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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프론탈레 No.1 | |
정성룡 (鄭成龍 / Jung Sung-Ryong) | |
국적 | 대한민국 |
생년월일 | 1985년 1월 4일 |
출신지 | 경기도 광주시 |
가족 | 1남 1녀 중 둘째, 부인과 슬하 1남 1녀 |
포지션 | 골키퍼 |
신체조건 | 188cm[1], 84kg |
소속 팀 | 포항 스틸러스 (2003~2007) 성남 일화 천마 (2008~2010)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1~2015) 가와사키 프론탈레 (2016~) |
국가 대표 | 67경기 67실점 |
응원가 | 투개월-Number 1[3] |
종교 | 개신교 |
목차
1 개요
얼마간의 부진 이후 일본에서 명예 회복을 하고 있는 골키퍼.
김승규와 김진현으로 굳혀져 가는 줄 알았던 골키퍼 주전 경쟁에 다시 불씨를 붙인, 베테랑 골키퍼
대기만성형 골키퍼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의 골키퍼. 김병지, 이운재의 뒤를 잇는 국가대표팀 골키퍼인 줄 알았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뛰었으며, 이운재가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후 한동안 대한민국의 골문을 지키는 붙박이 주전이었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극심한 부진으로 정성룡병 유행[4] 주전 수문장 자리를 김승규에게 넘길 것으로 보였지만, 베테랑이 필요하다는 감독의 판단에 의해 슈틸리케호의 평가전 명단과 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5] 허나 김승규와 김진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보니 국가대표 주전 자리와의 인연은 점점 멀어지는 중이다. 물론 정성룡이 2015년 현재의 좋은 폼을 잘 유지하면 가능성은 있고 실제로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며 경기도 종종 출장하고 있다.
즉 주전이 아니라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뛴 경험이 많기 때문에 아직 A매치 경험이 부족한 골키퍼들의 뒤를 받쳐주는 베테랑으로서는 이만한 선수가 없다는 평.그러니깐 한마디로 벤치토템
2 선수 경력
2.1 K리그
2.1.1 2003년
2003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포항에는 한국 최고의 골키퍼이자 주전이었던 김병지가 있었고, 정성룡은 2006년까지 벤치 신세였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김병지에게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말하며 이운재보다 김병지가 롤모델에 더 가깝다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아 별 불만은 없었던 듯 하다.
2.1.2 2006년 ~ 2008년
2006년 김병지의 서울 이적 이후 경기 출전 기회를 점차 얻어나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07년에는 신들린 선방으로 플레이오프와 성남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활약하며 포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7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오범석의 계약 파동으로 인하여 FA 계약 마감일 전날에 성남으로 이적했다. 이에 포항 팬들은 땅을 치며 통곡을 하게 된다.하지만 성남에서도, 수원에서도 포항 상대로는 그럭저럭 골을 헌납하는 바람에 아무도 그를 그리워하지 않았다.
당시 오범석이 지속적으로 이적을 요구하며 팀 분위기를 흐리자, 포항 구단은 오범석을 성남으로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하고 성남 구단 측과 합의까지 본다. 하지만 오범석은 FIFA 제소 드립까지 치며 강력하게 해외 진출을 원했고 결국 러시아로 이적했다. 그러자 성남은 포항에 계약 위반이라며 항의했고, 포항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정성룡과 FA 계약을 맺지 않고 성남으로 이적시켰다. 일련의 사건으로 포항 팬들은 오범석의 "오"자만 나와도 치를 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포항은 신화용이란 뛰어난 골키퍼가 또 있어서 별 문제는 없었고, 마침 울산에서 이적해 온 김지혁도 있었다. 그리고 김지혁은 상무 입대 후 승부조작에 가담하여 K리그의 흑역사가 된다. 파리아스 감독 시절에는 골키퍼도 로테이션을 돌려서 주전, 비주전의 차이가 거의 없었던 점도 한몫 했고, 이후 성장을 거듭한 신화용은 2014 시즌 현재 리그 내에서는 미칠 듯한 선방 쇼를 보여주며 정성룡을 능가하는 K리그 TOP 3 골리로 성장한다.
주전 골키퍼 김용대가 입대하는 것을 대비하여 성남이 영입했기 때문에 이적 즉시 성남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아 성남의 철벽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2.1.3 2010년 ~ 2013년
2010년에는 K리그에서 경기당 실점률 0.71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이운재를 제치고 주전 골키퍼가 될 수 있었다.[6]
2010년 시즌 종료 후 이적료 19억 원에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는 기사가 퍼졌으나, 정성룡의 에이전트와 성남 일화 모두 이 루머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하였다. 정성룡은 현재 FA라서 이적료가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해외 진출도 희망하고 있는 듯 하지만, 결국 (집이) 가까우니까라는 이유로...[7]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였다.#[8]
2011년과 2012년엔 대체로 큰 실수 없이 무난한 경기들을 해왔다. 간혹 일부 팬들이 "팔을 뻗지 않는다"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별 문제(?)는 없었다.
2013년에도 무난한 활약을 이어왔으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축구팬들에게 조롱거리가 됨은 물론 선수 본인에게도 엄청난 커리어 손실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11월 21일까지 31경기에 나와 37실점을 기록 중인데 문제는 11월 10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한 번 더 때리면서 확인 사살
이명주의 평범한 슈팅을 화려한 덩크로 자신의 골문에 넣어버렸다!!! 팀은 산토스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키퍼 실책으로 후반에 추가 실점하며 1대2로 역전패 해버렸다. 퐈이야 사건 이후로 이 짤은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 엘리우프 이 사건으로 정성룡은 '정덩크'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고 말았다.
참고로 이 문서를 편집한 위키러는 이를 직관으로 보았는데, 당시 정성룡의 기량저하 논란에도 쉴드를 쳐주던 팬들도 그야말로 멘탈 붕괴. 홈 응원석의 몇천 명이 대략 1분간 단 한마디도 못했다. 진짜다
2.1.4 2014년
2014년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인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이 1-0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중 두 세 차례 연이어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승리를 지켜냈고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다.
4월 19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선 대표팀 라이벌인 김승규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각각 2실점씩을 나눠갖긴 했지만 몇 차례의 슈퍼 세이브로 김승규에 판정승을 거두었다는 평을 받았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돌아온 후 재개된 K리그 경남전과 울산전에서는 결장. 그리고 7월 12일 슈퍼 매치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 서포터들은 정성룡이 골킥을 할 때마다 퐈이야 멘트를 연속으로 발사했는데, 경기 후 "퐈이야 소리는 야유보다는 격려로 들렸다"며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이며 비난을 일축했다. 물론 까들은 정신승리라며 마구 깠다
많은 슈팅을 막아냈지만 후반전 차두리의 어시스트에서 연결된 윤주태의 골을 허용하며 또 까이고 있는 상황.
이 날 수원의 졸전은 홍철과 최재수 두 명의 레프트백이 모두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라 센터백이었던 헤이네르를 레프트백으로 돌리고, 불안한 수비력으로 만인의 걱정을 산 바 있는 구자룡을 센터백으로 기용한 희대의 또라이 같은 수비진 구성에 기인하기에 무작정 정성룡 탓으로 돌릴 수는 없는 일[9]이다. 위의 골만 해도 제자리 안 지키는 구자룡으로 인해 평소보다 곱절의 영역을 커버하느라 지쳐버린 헤이네르가 차두리에게 털려버리면서 시작된 것이니. 실제로 이 날 골킥 때마다 퐈이야를 외치며 정성룡을 조롱했던 서울 팬들조차도 정성룡의 연이은 선방을 보며 '월드컵 때 저렇게 하지 그랬냐'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나올 정도였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직후의 염기훈과 비슷한 모습이다.
잘 안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 경기 기록을 보면 홈에서는 괜찮은 반면 원정에서 대거 실점하며 이길 경기 비기거나 비길 경기 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스로는 비난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한 척 하지만 실상은 아주 흔들리기 쉬운 멘탈이라는 것.
10월 19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선취점을 얻은 상황에서 골을 내주었다. 김동섭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어 골이 들어간것. 이부분은 그럴 수도 있다고 판단되지만, 후반 36분 교체투입된 정대세가 골을 넣어 2:1로 앞서나가던 상황이었고 수원은 승리를 확신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종료가 채 1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골을 놓쳤고 그틈을 파고든 제파로프에게 어이없는 동점골을 내주었다.
혹자는 수비실책 또는 수비와 골키퍼의 교감이 좋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 부분에서는 골키퍼가 달려들어 낚아채는 게 맞는다. 수비수 둘이 스크린을 걸어주는 장면이 명확하게 드러나있고 정성룡이 달려들어 낚아챘다면 이런 어이없는 동점골은 내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정성룡은 볼을 잡기도 전에 무릎을 꿇었고, 그 틈을 제파로프가 파고든 것.. 그러나 정성룡 입장에서 보면 자신 팀의 수비수들이 제파로프에게 붙어주고 있어 공을 건드려주면 처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중간에 조성진이 몸을 내빼면서 당황하였고, 그틈을 제파로프가 파고든 것.
수원으로서는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앞서서 인천전을 승리하여 승점을 획득한 선두 전북과 5점차 승점을 유지하고 다음라운드 전북전 및 스플릿 라운드의 대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성룡의 실수로 내준 동점골은 선두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벌어지는 결과를 가져왔고, 앞으로 두고두고 수원으로서는 뼈가 아플 결과가 되었다. 이번 실책은 그동안 쉴드를 쳐준 수원팬들조차도 크게 성토 할 정도이며 각 커뮤니티에서는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참고로 국가대표 감독인 슈틸리케가 이 경기를 관전했으나 경기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떠서 정성룡의 실수장면은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 명단에 발탁되었다.
2.1.5 2015년
아챔 시작 직전에 당한 무릎부상으로 약 1달을 결장한다. 하지만 노동건의 우라와전 삽질을 본 팬들이 많아서 정성룡의 재평가가 아주 약간이나마 이루어지긴 했다. 그뒤 한동안 부상 때문에 노동건이 선발로 나왔었고 노동건의 불안함과 삽질을 본 팬들과 까들이 그나마 정성룡을 좋게 봐주기는 하는데, 그 평가를 4월 26일 복귀전인 대전 시티즌전에서 노동건도 기록하지 못한(?) 올 시즌 최초 2실점 경기를 기록하면서 이런 소리가 가라앉아버렸다. 당장 다음 경기인 5월 2일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노동건이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광주 FC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는데, 바로 그 다음 경기부터 또 삽질을 계속 저지른다. 사실 광주 원정에서도 경기 막판 판단 미스로 실점 위기에 처하긴 했었다. 다행히 임선영이 홈런 슛을 날리는 바람에 무실점에 성공했지만 여기저기서 비난 쇄도가 날라오는 건 못 막게 생겼다.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32강전 후에는 상대의 페널티 킥을 막지 못했다고 또 까였다. 애초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을 확률이 얼마나 적은지 생각하면 어이없는 일이지만 까들은 그런 거 알 거 없고 계속 퐈이야를 시전했다. 김병지는 거의 모든공의 방향을 맞추었고 심지어 몇 개는 선방해냈지만 정성룡은.. 그런거 없다
여러 삽질들로 인해 알싸나 수원 서포터측에서도 정성룡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리그에서는 잘하는 편이다"라는 평가도 깨질 위기에 처해 있다. 아챔 16강 탈락과 FA컵 32강 탈락 이후에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대역죄인급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미드필더 조지훈과 서정진, 최전방의 카이오와 함께 일명 "조까세용"이라 묶여 까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국가대표에 월드컵까지 간 놈이 이 모양이면 그냥 경험치 리셋시키지 말고 노동건이나 계속 키우라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5년 7월 4일 리그경기 자신의 커리어에 크나큰 오점을 남기게 된 포항원정에 나섰다. 그간 "조까세용"그룹으로 묶이며 까인 것에 대한 복수(?)인지 이날 정성룡은 슈퍼세이브를 연달아 선보이며 수원팬들에겐 놀라움과 환호를 포항팬들에겐 탄식을 불러일으키는 인생경기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광혁에게 멀리 날아들어오는 볼을 마치 독일 최고의 스위퍼키퍼인 마누엘 노이어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걷어낸건 이날 경기의 볼거리, 그간 활동량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을 받아온 정성룡이기에 이 장면은 더 놀라울 수밖에 없다.
2015년 7월 26일 수원과 전북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1대0으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2실점은 했지만, 그 전까지 엄청난 슈퍼세이브로 수비를 홀로 해냈고, 두 골도 막기 힘든 슛이었다.. 압권은 후반 2분 경 이재성의 절묘한 헤딩을 무릎으로 세이브해내며 간신히 실점 위기를 넘긴 장면.
이 경기는 정성룡에게서도 다행인게 워낙 명승부였고 83분까지 정성룡 혼자 선방하고 수비진 조정하고 수원 골문을 하드캐리하며 역대급 명승부에 일조하는 활약을 보인 덕택에 호평이 쏟아졌던 경기였다. 악질 정성룡 까들에게도 "진작에 이렇게 좀 잘하지 그랬냐?"라는 말이 나올정도였으니. 전북전 포함 최근 7경기 4실점으로 폼이 회복되었다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
허나 또 문제가 생겼으니, 시즌 중 훈련소 입영. 다름아닌 배상문 때문에 시즌 중 입소라는 퐈이야를 맞았다....
이미 예전에 런던 올림픽 동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지라 4주 군사훈련만 받으면 되는 거지만, 다른 런던 올림픽 멤버들이 비시즌을 통해서 해결하는 사이 정성룡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직 기초군사훈련을 못 받고 있었고[10] 때마침 병무청이 배상문의 병무청 상대 행정소송 논란을 계기로 병역 의무대상자에 대한 관리 지침을 강화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시즌 중에 훈련받으러 가게 됐다. 정성룡이나 소속팀이나 날벼락이 떨어진 셈.그 와중에 악질 까들은 팀도 생각 안 하고 제멋대로 군사훈련 받으러 갔다면서 깠다 8월 6일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8월 16일에 손으로 빈하트하트를 그리며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잘 지내는 모양. 정성룡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동안 팀에서는 노동건이 주전 골키퍼로서 수원의 골문을 지켰고 정성룡은 9월 초순에 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훈련소에서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였다.
파일:JZKJBrV.gif
10월 25일 성남과 경기에서 팀킬을 작렬했다. 다행히 수비수가 막았다.
2015 시즌을 끝으로 수원과의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K리그 내의 이적에서 이적료가 발생하는 상황인지라 해외진출이 유력해보였고 결국 J리그 디비전 1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2.2 J리그
2.2.1 2016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등번호 1번을 배정받았다. 뒤에 배경은 무시하자 이 취소선 때문에 먼저 눈이 갔다
그리고 첫 경기인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에서 클린시트로 데뷔하여 첫 단추를 잘 뀄다.
그런데 J1리그 2라운드 쇼난 벨마레와의 경기에서 자책골 포함 4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4:4 무승부. 이경기가 어처구니 없는 게 첫 번째 골인 정성룡 자책골은 상대의 크로스를 정성룡이 잡으려다 상대 공격수가 들이받아서 공을 놓친 게 그대로 골로 이어진 거다. 100% 골키퍼 차징감이지만 심판이 그대로 골을 인정하는 최악의 오심을 보여줬다.[11] 이후 이걸로 정성룡과 수비진은 멘붕한 모습을 보여주며 3골을 내리 먹히고 만다. 이런건 세계 일류 골키퍼들도 오심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어이없게 골 먹히면 종종 멘붕현상을 보여 간혹 대량실점 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12] 그러나 안티팬들은 '4실점'이라는 수치만 보고 까대기에 바쁘다. 이후 3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는 2골을 실점했는데, 두 골에서 정성룡이 매우 경직된 반응을 보였다. 두 골 모두 막기 힘든 코스로 날아갔지만, 그 공에 대해서 다이빙이나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털썩 무릎 꿇고 주저 앉았다.
4라운드는 다시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다. 이날 선방도 여러 차례 기록했다. 대표팀 소집 끝나고 토요일 가시마 앤틀러스 전에서 1실점 기록했지만 여러 차례 선방으로 가와사키의 개판 수비를 혼자 하드캐리하며 MOM에 뽑힌다.
4월 10일 사간 도스전 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걸로 시즌 3번째 무실점경기. 가와사키 경기장에는 정성룡에 대한 환호밖에 없었다는 말도 있다. 모 가와사키팬 트위터 "누가 정성룡보고 자동문이래? 그 쉐리 내가 죽여버린다!!" 그 결과 대한민국 축알못과 해축빠들 사망
그리고 현재 J리그 골키퍼 평점 랭킹 1위를 달성. 해외 첫 진출임에도 안정적이면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정성룡. 소속팀인 가와사키가 끈질기게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 것은 이 골키퍼의 퍼포먼스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기사가 일본에서 떴다...
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3.1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전
U-17세 대표팀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동을 했는데, 이 시기에는 차기석이라는 괴물 유망주가 있어 주전이 아니었다. 정성룡이 차기석에 비해 앞서는 건 목소리 뿐이다라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차기석이 신부전증과 신장 이식 실패를 겪으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자 연령별 대표팀의 주전은 정성룡이 차지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평가전에서 골키퍼로서 해선 안 될 수준이 아니라 할 수 없는 실수들[13]을 종종 선보이면서 올드 팬들에게 큰 대회 나가면 일 저지를 놈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 예언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국 현실이 되었다 남아공 때도 한 건 했으나 이동국에 묻혔다...
이후 나이 답지 않은 안정감을 내세워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핌 베어벡의 주목을 받았고, 김영광, 김용대 등을 제치고 이운재에 이어 대한민국 국가 대표 팀 2순위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이운재가 2007년 AFC 아시안컵 음주 파문으로 대표 팀 자격 정지 1년 징계를 먹었을 때에는 주전 골키퍼로 뛰기도 했다. 그러나 이운재가 돌아온 후 다시 후보 신세.
하지만 이운재가 2000년대 후반부에 슬럼프에 빠져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막장 경기력을 선보이자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벌였고,[14] 결국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몇 차례 벌어진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주전 키퍼로 낙점된다.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모든 경기를 교체없이 소화했다.
그리스와 경기 당시는 전반에는 햇빛 때문에 한 차례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는 4골을 내주며 그리스전 무실점이 빛이 바래게 되었다. 하지만 4골 모두 정성룡의 실책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정성룡은 디 마리아와 메시 등의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자칫하면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뻔한 스코어를 그나마 현실적으로 지켰다. 아르헨티나전에서 뛰어난 선방으로 대한민국 대표 팀 중 유일하게 평점 7점을 받았다. 12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지 않았던가? 더군다나 세 번째 실점은 오심으로 판정났다. 영상을 찾아보면 나라잃은 얼굴이 몇몇 보이기도...
이후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과 16강전인 우루과이전에서 각각 2실점을 하였는데, 그중 3골은 정성룡의 잘못으로 인한 실점이 아니었다. 나이지리아전 첫 번째 골은 측면 크로스를 차단하지 못한 이영표와 미드필더진, 우측면에서 파고들어 가는 공격수를 차단하지 못한 차두리의 맨 마킹 미스로 인한 실점이었고 두 번째 골은 김남일의 빽태클로 인한 페널티킥으로 인한 실점. 16강전 두 번째 골은 수아레스가 페널티 박스 밖 좌중간에서 찬 슛이 반대쪽 포스트를 맞추며 들어간 골로 수아레스가 잘 찼다고밖에는 할 수 없었다. [15] 물론 첫 번째 골은 누가 봐도 정성룡의 실책이였기 때문에 많은 질타를 받았다. 다행히 우루과이전은 이동국의 카페베네슛에 묻혔다
우루과이전 첫 골 장면
아시안컵에서도 여전히 주전 키퍼로서 매경기 풀타임 출전 중. 호주전에서 판단 미스로 실점한 한 점[16] 빼고는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이고 있지...만 3B를 연상시킬 만큼 페널티킥을 내주는 수비진 덕에 불필요한 실점을 하고 있어 동정표를 얻고 있다[17]. 처음에는 페널티킥 방향도 잡지 못하다가 나중에는 익숙해졌는지 방향도 잘 잡는다. 원래 패널티킥을 잘 못 막는 선수였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패널티킥을 막는 비율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지금은 잘 막는다.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 정성룡을 저평가하는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오는 이유는 흑역사 때문으로 보인다.역시 대한민국이 낳은 몇 안 되는 야신급의 골키퍼 두 명(이운재와 김병지. ㅎㄷㄷ)을 이어서 국대 주전 골키퍼를 맡았기 때문(...).[18] 빈약한 수비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야신급의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두 레전드 골키퍼가 있었기에 앞으로 그가 초야신급의 대활약을 펼치지 않는 한 이런 평가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듯. 국대 선발 신빙성에 의문을 갖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와일드 카드로 대표 팀에 합류. 한국팀의 수문장으로서 대활약했으나, 영국과의 일전에서 팔 부상을 당하고 이범영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브라질 전에서 이범영 역시 경기 초반에 무릎을 밟히며 부상. 골키퍼가 2명 밖에 없었던 대표 팀 사정상 이범영이 무릎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브라질전을 풀 타임으로 뛰었고, 마지막 일본과의 3, 4위전에서는 정성룡이 다시 기용되며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그러나 2013년 들어 대표 팀과 소속 팀이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수문장인 정성룡의 기량에 의문을 품는 팬이 늘었고, 급기야 런던 올림픽 까방권을 모두 소진하고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특히 36R 포항전에서 이명주의 슈팅을 잡았다가 놓치면서 그대로 실점하는 어이없는 실책을 기록했다. 소위 덩크슛 정성룡은 괴물 같은 반사 신경으로 먹고 사는 스타일이 아니라 안정감을 내세우는 스타일인데,[19] 문제는 요즘 그 안정감까지 잃었다는 것. 축구 팬들은 최근 절정의 컨디션인 김승규를 안 쓰고 개판인 그리고 수원의 아챔 진출 실패에 비수까지 꽂은 정성룡을 쓴다고 홍명보 감독을 폭풍같이 까고 있지만, 골키퍼라는 자리가 일시 컨디션이 오르고 내린다고 로테이션 돌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홍명보와 정성룡을 옹호하는 의견도 팽팽하...였지만...
2013년 11월 10일 포항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후 대표 팀 소집일 날 삭발에 가까운 새로운 헤어 스타일까지 하면서 결의를 다진 11월 19일 러시아전, 전반 6분 김신욱의 골로 앞서 가는 상황에서 전반 12분 만에 스몰로프에게 실책으로 동점 골을 내주면서 화제가 되었고, 추가 실점하며 1-2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만다. 러시아 언론에서는 정성룡의 실책으로 동점 골을 얻었다며 최하 평점 5점을 주었고, 차범근 해설 표했으며 전 대표 팀 골키퍼인 김병지는 위치선정에 문제가 있었으며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운재도 위축되고 부담감과 책임을 느껴서 실수할 수 있기에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한다는 조언을 하는 등 근데 이운재 왈 : 경기는 보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분노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기사들도 정성룡의 부진을 중점으로 두면서 그의 주전 출전에 대한 여론이 심하게 악화된 상태다. 더구나 승리했던 전 경기인 스위스전에서 골키퍼로 선발 출장한 김승규와 비교되면서 그의 입지에 대해 슬럼프니 좀 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쪽과 김승규로 대표되는 후임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쪽이 심각히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성룡의 부진은 폼 하락이 아닌 국대와 소속 팀 모두 상당 기간 경쟁자가 부재하면서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며 벌어진 문제인데, 김승규가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한 만큼, 본인이 아직 기회가 주어질 때 절치부심해서 옛 모습을 되찾지 않으면 경쟁에서 탈락해 주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잔디남: 야 이ㅂㅅ아 내가 볼을 똑바로 차기만 했어도 꼼짝없이 먹혔어. 정신 똑바로 차려라.
정성룡이 제일 많이 지적받는 것은 위험상황에서 몸을 날리기는커녕 오히려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아 버린다거나 다이빙이라고 보기는 무안한 자세로 그대로 드러누워 버리는 등 발이 제자리에서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원래부터 슈퍼 세이브가 아닌 안정감과 뛰어난 킥이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그게 팬들의 높은 눈에는 차지 않는 스타일인 것.
하지만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자신감 문제. 폼이 떨어지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인터넷서 그야말로 폭풍같이 까이기 시작했고, 원래 못 하는 부분은 그렇다치고 강점이었던 안정감과 킥마저 총체적 난국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선배 골키퍼들도 심리적인 부담에 대한 조언을 한 바 있다.
최근의 취급을 보면 그야말로 이동국의 뒤를 잇는 까임의 아이콘. 이제는 모든 실점이 정성룡의 탓으로 돌아가고 심지어 전혀 관계 없는 곳에서도 정성룡을 들먹이며 조롱하는 게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된 것. 와, OOO 선방 쩌네요. 그런데 저거 정성룡이라면 막았을까요? 게다가 현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영표와 박지성의 은퇴 뒤 불안정한 수비진과 그 수비진을 전혀 돕지 못하는 미드필더진을 가진 상황이다보니 앞으로도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듯 하다.
2.3.2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러한 상황에서 맞이한 브라질 월드컵 본선. 러시아전에서는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면서 여러 차례 실점위기를 피했다. 실점 장면도 슈팅 호선방 직후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게 러시아 선수에게 걸려 실점을 허용한 명백한 수비 실책이었기에 러시아전에선 비난받지 않았다. 러시아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가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정성룡의 선방쇼는 더 빛을 발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러시아 축구팬들이 골키퍼를 서로 바꾸자고 할 정도로....
그러나 이어진 알제리전에서는 4골을 허용해버렸다. 박주영이 모든 어그로를 가져가버려서 덜 까이는 분위기지만 4골이나 먹힌 경기력에 분명히 문제가 있었다는 평. 첫 번째 실점 상황의 경우 가장 책임이 큰 건 상대 공격수 돌파와 발맞춰서 뛰기만한 김영권, 홍정호 센터백 듀오지만 앞으로 달려나와 슈팅각을 좁히는 기본적인 대응조차 하지 않은 정성룡에게도 명백히 책임이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실점 상황 또한 박스 내서 프리헤더를 준 수비 문제에 정성룡이 치명적인 위치선정 실수를 저질러버렸다.
이날 경기 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정성룡의 경기력에 대해 재앙과도 같았다는 평을 내리며 양팀 출전 선수 가운데 최저평점인 4점을 부여하는 등# 외신들도 그에 대한 혹평을 쏟아냈고, 결국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에서 박주영과 함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3차전 벨기에전에서 정성룡을 대신해 출전한 김승규가 침착한 상황판단과 여러 번의 선방으로 홍명보의 엔트으리선택이 틀렸음을 증명했다.
축구팬들의 가장 불만인 점은 남아공 월드컵 이후 클럽에서는 K리그, AFC 챔피언스 리그, FIFA 클럽 월드컵을, 국가대표로서는 AFC 아시안컵, 올림픽, 월드컵 2회 등을 거치며 거의 아무런 경쟁없이 중용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량이 진일보하는 기색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나 골키퍼는 경험을 두루 거치면서 안정감을 더해가야하는 포지션임에도 분위기에 쉽게 휩쓸려 판단을 그르치고 실수를 범하는 문제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본래 순발력을 내세워 슈퍼세이브를 펼치는 타입이 아닌 안정감과 좋은 킥력을 바탕으로한 전개 능력 등이 장점인 선수가 오히려 2013년 이후로는 안정감과 상황판단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에 시달리는 형국이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월드컵을 2경기 5실점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받으며 마감한다. 특히 이 브라질 월드컵의 경우 멕시코의 오초아를 필두로 독일의 노이어, 미국의 하워드, 나이지리아의 엔예아마, 아르헨티나의 로메로, 스위스의 베냘리오, 벨기에의 쿠르투아, 코스타리카의 나바스, 프랑스의 로리스[20], 알제리의 음볼리, 칠레의 브라보, (8강전까지의)브라질의 세자르 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골키퍼들이 전방위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실점을 막아내는 모습으로 골키퍼 월드컵이라는 평마저 나올 정도로 각국의 골키퍼 실력이 상향평준화 된 추세라 더더욱 비교당하고 있다. 안습. 그냥 정성룡 빼고 다 잘했다. 아 물론 이 분은 못했다. 이 분도 못했다.
다만 박주영과 의리의 화신 홍명보가 비난을 다 가져가버려 원톱으로 까이는 일은 면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박주영과 세트로 묶여서 홍명보호 흑역사의 주역처럼 지칭하면서 까는 사람들이 있는데 애초에 정성룡은 박주영과는 경우 자체가 다르다. 우선 정성룡은 으리멤버가 아니다. 홍명보 사단 자체에 뽑힌 적이 없다가 런던올림픽 때에서야 와일드카드로 들어온 것이었고, 그 와일드카드 선발 당시에 국대 부동의 주전이었기 때문에 인맥을 통한 선발도 전혀 아니었다. 평소에는 축구 관심없다가 월드컵, 올림픽만 보는 냄비팬들이 그저 올림픽 때 주전이었으니까 으리멤버구나 하면서 지레짐작한 것. 또한 박주영이 제대로 된 경쟁도 없이 주전경쟁에 무임승차했다면 정성룡은 최소한 김승규와 경쟁의 절차는 거쳤다. 김승규가 2013년 8월 페루전에서 국대 데뷔무대를 가진 이후 정성룡과 김승규는 2014년 초까지 번갈아 가면서 골키퍼 장갑을 꼈다. 또한 2014년 전반기 소속팀에서의 활약 역시 정성룡과 김승규가 비등했다. 2013년에는 리그에서의 활약도가 김승규가 나았기에 이를 바탕으로 정성룡 독주체제를 깨고 경쟁체제를 구성할 수 있었지만 2014년 전반기의 리그에서의 활약도는 비슷비슷했기에 경험이 있는 정성룡이 발탁된 것이라 둘 중 누가 주전을 꿰차든 박주영처럼 거저 주전을 먹는 것과 비교될 수는 없었던 것.어차피 백수나 다름없는 신세였던 박주영 따위랑 비교될 수 있는 케이스는 어디에도 없다
또한 당시 시간 흐름에 따른 여론 변화를 보면 재밌는 것이 알제리전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만 해도 정성룡을 비판하는 여론은 박주영 또는 김영권-홍정호 센터백 라인에 대한 비판여론보다 덜했다. 이는 경기를 생방송으로 본 사람들이라면 그 날 수비라인이 얼마나 거하게 똥을 쌌는지 누구나 보았고, 그렇기 때문에 4실점에 골키퍼의 책임이 보이는 것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던 여론은 해가 뜬 후, 경기는 보지도 않았으면서 잠 깨고 스코어만 체크한 사람들에 의해 군중심리가 형성되면서 뒤집어지게 된다. 수비수들이 얼마나 개판을 쳤는지 못 보고 하이라이트를 통해 정성룡의 골 먹방만 보다 보니 당연히 정성룡을 까게 된 것[21]. 이렇게 정성룡은 박주영에 이은 까임지분 2위로 급부상하게 되고 김영권, 홍정호 등 수비수들은 실제 경기에서이 눈이 썩는 삽질에 비하면 천운에 가까울 정도로 희한하게 욕을 덜 먹게 된다.
그래도 박주영과 여러 수비진들이 있어서 사이좋게 욕을 먹는 정도에서 독보적으로 비난을 받게 되는 일이 있었으니... 화염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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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길에 오르면서 SNS에 글을 올렸는데 이게 문제가 되어버렸다.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인사였는데, 월드컵에서 자신이 보여준 저조한 경기력에 대해 자성하는 일말의 모습조차 찾아볼 수 없었던 이러한 행동은 많은 사람들의 실망과 분노를 샀으며 박주영, 홍명보와 함께 비난의 삼각편대를 형성하여 왕창 까였다.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댔는데 순식간에 박주영급의 존재감 확보
이번 대회에서 정성룡에게 기대된 역할은 국가대표 골키퍼로서 본연의 임무도 있었지만 박지성, 이영표, 차두리 등 남아공 대회에 참가한 베테랑들이 모두 부재한데다 그나마 최고참인 곽태휘는 월드컵 처녀 출전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 뛰질 못하는 상황에서,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고참으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잖아도 월드컵에서의 졸전으로 대표팀에 대한 비난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분위기 속에, 정작 본인은 이런 분위기를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홀로 희희낙락하며 SNS나 두들기고 있으니 팬들로선 기가 찰 노릇.퍼거슨 1승 추가요 모 여자 배구 선수도 이런다 카더라. 고교 후배인 메시 힘들게만 하고
게다가 퐈이야가 뭐야 하고 검색해 보다가 그런 건지, 뜬금없이 퐈이야 식당이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너구리 라면과 함께 2014년 7월 뜬금 홍보상품 하필이면 소재된 도시도...
이 퐈이야'는 정성룡 관련 글마다 필수요소급으로 덧글에 포함되어 있으며, 정성룡이 SNS에 올린 그대로 4물결 1빈하트(~~~~♡)의 규칙(...)을 적용받고 있다.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은데, 이를 정정하도록 지적하는 문법나치(?)들이 존재한다. 퐈이아라든지 빈 하트가 아닌 꽉찬 하트라든지...
2016년 4월 28일, 서호정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퐈이야는 자신이 썼다고 한다. http://m.blog.naver.com/hsmwkd/220696014532 본인 입으로 직접 인증 한 사항이니 더 이상의 소설 창작은 자제하자.
2번의 월드컵에서 6경기 출장, 총 13실점으로 방어율 2.17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대한민국 수문장 중 월드컵 최다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54년 스위스 월드컵때의 홍덕영 키퍼, 당시엔 월드컵 진출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였지만
2.3.3 슈틸리케호
2014년 9월 10일 국대 신임 슈틸리케 감독이 관전한 울산전에서 여러차례 선방을 보이며 수원이 2:0으로 울산을 꺾는 데 공헌했으나 10월 국가대표 평가전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일단 소속팀 수원 삼성의 세컨드 골리 노동건이 아시안 게임에 차출되어 있고 아시안 게임은 10월 4일 폐막이다. 그리고 10월 평가전의 첫 일정은 이로부터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10월 10일 파라과이전부터 시작되기에 소속팀의 입장에서 정성룡 차출은 당연히 불가능한 일. 물론 소속팀 상황을 제껴놓고 생각하더라도 그간의 여론이 워낙 좋지 않기도 하고... 수원 팬들도 '걍 국대 차출돼서 멘탈에 기스나지 말고 우리 골문이나 잘 지켜라.'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김승규가 아시안게임에서 무실점 우승을 견인하고 김진현이 10월 10일 파라과이 평가전에서 선방을 수 차례 보여주면서 정성룡의 국대 입지는 현재 상당히 위험해졌다. 정성룡이 수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키퍼는 한번 결정이 나면 어지간 해서는 바뀌지 않기 때문. 앞에 언급된 두 키퍼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대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한동안 정성룡을 국대에서 구경하긴 어려울 듯 했지만, 11월 슈틸리케호의 평가전 명단에 승선하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요르단전에서 수비라인특히 김영권이 정신줄을 놔버린 악조건에서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2015 호주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 명단에 김승규, 김진현, 이범영과 함께 포함되어 골키퍼에게 주어진 세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갔고, 자체청백전에서 경쟁자 중 가장 우수한 활약을 보이며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마침 청백전이 KFATV를 통해 중계되어 팬들도 정성룡의 선방장면들을 모두 볼 수 있었기에 여론도 아시안컵 선발에는 이견이 거의 없는 상태. 물론 포털 댓글은 슬램덩크와 퐈이야로 도배되었다.
단 연습 도중 부상으로 1주일간은 치료해야한다. 이에 까들은 기왕 부상 당할 거면 아예 선수생활 끝장나는 부상을 당해야했다고 막말을 퍼붓고 있는데, 아무리 정성룡이 2014 월드컵 때 처신을 잘못하고 부진했어도 이런 까들의 반응은 도를 지나친 수준.
김진현과 김승규를 놓고 코칭스탭이 장고했다는 발언으로 보아 주전 경쟁에서 한 발짝 밀려난 모양새. 특히 슈퍼세이브와 페널티킥 선방에 장점이 있지만 킥이 약점인 김승규와 달리, 김진현은 발기술이 좋은 선수라 정성룡의 입지를 더 심하게 위협하고 있다. 일단 오만전에 김진현이 주전으로 낙점되어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김진현이 감기로 결장한 쿠웨이트전에는 김승규가 대신 나와 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명단에는 들었으나 슈틸리케호 아시안컵 23인 엔트리 중 유일하게 출전을 못 한 선수가 되었다.
2015년 10월 13일 열린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서 준수한 선방 능력을 자랑하며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016년 6월 5일 체코와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짧은 코너킥을 받은 토마스 로시츠키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하단을 조준하여 슈팅 시도를 했다. 까다로운 코스였지만, 정성룡이 쳐냈다. 하지만, 전반전 시작하자마자 정우영과 콜플레이 미스로 어영부영 하다가 체코 선수의 압박에 정우영이 급하게 걷어내는 상황과 전반전에 슬라이딩으로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공을 잡다가 놓치는 매우 위험천만한 실수를 범하였다. 또 로시츠키의 프리킥 상황에서는 마치 산책하듯이 어슬렁 거려서 질타를 받았다. 그리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마렉 수히의 중거리슛팅이 곽태휘에 맞고 굴절되는 슛에 실점을 허용하였다. 여기서도 정성룡 특유의 무릎 꿇고 털썩 주저 앉는 동작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앞의 아쉬웠던 모습들을 모두 잊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역동작 상황에서의 정면으로 오는 강한슈팅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쳐냈고, 상대의 예상하지 못 한 정면 위쪽으로 오는 까다로운 가슴슈팅을 감각적으로 쳐내며 전문가와 네티즌들에게 호평을 들었다.
2016년 9월 1일 중국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경기에서 선발출전 하였다. 전반에는 우리의 공격이 매서웠기에 공을 만질일이 없었으나 후반에 있었던 두 번의 유효슛에 맥없이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프리킥 골의 경우는 잘 찬 프리킥 이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동물적 감각을 바탕으로 한 슈퍼세이브능력은 부족했다.[22] 물론 그 이후 정면으로 강하게 날려오는 슈팅은 세이브로 3:3 무승부가 일어나는 대참사는 막았다.
2.4 통산 국가대표 기록
2016년 9월 1일 기준
연령 | 출전 | 실점 |
U - 17 | 0 | 0 |
U - 20 | 5 | 5 |
U - 23 | 25 | 13 |
A 대표 | 67 | 67 |
종합기록 | 97 | 85 |
2.5 옹호론
생각보다 많은 공헌을 했다. 일단 기존의 국대 엔트리에 들었던 골키퍼들은 포지션 특성상 한번 주전잡으면 웬만해서는 안 바꾸기 때문에 경쟁이 엄청나게 살벌한데 이것 때문에 골키퍼들사이에서는 방도 따로잡고 한때는 서로 사적인 대화도 절대 안 할 정도로 극단적 경쟁관계였다. 그러나 정성룡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경기에 거의 나올 일 없는 세 번째 골키퍼 역할을 받아들여 김진현과 김승규에게 그동안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나 훈련 파트너가 되어주는 역할을 해주는 소금 역할을 해준 것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런 성실한 모습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도 "정성룡이 No.1 키퍼 다운 모습을 보였다."며 칭찬을 해주었다.
박주영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 참사의 원흉이였기에 팬들로부터 까임의 대상이 되었지만 축구 내,외적인 논란이 많은 박주영에 비해 순수 실력만으로 비판을 받기 때문에 대접은 그나마 좋은 편. 아스날에서 여러 해 놀고 먹고 후배가 마련해준 밥상[23]을 걷어차기까지 한 박주영과는 달리 매우 성실한 선수이다.
3 플레이 스타일
파일:UVbslOs.jpg
이랏샤이마세 골문은 여기입니다. 골대를 움직이는 염력 어서옵쇼 백상아리 청상아리
순간적인 동물적 감각이 아닌, 공격수에 대한 예측/판단과 이에 따른 위치선정 능력에 그의 우월한 피지컬을 더하여 골을 막아내는 골키퍼. 특히 그의 포지셔닝 능력 자체는 각종 골키퍼 코치들과 전문가들이 칭찬하는 만큼,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편이다. 이는 정성룡의 결정적인 선방 장면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감각적인 풀다이빙 세이브 같은 게 아니라 미리 위치를 선점해두고 그의 좋은 피지컬을 이용해서 몸을 최대한 크게 해서 막아내는 장면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위치선정 능력 때문에 중거리슛도 잘 안 먹는 편이다. 그리고 선방할 때 공을 확실하게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능력도 좋아서 세이브를 한 후 리바운드로 재차 좋은 찬스를 주거나 하는 모습이 적다. 큰 손으로 볼을 잡아내는 볼 핸들링 능력도 좋아서 볼을 어처구니 없이 놓쳐서 데굴데굴 안으로 굴러가는 골을 헌납한다거나 하는 타입의 실수는덩크슛 빼고 거의 안 한다. 키도 크고 점프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상술한 바와 같이 가끔 애매한 포지션으로 날라오는 크로스에 판단력 부족으로 뒤늦게 나오거나 할 경우를 빼고는 공중볼도 대부분 안정감 있게 잘 잡아내는 편이다.
또한, 정성룡의 최고의 특징 중 하나는 그의 킥 능력인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킥을 꽤 정교하게 그리고 길게 내보낸다. 김진현이나 김승규에게서 가끔 볼 수 있는 어이없는 킥 실수에서 나오는 찬스나 골은 정성룡에게선 거의 볼 수 없다[24] 실제로 킥력이 매우 강해서 정성룡이 길게 골킥을 한 후 불과 몇 터치 만에 골이 나오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그러니까 대표팀에서 김신욱 좀 제대로 쓰라고 2010년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이청용의 만회골이나 2012년 올림픽 일본전에서의 구자철의 골 등. 감독들로서는 정성룡의 킥은 공격 루트의 하나로 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전술이기도 하다. 특히 뻥축구에 큰 도움이 된다 후술하겠지만 그 특유의 긴 킥으로 골까지 넣은적도 있을 정도.
반면, 골키퍼로서의 동물적 감각은 상대적으로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이는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플레이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상당히 경직됐거나 혹은 우유부단하게 보인다. 정성룡의 방어는 기본적으로 예측과 판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상술한 바와 같이 정성룡의 플레이 스타일은 수비수들을 잘 이용해서 상대 공격수나 공의 흐름을 예측한 대로 움직이는 편인데, 예측한 대로만 움직이려 하기에 예측 외의 상황이 일어났을 때 전략수정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다. 안 그래도 동포지션 대비 운동능력이 특출난 편도 아니기에[25] 공격수가 조금만 속임동작을 복잡하게 섞거나, 수비에 맞고 굴절되는 공과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반응이 상당히 늦은 편. 대부분 반대쪽으로라도 다이빙하지 못하고, 털썩 주저앉아 버리는데, 사실 이런 상황에서의 멋진 방어가 사실 골키퍼의 꽃이라 불리는 플레이기 때문에 일반 팬들에게는 점수가 크게 깎이곤 한다.
즉, 골키퍼의 미덕(?)으로 꼽히는 슈퍼세이브가 몹시 드문 편이다. 굳이 세계급 인지도의 레벨이 아니라 국가대표 레벨만 되어도 1:1 찬스에서 골키퍼들은 뒷일이야 어찌되었든 공격수의 흐름을 끊기 위해서 선순위 후순위 다 미루고 부랴부랴 달려나오는 것이 일상인데, 정성룡은 그런 순간에 어물어물하다 다른 골리가 공격수 앞 3m에 있을 시점에 5m 앞에서 주춤거리다 넓어진 거리에서 여유가 생긴 공격수의 페이크에 주저앉아 골 장면을 감상바라본다. 월드컵 알제리전 선제실점 때라든가,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이란전 때 김영권의 실수로 생긴 일대일 결승골 때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26] 때문에 그와 수비수 사이의 공간에 애매한 볼이 날아오는 것을 바라만 보거나, 낮고 빠른 크로스에 펀칭미스를 한다거나, 장거리 프리킥에서 이어지는 롱 패스에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는 상황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경기마다 한 번은 나온다.[27] 때문에 이런 유형의 골키퍼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하는 플레이 타입이다.
이런 유형의 골키퍼를 활용하기에 라인을 무리하게 올리는 행위는 그 자체로 상당한 도박수이기 때문에 전술의 폭에 제한이 갈 수밖에 없다. 이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 전이다. 홍명보 감독의 라인을 너무 올리고 수비 전원이 공격에 관여하게 하는 것과 같은 전술이 정성룡과 크게 맞지 않은 것. 결과는 아시는 바와 같이...
페널티 킥 선방 능력은 원래 거의 없었으나 2011년 아시안컵 이후로는 그래도 어느 정도의 선방은 하는 수준으로 실력이 늘어났다. 몸의 반응력이 부족한 만큼 이운재마냥 끝까지 공을 보고 다이빙해서 동물적인 세이빙을 하는 타입은 아니고, 키커의 움직임을 읽거나 미리 예측해서 먼저 다이빙을 하며 막아내는 타입이라 승부차기 같은 상황에서 그리 믿음이 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다만 2011년 아시안컵에서 혼다 게이스케나 2012년 올림픽에서 아론 램지의 페널티를 막아냈던 적이 있다. 혼다의 킥을 한일전에서 막은 후의 인터뷰를 보면 주요 선수들의 페널티킥 습관이 대해서 어느 정도 리서치를 하고 있는 듯은 하다[28].
세트피스에서 특히 약점을 보인다. 아무래도 반사신경의 문제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리그에서 실점장면을 보면 세트피스 때 세컨드볼에서 실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세트피스에서의 방어를 통해 팀이 역습할 수있는 기회를 얻거나 선방을 통해서 팀에 정신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데 이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니 어떻게 보면 치명적인 단점이라 하겠다.
사람들이 먼저 떠올리는 골키퍼로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반대급부로 공격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이는 가치있는 선수이다. 괜히 대표팀에 계속 뽑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 다만 수비의 정점에 서 있는 포지션의 특성 때문에 장점이 드러나기 힘들고 때 아닌 부상으로 근래에 들어 약점이 부각되었을 뿐이다. 게다가 정성룡은 한국 축구 역대 최고 골키퍼로 꼽히는 김병지와 이운재의 후계자란 점도 간과할 수는 없다. 아무리 꾸준히 잘 한다 해도 그 두 명의 활약을 아직 생생히 기억하는 이들의 성에 차 보이기 힘든 것. 게다가 정성룡은 김병지와 이운재 등과는 각각 스타일과 성향이 매우 다른 타입이라 더욱 더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29]
또 한 가지 정성룡이 과도하게 까이는 요인 중에 하나는, 골키퍼로서 갖춰야 할 강렬한 아우라가 부족하다는 것도 한몫을 차지한다. 그라운드의 최후방에서 듬직하게 선수들을 지휘하는 리더쉽을 보인다거나, 강한 개성과 카리스마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다거나 하는 퍼포먼스가 골키퍼에게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런데 정성룡은 딱 보기에도 인상적인 얼굴과는 달리 소심하고 위축돼 보이는 면모를 자주 보이면서 팬들이 보기에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주지 못했다. 축구선수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그라운드 안팎으로 자신의 매력이나 이미지 메이킹 연출은 승부에 꽤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하물며 존재감 하나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골키퍼라면 더욱 그렇다. 직속 선배인 김병지나 이운재만 하더라도 중계 카메라에 잡히든 말든 신경 안쓰고 수비수에게 쌍욕을 퍼붓는 장면들이 꽤 많이 나오는데, 정성룡은 수비수들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치며 위치를 잡아준다거나 파이팅을 불어넣어 준다든가 하는 적극적인 액션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골이 들어갔을 때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푹 숙이는, 소위 '나라 잃은 표정'이 정성룡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되어 버렸으니 팬들은 그에게 골키퍼로서 기대하는 캐릭터적 매력이 부족하다 느낄 수밖에 없다.
골키퍼는 운동신경으로 골을 막기도 하지만, 공격수와의 기싸움으로 승부하기도 한다. 인상만으로 먹고 들어가서 스트라이커들을 쫄게 만드는 올리버 칸이나, 04-05 챔스 결승전 승부차기 때 두덱의 현란한 댄스 퍼포먼스를 떠올리면 이해가 갈 것이다. 정성룡은 공격수의 기를 죽이는 골키퍼가 아니라 스스로 기가 죽어 들어가는 골키퍼라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단적인 예로 2011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전 수원:알사드의 난투극을 떠올려 보자. 알사드 선수가 비매너 골로 한 점을 넣었는데 정작 그 골을 먹힌 당사자인 정성룡은 아무런 분노도 표출하지 못하고 나라 잃은 표정만을 보여준 반면, 흥분한 수원 선수 대부분은 격렬하게 알사드 선수들과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꼭 거친 행동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골키퍼로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런 얌전한 이미지가 냄비 같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그리 흡족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다소 어리다 할 수 있는 20대 중반부터 국대 주전 골키퍼를 시작한 부분이 있으니 선배 필드플레이어들 앞에서 너무 큰 카리스마를 기대한다는 것이 무리일 수는 있을 것이다.
종합하자면 어느 정도 강점들이 있지만, 단점이 너무 크고 치명적인 까닭에 장점을 다 먹어치워버리는 통에, 팬들의 시선이 매우 부정적인 골키퍼. 빌드업이나 롱킥의 중요성 이 의외로 높다는 건 어지간한 매니아가 아니면 잘 실감되지 않지만위고 로리스라는 너무나도 훌륭한 반례가 있어서, 그 가치를 아는 매니아들조차도 정성룡이 이따금 보여주는 플레이의 어이없음을 더욱 통감하기 때문에.
4 기타
출생지는 경기도 광주이지만, 학창 시절(중학교, 고등학교)을 제주도 서귀포 시에서 보냈기 때문에 제주도가 고향인 셈. 따라서 제주 지역에서는 사실상 그를 강민호와 함께 제주도 출신의 현역 스포츠 스타로 여기고 있다.[30]
실력이 좋은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유도 없이 많이 까이곤 한다. 예를 들면 J리그에서 골키퍼차징이지만 오심으로 실점이 인정된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도 무차별적으로 까였다. 체코전에서도 수비수에 굴절되어 웬만한 골키퍼라면 막기 힘들었을 공을 먹었을때도 까인다. 심지어는 6월 6일 올림픽대표 덴마크전에서 다른 골키퍼가 자책성 백헤딩골을 넣었을 때도 정성룡과 아무 관련이 없었음에도 까는 사람도 있었다
2008년 7월 28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 팀의 코트디부아르와 친선 경기에서 무려 85m짜리 롱 킥으로 골을 넣었다. 상대 팀 코트디부아르 골키퍼도 어이 없게 만들어버린 이 장면은 한국 축구가 국제 경기에서 처음으로[31] 골키퍼가 골을 넣은 사례가 되면서 인기 검색어 순위 1위에도 올랐다. 또한 이 골은 세계 최장거리 골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2012년에 팀 하워드가 93m짜리 골을 성공시키며 기록이 깨졌다. 사실상 정성룡이라는 축구 선수가 알려지게 된 시발점.
축구 선수 아니랄까봐 부인이 미인이다. 2008년 12월 13일에 2살 연하의 미스코리아 출신인 임미정씨와 결혼했고 남아공 월드컵 도중 득남했다. 우루과이 전에서 동료 선수들이 동점 골 이후 요람 세레머니를 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4년 후 결혼선물로 군면제를 받았다. 올레!
2011년 연예인 축구단 FC MEN의 감독이 되었다.
여담으로, 2011 시즌부터 수원에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10월 시점에서 정성룡이 나온 성남 일화 구단 홍보 광고가 분당선 열차에 여전히 붙어 있다.[32]
2013년 7월 17일, 동아시안 컵을 위한 국대 소집일 당시 입고 왔던 정장이 화제가 되었다. 홍명보 감독의 요청에 따라 모든 국가 대표 선수들은 정장을 입고 왔는데 유독 정성룡의 복장이 불량해 보였기 때문이다[33]. 몇몇 네티즌은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오는 하정우를 닮았다 카더라. 강동희 + 엠씨몽 이 복장으로 인해 정성룡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으며 "홍명보 감독의 지시를 무시했다.", "팀 정신을 어디다 팔아먹었냐."라는 반응. 하지만 이것은 오해다. 정성룡 역시 겨울 정장 말고도 여름 정장을 가지고 있었다 한다. 입소를 위해 정장을 세탁소에 맡겼으나 약속시간에 늦어 버렸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옷을 챙긴 정성룡은 어쩔 수 없이 겨울 정장을 입고 와야만 했다. 후새드 가방 역시 무거운 짐을 들다가 힘들어서 어깨에 맨 거라고. 복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쪽 참조. 정성룡은 예전부터 국가대표 훈련소에 가장 빨리 입소했고, 성실하기로 소문난 선수이기에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은 없다. 정성룡으로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어쨌든 이 논란은 빨리 잠식되었다.
리그 경기 도중 포항 스틸러스의 윙어인 조찬호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중요한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았으나 아이러니하게도 부상으로 아웃된 것은 조찬호...조찬호는 이 부상으로 2014 시즌 내내 침대에서 보내게 되었다. 브랄과 무릎이 부딪혔는데 무릎이 깨졌다? 무에타이의 파훼법을 아는 자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이다 경기마다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를 하면 "저거 정성룡이였으면 막았을까요?" 또는 정성룡 : 그 걸 막네. 거나 골키퍼가 실수를 저지르거나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 'X성룡'이라는 명칭을 붙이거나 '⊙⊙⊙ vs 정성룡'이라는 말이 나온다. 마치 과거 동까들이 아무한테나 X동궈라는 별명을 붙이는 것과 비슷.
하지만 막상 러시아전에서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명예회복은 했다. 게다가 카성룡이라고 불렸던 카시야스가 완전히 폭망하는 바람에 적어도 카시야스보다는 낫다는 비교우위론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이건 정성룡을 띄워주는 게 아니라 카시야스를 까는 거다. 그러나 바로 뒤이은 알제리전에서 무려 4골을 실점하면서 도긴개긴이 되어버려 비난여론을 상쇄시키는 데 실패했다. 그로 인해 자동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얻었다.
실점할 때마다 보여주는 특유의 표정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라잃은 표정이라 불리며 회자되고 있다. 근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외 처자들에게 먹히는 얼굴인 듯 하다. 인생은 정성룡처럼 존 듀어든도 K리그에서 가장 잘 생긴 선수 TOP 10에 정성룡을 넣은 적이 있다.
2015년 10월에 4주 기본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는데 퇴소 후에도 생활관 동기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기들이 단체로 수원 경기를 관전 후 정성룡과 함께 뒷풀이를 했다고 한다.SNS 인증샷 평소 친화력은 상당한 편인 듯.- ↑ 프로필 190cm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축구화를 신고 측정한 수치이며 실제 키 188정도라고 한다.
- ↑ A매치 득점이 아니라 U-23(올림픽팀) 친선경기 득점
- ↑ My 넘버 원! My only 원! 청백적의 정성룡!(X3)
- ↑ 다른 골키퍼의 선방 장면만 보면 "저 상황에서 정성룡이였다면...?" 하는 생각이 자동으로 떠오르는 중증급성이상사고증후군. 이 병이 심각한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른 선방장면을 보고도 모두 똑같이 정성룡과 자동으로 비교한다는 것. 심지어 그 생각에 대한 대답도 동일하게 생각함.
- ↑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에 대해, 너무 어린 팀이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 ↑ 이때는 당시 성남의 골키퍼 코치인 차상광이 정성룡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일부 성남팬들은 차상광의 손에 벗어나 수원에 갔기 때문에 개망했다고 생각한다. 차상광 코치는 이 분도 매우 쓸만한 골키퍼로 길러낼 정도로 실력이 굉장히 뛰어난 코치이다.
물론 현역시절에는 알까기로 명성을 날리긴 했지만 - ↑ 집이 경기도 광주인데, 사실 성남이 가장 가깝다...
- ↑ 대학원도 집에서 가까운(...)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삼성 스포츠단 소속이라서 그런 듯.
- ↑ 하지만 공이 바로 코앞에서 지나가는데 멍하니 지켜보기만 한 태도는 적극성이 없다고 욕먹어도 할 말이 없다.
우루과이전 선제골을 의식했을지도..물론 막으러 나갔다가 먹히면 당연히 맹비난 - ↑ 그래도 날짜는 잡아 놔서 11월 27일 입대예정이었지만 이게 8월 6일로 앞당겨졌다.
- ↑ 애초에 정성룡의 자책골로 기록됐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정성룡 자책골이라는 건 정성룡은 볼을 터치를 했지만 상대 공격수는 터치하지 못했단 건데, 골키퍼와 공격수간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볼을 터치한 쪽이 골키퍼이면 당연히 공에 대한 우선권이 골키퍼 쪽에 인정되고 공격수의 골키퍼 차징 반칙이 선언되어야 한다. 보편적으로 볼경합 상황에서 반칙 여부는 공에 대한 우선권에 근거해서 판단하며, 공에 대한 우선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제일 중요한 것이 공 터치 여부이기 때문.
- ↑ 대표적 예로 미네이랑의 비극이...
- ↑ 롱킥 처리를 해야 하는데 삑사리가 나서 공격수에게 공 뺏겨서 골 먹은 적이 있다. 2005년 카타르에서 벌어진 21세 이하 8개국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서였는데, 상대는 훗날 정성룡 몰락의 원인이 된 알제리였다. 참고. 정성룡과 달리 박주영은 이 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대회 종합 9골을 넣어 우승에 공헌했다. 그러나 10년 후 이들은...
- ↑ 이운재 또한 2014년 정성룡과 마찬가지로 2006 독일 월드컵 전후로 슬럼프에 빠져 당시 상당한 비난을 받은 바 있으며, 2006년에는 소속팀인 수원에서도 빽업 박호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후보 선수로 전락한 적이 있다.
- ↑ 당시 이 경기를 중계하고 있던 올리버 칸이 정성룡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는데, '수아레스가 잘 차긴 헀지만, 슈팅이 골키퍼로서 충분히 예상가능한 궤적이었음에도 이를 예측하지 못하고 적절하지 않은 위치를 선정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허나 현역시절 세계 최고의 골키퍼의 기준이라...
- ↑ 심지어 이 골도 리플레이를 확인한 결과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드러났다.
- ↑ 대한민국 대표 팀은 이 대회에서 나온 패널티킥 중 절반 이상을 허용하는 달갑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 ↑ 스포츠에서는 전임자가 너무 뛰어나면 후계자가 정말 박한 평가를 받는 케이스가 많은데, 타 종목에서는 야구의 박경완-정상호의 관계가 비슷한 예로 언급된다.
- ↑ 때문에 과거 김병지 같은 슈퍼 세이브를 보이지는 못해도 딱히 상대를 가리지 않고 일정한 퀄리티를 뽑아낸다.
- ↑ 사실 국내에서 조명이 덜 되었다 뿐이지 프랑스의 탈락 전까지는 야신상 후보로 거론되었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 ↑ 미네이랑의 비극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브라질 수비수들은 첫 실점 뒤, "수비를 강화해 추가실점을 막자."는 분위기가 아니라 "한 점을 먹었으니 빨리 공을 뺏어와 공격으로 전환, 동점골을 노리자."였다. 이렇다보니 후방을 철저하게 방어해 침입루트 자체를 없애는게 아니라 공을 뺏어 어떻게든 득점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수비진들이 예상 공격 침투방향은 차단하지 않고 공이 가는 동선대로만 움직였다가 된통 당했다. 대 알제리전 역시 첫 실점이후 침투 예상지역은 신경쓰지않고 공만 보다가 추가실점을 한 것.
- ↑ 첫 번째 골의 경우 중국의 슛 상황을 만들어준 수비의 실책이 크긴 했다.
- ↑ 이청용이 자신의 은사 오웬 코일이 위건에 부임하고 골잡이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자 박주영을 적극 추천해주었고, 실제로 코일 감독은 박주영의 임대를 추진했으나 박주영이 주급 문제로 거절하였다
- ↑ 관중들의 입장에서 킥 실수 같은 건 "뭐 골키퍼니깐 어쩌다 가끔 그런 실수도 할 수 있지" 라는 식으로 넘어가주는 편이다. 프로 레벨인 데다 발차기로 밥벌이하는 선수임에도 관중들은 유독 골키퍼의 발실수라면 관대하게 받아넘기는 오류를 줄곧 저지른다. 이 오류는 일상에서의 경험에 기댄 나머지 프로와 일반인도 구분하지 않고 일찌감치 <골키퍼 = 못 차는 녀석(...)>이라 인식한 것에 기인한다. 물론 골키퍼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방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짧은 패스를 죽어라 파서 상대가 파울을 남발할 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경우에서 공격의 반절 가까이를 골키퍼의 킥에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골대 사수 만큼은 아니더라도 골키퍼의 킥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킥 실수로 골 많이 먹히고도 일류로 꼽히던 키퍼가 없던 건 아닌데 이쪽도 킥을 못하는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이쪽은 발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다가 실수가 생긴 것이다.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실수를 할 일도 없다.
- ↑ 반사신경은 탑클래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신경만 엄청나서(...) 몸이 전혀 따라주지를 못 한다.
- ↑ 초 일류 골키퍼는 나오지 않고 침착하게 슛을 유도한 후 자신의 반사신경을 이용해 막는 상황도 많다. 정성룡과 상대하는 스트라이커들은 전문가인 만큼 골키퍼가 나왔을 때에 대한 나름의 대비책을 가지고 있는데 나오지 않는다면 슛을 정확하게 잘 차는 것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스트라이커들이 압박을 느껴서 슈팅을 제대로 못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연하지만 정성룡은 초 일류가 아니라 위압감도 없고 각 안 좁히고 서 있다가 그냥 먹힌다. 즉 이론적으로는 정성룡의 선택이 어쩌면 궁극적인 옳은 답이 될 수도 있지만 본인 능력이 안 따라줘서...
- ↑ 온 볼에서 얼리 크로스를 막는 일은 상당히 어렵지만 국가대표급 골키퍼라면 적어도 데드볼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잔부상에 따른 기복 때문에 한 경기 정도 그런다면 모를까 매 경기라면..
- ↑ 다만 이런 분석은 요즘에는 당연히 해야 할 부분처럼 받아들여진다.
- ↑ 다만 정성룡은 이런 부담에선 한결 자유로운 편이었다. 정성룡이 치고 올라왔을 때 김병지는 대표팀에서 물러났고 이운재는 하향세에 접어들어 있었다. 정말 그 두 명과 비교당해 고생한 건 두 사람 바로 아랫세대였던 김용대와 김영광이다. 김병지와 이운재를 지켜보며 성장한 팬들이 대부분이라 누가 골문을 지키든 그 두 명과 비교는 피할 수 없다는 걸 고려하면 정성룡은 제법 여유가 있는 편이다.
-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정성룡 이외에도 중고등학교 시절 스카우트를 받아서 제주도에서 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이 꽤 있는데, 이런 선수들을 외지인 취급하는 제주도민들도 상당히 많다. 사실 제주도민들이 사이에선 제주에서 뛰면서 활약한 구자철이나 홍정호가 더 인기가 많다.
- ↑ 정확하게는 올림픽 축구 국가 대표 팀. A 대표 팀에선 아직 그런 적 없다.
- ↑ 구단이 마케팅 의지라곤 하나도 없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 ↑ 한여름에 겨울 정장을 입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