘프족의 고위급 성기사들은 새를 이미지로 하는 모양.
특히 스피드가 뛰어난 타입이라고 한다. 11화에서 켄시가 성기신의 결계로에 묶이는 위기상황에서 아우라가 구출을 위해 날아갈 때도 "아우라의 스피드라면 늦지 않을 것이다."라고 와우앙리가 말하는 것으로 보아 스피드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하는듯. (켄시나 돌의 성기인은 예외로 하자.)
캐이어의 성기인이 모드를 변환하면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모습이지만 아우라의 경우는 꼬리가 갈라지면서 날개가 되어 파닥거리면서 날아간다. 아마도 스피드가 더욱 빨라지게 되는 효과로 예상된다. 1화에서 돌의 성기인에게 쫒기면서도 붙잡히지 않았다는 것은 그것을 입증했다.
다크엘프 특유의 기술로 보이는 강력한 방어력을 가진 필드를 구사할 수 있다. 이 기술로 돌의 집요한 추적을 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사자의 몸에 심각한 부담이 걸리는 듯. 극 초반에 사용한 것으로 봐서는 최종화 쯤 돼서 다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
1화에서 등장한 전용무기는 석궁. 화살을 날리지만 다그마이아의 성기인에 박히는 것을 보면 안습. 꼬리가 붙어있는 성기인으로 상당히 강력한 것 같지만 같은 파티에 켄시가 있는 관계로 그저 그런 활약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그래도 와우앙리에 비하면 출현이 꽤 잦은 편.
후계기인 강화형 성기인은 꼬리가 확실히 날개같은 이미지로 바뀌었다. 이전 성기인의 이미지는 뭐가 뭔지 제대로 구분이 힘들었던 데 반면에 후계기는 확실히 새의 이미지가 강조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