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쿠루 시이조

후타바 유치원의 직원
타카쿠라 분타타카쿠라 부인요시나가 미도리마츠자카 우메아게오 마스미아츠쿠루 시이조[1]

熱繰 椎造(あつくる しいぞ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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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故 타나카 카즈나리/선호제(투니버스). 캐릭터의 모델은 마츠오카 슈조.

첫 등장은 일본판 기준 542화. 원작에서는 유치원에서 출산 휴가를 얻어 잠시 떠난 요시나가 미도리의 대리 선생님으로 등장하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유치원 교육 실습생으로 등장하여 해바라기반에서 요시나가 선생님을 돕는 역할을 한다[2]. 22살의 총각으로 더빙판 이름은 정열의 싱하형이소룡이다. 이름부터 포스가 남다르다. 이...이소룡 선생님!? 원판 이름은 일본어로 '짜증나도록 덥다 or 쓸데없이 열을 낸다'는 뜻의 표현에 적당히 그럴듯한 한자를 붙인 말장난이다. 일종의 DQN네임 또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불린다.

노하라 신노스케(이하 신짱)와는 유치원에서 만나기 전날에 마을 근처 시냇가에서 운동하다 조우한다. 신짱이 사랑을 받지 못해 혼자 노는 불쌍한 아이로 오해하고, 신짱 역시 22살의 어른이 친구가 없어 5살의 자신과 놀아주려 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어쨌든 불쌍해서 서로 놀아주기로 결정하여 친구가 되고, 나중에 유치원에서 만나며 더더욱 친해진다.

이름 그대로 숨막힐 듯이 더운 성격으로, 원아들과 눈 높이를 맞추는 것에 흥미를 가지며 자꾸 아이들과 움직이고 일하는 것을 매우 즐거워 한다.[3] 특히, 항상 얼굴에 땀이 흐르고 있으며 "퐈이아!!"[4]정성룡라는 부담스런 외침과 몸 전체가 활활 타오르는 이미지는 보기만 해도 무척 후덥지근 하다.박명수의 오마쥬? 아이들에게 감동하거나 실망하는 경우 울기도 하는데 그 눈물이 거의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온다…….흠좀무

처음에는 네네를 비롯한 여아 원생들 및 주변 유치원 선생들이 짜증내는 등 약간 비호감 기믹이었지만, 그의 열정 덕분에 소극적이고 소심했던 해바라기 반의 분위기를 적극적이고 열정을 가지는 분위기[5]로 바꾸는 등 변화를 일으키며[6] 아이들의 마음을 얻기 시작하여, 운동회 후 퇴임하는 그를 막기 위해 해바라기반 아이들이 교무실에 난입하여 시위하는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존경받는다.

어린 시절, 토끼에게 손을 물린 이후 토끼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네네가 가진 토끼 인형도 무서워했다. 오렌지색을 좋아하는 탓에 토끼가 먹으려는 당근을 가로채어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났지만, 아츠쿠루는 지금까지 토끼가 고의로 그랬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해바라기반에서 끝까지 자신을 싫어해서 결석까지 하던 네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정방문도 자처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다가 자신의 공포증이 네네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처럼 마음속의 오해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토끼 공포증을 극복했다. 이 때문인지, 처음에는 그를 매우 싫어했던 까칠한 성격의 네네가 나중에는 사랑에 빠지기까지 한다.[7] 마지막에 아츠쿠루와 헤어진 뒤 네네는 혼자서 몰래 눈물을 훔치고 그걸 지켜본 신짱이 묵묵하게 네네를 달래는 모습이 꽤나 인상깊고 감동적이다. 물론 아츠쿠루도 혼자서 몰래 아이들과의 이별을 곱씹으며 서럽게 울었다.

성격답게 좋아하는 말은 "열혈", "열렬한" "열중" "열심히" 좋아하는 장소는 아타미(일본 최대 규모의 해변가 온천 관광지. 한자로는 海라 표기한다). 좋아하는 요일은 화(火)요일. 싫어하는 말은 "쿨 비즈" 자신의 옷에는 뜨거운 것의 이름이 프린트되어 있는데, "모닥불"과 "부싯돌", "열대야" 등 다양한 말이 프린트되어 있다. 특히 국내 애니판에서는 유치원 실습을 모두 마치고 떠나는 날에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라고 프린트 된 옷을 입었다.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오오미야 구 아파트 "카키쿠케코뽀"에 거주하고 있다. 애니에서는 유치원을 떠났지만 가끔 놀러오기도 하는 편이다.[8]
  1. 원작에서는 미도리의 대리 교사, 애니메이션에서는 교육실습생
  2. 이런 차이가 생긴 것은 애니에서 요시나가 선생님이 애를 낳지 않았기 때문이다.
  3. 문제는 그가 처음 부임해 온 시기가 여름인지라, 일반적으로는 사람들이 더위 속에서 자꾸 움직이고 뭔가 해야 하는 것이 힘들고 싫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4. 이건 카스카베 방위대의 구호화 돼간다
  5. 평소에는 축구를 잘 하던 장미반과의 축구 시합을 꺼리는 등 매우 소극적이었으나, 그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시합에서 지긴 했어도 해바라기반 원생들이 단합되고 자신감을 가지는 분위기로 완전히 바뀌었다.
  6. 신짱을 비롯한 해바라기반 남자 원생들부터 그의 외침인 "퐈이아!"를 따라하기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네네를 제외한 나머지 여자원생들에게도 점차 전염되었다. 이 때 남자들은 "퐈이아!",여자들은 "미니 파이어 뿅~"
  7. 한국판을 관람한 시청자들은 '그동안 어떻게 되었길래 네네가 정말 싫어하던 선생님이 떠나려 하자 갑자기 말리려 하지?' 라고 생각한 경우가 많았다. 선생님이 가정방문하는 에피소드-네네의 감정이 변하는 에피소드(위에 네네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운동회 에피소드(네네가 더 사랑에 빠지는 내용)-선생님이 곧 떠나려 하는 에피소드 순으로 진행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이 두번째,세번째 에피소드가 짤리는 바람에..
  8. 눈이 왔을 때 네네가 감기에 걸렸다고 꾀병부려 유치원을 안갔는데 시이조가 유치원에 와 네네를 제외한 아이들과 신나게 눈으로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