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카와카미 토모코.
1화 도입부에서 목성 도마뱀의 공격을 받던 콜로니의 대피소에 있을때 텐카와 아키토가 만난 어린 여자아이. 아키토가 가지고 있던 귤을 주자 좋아하면서 자기 이름을 밝히고 데이트 하자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 직후 대피소가 목성 도마뱀의 공격을 받게 되자 아키토는 작업용 차량을 가지고 막으러 나선다. 하지만 그 사이 대피소는 폭발에 휩쓸리고 아키토가 뒤를 돌아보자 아이를 비롯하여 피난처의 다른 사람들은 흔적도 남지 않았다. 충격을 받은 아키토도 그 직후 섬광에 휩싸이면서 도입부가 끝난다.
그 후 아키토는 이상하게도 지구에 있었고 콜로니에서 홀로 살아남은 생존자가 되었다. 아키토가 아이를 만난 건 그때 단 한순간이었지만 혼자 살아남은 아키토에게 그 어린 소녀의 모습은 계속 트라우마로 남아 그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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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소녀가 아키토에 이은 또 하나의 생존자다. 본편의 설명 선생님, 이네스 프레상쥬가 바로 그녀.
아키토가 살아서 지구로 오게 된 것은 섬광에 휩싸이는 순간 보손 점프를 했기 때문인데 이때 아이 역시 거기 휘말려 보손 점프를 했기 때문. 공간 이동을 한 아키토와 달리 그녀는 시간 여행을 하게 되어 우선 화성의 유적을 만든 존재가 있던 고대로 날아가고, 그때 무언가의 자료가 담긴 플레이트[1]를 받게 된다. 그후 다시 현대로 돌아오는데 그때가 바로 본편 최종화 부분.
여기서 플레이트를 미래의 자신(이네스)에게 넘겨주고 아키토는 아이를 보고 급히 날아오지만 아키토가 도착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보손 점프가 발동하여 20년 전의 화성으로 날아간다. 이때는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되고 이네스 프레상쥬로 자라나게 된다. 그 때문에 아키토보다 나이가 더 많아진 것. 이네스 프레상쥬는 원래부터 본명으로 이네스의 첫머리 글자인 I를 어릴때 애칭으로 쓴 것이다. 이네스가 아키토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이가 가지고 있던 아키토에 대한 호감이 남아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아이라는 존재 자체가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다. 아키토도 이네스도 언급을 안하고 그냥 그런 거 없다 식으로 처리. R에서는 언급이 되긴 하는데 이네스가 그냥 무덤덤하게 말해서 별 감흥이 없다.
하지만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스토리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정체가 TV판 스토리가 끝나는 1부까지도 밝혀지지 않다가 2부에서 극장판 스토리까지 완료되고 아키토가 그대로 떠나려 할때 이네스가 정체를 밝히게 된다. 아이가 본편 최종화처럼 보손 점프로 현대로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아이가 직접 이네스 프레상쥬라는 본명을 언급하며 미래의 자신(이네스)에게 플레이트를 주고 사라진다.[2]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던 아키토의 마음에 크게 감명을 주게되고 막판에 아키토가 노이 벨터로 돌아오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3] 본편 이상으로 감동적인 해석으로 괜히 W가 슈로대 최상급 스토리로 평가받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네스 프레상쥬에 대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