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거래 사기

1 개요

온라인 게임에서 게임 시스템이나 사기 대상의 헛점을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인간을 지칭하는 말이다. 시스템을 이용해 기상천외한 사기법들을 수시로 개발해 내는 것이 특징. 주로 생계형 게이머(…)중에 이런 종자가 많다.

※출처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Q&A
아이템을 사려고 현금을 입금했는데 상대방이 아이템을 넘겨주지 않았거나, 아이템을 팔려고 하다가 아이템만 넘겨주고 현금을 받지 못한 경우 모두 사기죄 검토가 가능합니다.
하급심 법원( 예 : 서울지방법원 2003고단10839 (사기죄) 판결“총 5회에 걸쳐 리니지게임 상의 게임 속 화폐인 아덴 및 아이템 시가 1,195,000원 상당을 교부받아 동액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고~~”)에서는 게임 아이템을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으로 보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논증은 없으나, 판결이유를 통해 하급심 법원은 게임 아이템을 ‘재산상 이익’으로 본 것으로 추정되는 판결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두 경우 모두 사기죄로 성립이 가능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거래 상대방에 대한 형사처벌을 원하시면 피해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계좌이체내역 및 아이템거래의사 교환 채팅 내용, 통화내역 등)를 지참하시어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을 경유, 사이버범죄수사팀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2 변명

이들은 흔히 자신이 지탄을 받을때 "사기는 당하는 놈이 병신"(이 아이는 당하는 쪽이였지만)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이야 말로 인터넷상의 대표적 중2병 이자 자위질 유형.

"사기는 당하는 놈이 병신"이라는 말을 풀어서 쓰면 사기꾼은 엄연히 시스템 상에서 가능한 룰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이고, 이것이 지탄 받아야 하는 일 이라면, 이런 시스템을 만든 주최측이나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데 소홀한 피해자 측이 더 큰 잘못을 한것이니 사기꾼은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는 주장. 그럴싸한데?

하지만 사기는 대부분 자신의 이득을 위해 상대로 하여금 온당치 못한 손해를 종용하는 행위이다. 즉 고의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 초등학교 도덕시간에 졸지만 않았다면 이런 설명도 필요 없을것을 그래도 왜 하면 안되는지 모르겠다 싶은 사람은 사기로 얻는 이익. 즉 경제활동의 의미를 떠올려 보자. 경제활동이란 '재화나 용역의 생산과 소비, 소득이나 부(富)의 분배 등의 경제 분야에 관련된 모든 개별적인 행동.'을 말한다. 궁극적으로 요약하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를 하고 일정량의 대가를 얻는 것. 하지만 사기나 투기로 얻는 이득에는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라는 부분이 빠져있으므로 현대 자본주의와 사회경제의 기틀을 뒤흔드는 행위가 되시겠다. 당연히 사회의 적으로 규정되는 행위이며 이는 비난과 처벌의 근거가 된다.[1]

즉 사기꾼이 받는 비난과 처벌은 당연한 귀결이며 이를 피해자의 허술함이나 시스템의 헛점과 연관 짓는 것은 최우선적으로 알아야 할 사회구조를 모른다는 인증이 되시겠다.

결국 저런 행위는 위에 써있는 기본적 사회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한 사람들이 주로 저지르게 되는데[2] 이들은 흔히 자신은 남들이 생각도 못한 기상천외한 방법을 실행해 이득을 얻는 것이므로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난 인간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알아두자. 애초에 인간이 가진 능력은 전부 비슷비슷하며, 남들이 그런 기상천외한 방법을 실행하지 않는 이유는 니들보다 더욱 사회의 룰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항목 :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3 수법

진짜 개념있는 위키러나 유저들은 하지말자.

  • 거래창 프로그램의 버그를 이용 : 게임의 거래창에 버그가 있을 경우, 버그를 이용하여 사기를 친다. 거래 완료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거래 완료를 강제로 시켜버리는 버그가 드물게 있다.
  • 게임 머니 숫자 사기 : 거래창에 게임 머니가 단지 숫자로만 표시되는 경우, 게임 머니의 숫자를 한 두 자리 정도 다르게 적는다. 10000 골드와 1000 골드 정도의 차이라면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10000000 골드와 100000000 골드의 차이는 언뜻 보아서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 몇몇 게임에서는 이 때문에 턱없이 비싼 값을 주고 물건을 사거나, 턱없이 싼 값에 귀한 아이템을 파는 일이 가끔 벌어진다. 과거 경매장이 존재했던 디아블로3 오리지널에서 시도때도없이 터졌던 사기수법이다. 대비책으로 자릿수가 마다 글자색을 다르게 하거나 'X억 Y천만 골드' 같이 따로 병기가 되게 하는 방법이 있다.
  • 메크로 사기 : 아이템 거래를 요구하면 블로그(주로 네이버 블로그)에 가서 아이템을 보고[3] 어떤 파일을 실행시키라고 유도하는 경우다. 이 경우 실행 즉시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게임 머니를 전부 건네주는 메크로가 실행된다.
  • 지인 및 운영자 사칭 : 간단하게 '나 누구임' 이런 식으로 말을 걸어 지인으로 착각하게 해 아이템과 게임 머니를 뜯어내는 방식이다. 초창기 수법이라 현재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단련된 사람들의 경우 즉시 휴대폰 등으로 연락하거나 서로간의 암호를 정하기도 한다. 운영자를 사칭하는 경우 해킹이나 불법프로그램 사용 또는 이벤트 등의 이유를 들어 아이템을 내놓으라고 하거나 계정과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다. 운영자 사칭의 경우 하도 피해 사례가 많아서 특정 게임에서는 공지사항이나 시스템 메세지로 계속 운영자는 이딴 짓 안한다고 알린다.
  • 바꿔치기 사기 : 거래가 이루어지기 직전에 거래물건을 비슷한 물건으로 바꿔치기 한다. 예컨대 +12아이템을 +0짜리 아이템으로 바꿔치기 한다거나. 이 경우 메크로를 사용하면 사람으로서는 절대 막을 수 없다.
  • 3자 사기 :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이용한 사기. 기본적으로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의 구매 방식은 판매자가 물품을 올림->구매자가 구매 신청을 함->구매 암호와 캐릭터를 확인한 후 아이템을 넘겨 받음->구매 완료 후 입금확인 순으로 이루어지는데, 이걸 이용한 사기 방식. 한마디로 정리하면 구매자 혹은 판매자가 자신이 거래하는 상대를 오인하게 만드는 사기이다. 기본적인 컨셉을 제외하면 워낙에 수법이 많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지만 대표적인 사기 수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판매자 입장. 사기꾼은 아이템 판매자에게 구매 신청을 걸고 구매 암호를 알아낸다. 이 후 이름이 비슷한 다른 캐릭터를 가져와 이미 입수한 구매 암호를 대서 판매자에게 아이템을 받아 낸 후, 자신이 지정한 캐릭터에게 템이 들어오지 않았으므로 돈을 지불할 수 없다고 뻐팅긴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수법이 대표적이다. 먼저 구매자가 신청한 돈을 그대로 넘겨준다. 그러나 곧바로 다른 캐릭터나 전화번호로 채팅 및 전화 통화를 걸어 일이 터져서 돈을 돌려받아야할 것 같으니 돌려주면 더 얹어서 주겠다는 둥의 말을 하며 물건을 되돌려받는다. 이후 원래의 아이디/혹은 전화번호로 다시 걸어서 왜 사칭사기를 당했냐고 따지면서 구매자를 몰아붙인다. 구매완료를 누르지 않았다면 그나마 돈을 묶어놓고 실랑이라도 벌여볼 수 있지만 만약 물건을 받고 거래완료를 이미 누른 상태라면 거의 방법이 없다. 여기서는 두가지 경우만 설명했지만, 사실 위에서 언급했듯이 3자 사기라고 한마디로 표현해도 컨셉을 제외하면 수법은 무궁무진하다.
피해자의 부주의나 무지를 이용하는 사기의 특성상 이미 사기를 당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잡한 서류 절차나 과정이 필요해 포기하기 마련이라 되돌려받는게 불가능에 가까운 사기.기본적으로 여러번 게임 내 현거래를 한 사람이 아니라면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의 거래 방식에 대해 무지하기 마련이고, 구매자든 판매자든 사회 경험 없는 미성년자/청소년들이 많기 때문에 걸려들기가 매우 쉽다. 기상 천외한 수법이 많아서 100% 방비는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할 거 하고 헤어지는 깔끔한 거래 외에 말이 길어지는 거래는 무조건 끊고 아이템을 건네거나 받는 상대의 아이디를 철저하게 확인하며 오인되기 쉬운 아이디는 아예 거래 상대에서 제외해버리는 방법을 사용하면 99퍼센트 이상 쳐낼 수 있다.
  • 블로그 사기 : 신종사기. 이게 무슨 말인가 하는 사람이 있는데, 블로그와 동영상을 이용하여 자신이 마치 수많은 사람과 거래 해온 신용 거래자인 듯 마냥 행세를 하는 것이다.
블로그의 특성을 보면 사기 잘 알 수 있는데, 일단 댓글 기능을 금지시켜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것이 알려지는 것을 막는다. 다른 특징은 동영상인데, 자신이 거래해온 사람 숫자는 많으면서 동영상 수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래동영상에 제일 중요한 거래의 마무리단계가 빠져있다. 사실상 블로그 신용사기라는건 엘소드에 많이 있는 사기인데, 일단 게임을 이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서 이런 것에 잘 넘어가는 듯 하다. 가장 성행하고 있는 문화상품권 거래를 위해 블로그를 방문해 동영상을 보면, 금액을 받고, 이미 써버렸거나 없는문화상품권 코드를 불러주는 것을 마지막으로 동영상이 끝나버린다. 받은 사람의 반응따위 상관없는 것이다. 즉, 이 뒤에 사기를 당해서 상대방이 화를 내는 영상은 찍히지 않는 것이다. 사기를 당하고 싶지 않다면 무조건 선을 받고 거래를 해라. 그럼 상대방쪽은 자기가 당할까봐 안준다. 혼돈의 카오스
  1. 넷에서 사회가 왜 나오고 경제가 왜 나오냐고? 사람이 집단을 이루면 그게 사회고 사람끼리 무언가를 주고 받으면 그게 경제다. 현실과 넷에서의 행동을 분리시키려 들지 말자. 사람있는 그 모든 곳은 사회다.
  2. 가치관이 정립 되어 있더라도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고 위에서 예로 든 자위질로 행위를 합리화 하려는 부류도 많다. 즉 의지박약
  3. 보통 거래창에 아이템을 안올려서 실물을 확인을 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