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헤일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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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워즈 2에서 공개된 아크 모습.

00번 시설 아크 (00 installation Ark)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선조들이 건설한 대형 시설.

거대한 원을 중심으로 여덟 갈래로 뻗어나간 가지가 난 형상에 지름은 헤일로의 약 12배 이상인 12만 7350km.[1]윤영하함보다 2배가량 크다!!! 사실상 우주 한가운데 건설된 인공 물체로 선조의 천지창조급 기술력의 결정체로 볼 수 있다. 정식 명칭은 '00 시설.' 이름의 모티브는 방주인 것 같다. 헤일로와 마찬가지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원모양의 중심 부분에는 무인 위성을 통째로 옮겨와(...) 운영에 필요한 광물 자원으로써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헤일로의 공격 여파를 피하기 위해 헤일로의 공격 거리가 닿지 않도록 우리 은하계 중심에서 2의 18승, 그러니까 26만 2144광년이라는 엄청난 거리를 둔, 사실상 은하계를 벗어난 지점에 건설된 시설로 이름에 걸맞게 기본적으로 헤일로가 가동할 때 희생당할 수 있는 여러 생물종을 수집해서 보호하기 위해 제작되었고, 존재하는 7개의 헤일로를 원격으로 작동시키거나 관리, 심지어 기존 헤일로가 파괴되었을 경우 중심 부분의 광물 자원과 용광로를 이용하여 대체 헤일로의 제작도 담당한다.

또한 생물종을 빠르게 수집해서 전송하고 헤일로의 가동 이후 그들을 원활하게 원래 생태계에 돌려놓기 위해서 각각의 행성에 아크로 연결되는 포탈을 하나씩 건설해 놓았고 지구에는 아프리카 대륙 케냐의 뉴 몸바사에 묻혀 있었다. 전속 모니터 또한 존재하는데, 일반적인 헤일로의 모니터보다 더 높은 지식과 권한을 가지고 있기에 343 길티 스파크가 곤란해 하는 장면이 나온다.

헤일로를 관리하는 모니터들은 아크의 존재 사실은 알고 있으나 아크의 정확한 위치와 기능, 지리, 보안에는 문외한인데, 아마도 선조는 헤일로의 모니터마저 플러드에게 납치 또는 포섭당할 것을 걱정하여 아크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차단한 듯하다. 실제로도 선조가 그레이브마인드의 탐색을 위해 보냈던 병력을 지휘하던 AI가 포섭되거나, 05시설 헤일로의 모니터가 납치당했으므로 선조의 예상은 적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 발악에도 불구하고 플러드를 막을 수 없던 선조는 결국 아크에서 원격 조작으로 헤일로를 가동시켜 플러드를 청소해 버리며,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선조들이 플러드 함대를 지연시키고 헤일로를 가동시키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 희생되었다. 그리고 10만년 뒤, 뉴 몸바사에서 발견된 아크로 향하는 포탈이 인간과 코버넌트에 의해 발견되고 이 곳은 인간, 코버넌트, 플러드의 마지막 전장이 된다. 결국 치프가 플러드를 제거하기 위해 아크에서 건조 중이던 미완성 04 시설 헤일로를 무리하게 가동시킴에 따라 큰 손상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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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상을 입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야생동물들이 사는 등 전체적인 모습은 나름 멀쩡한 편. 소설 프라이모디움에서 여기에 접근했던 ONI 탐사대가 반파된 343 길티 스파크를 회수했다가 함선을 장악당한다. 또 2015년 6월에 발매되는 소설 Hunters in the Dark에서도 인류 & 상헬리 탐사대가 파견된다.

헤일로 선조 삼부작 내용에 따르면 아크는 하나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헤일로3에서 본 이 아크는 소형아크이며 대형아크도 존재한다, 이 대형 아크는 3만km짜리 헤일로 생산을 담당하며 선조들의 피난처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대형 아크는 플러드와 맨디컨트 바이어스에 의해 파괴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것이 이 소형 아크이다. 도대체 그 대형 아크는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되는 수준이다.

헤일로 워즈 2의 주요 배경이 될 예정이다.
  1. 태양계의 행성 중 두번째로 큰 토성보다 살짝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