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 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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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댄 카스텔라네타 그리고 Jon Lovitz.

Artie Ziff.
호머 심슨마지 부비에의 고등학교 동창이다. 유태인이라는 언급이 있다.[1]
학교의 연말 파티에 호머를 제치고 마지를 데려가지만 원치 않는 마지를 덮치려다 뺨을 맞고, 마지의 집에 데려다 주며 "내 체면과 사회적 지위를 생각해서라도 오늘 있었던 일은 비밀로 해줘"라고 말하는 막장 무개념남이다.

후에 소프트웨어 사업[2]으로 미국에서 5번째로 부자가 되지만 집을 온통 마지 모양으로 꾸미는 등 아직 마지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지와 주말을 보낼 수 있게 해주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해서 마지의 마음을 자기에게 돌리려고 하기도 했다.[3]

그러나 시즌15 에피소드14에서 주식 폭락으로 회사가 망하고 빈털털이가 되어 주가조작 혐의로 증권거래위원회에게 쫓기자 심슨가족네 집 다락방에 숨어 살다가 들켰다. 그 후에 얹혀 살다가 호머가 포커로 지프코프의 주식 2억 3천만주를 따서 대주주가 되자 호머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는 만행을 벌인다.

이기적이고 자기 생각 뿐이라는 마지의 비난과[4] 친구를 팔아먹었다는 의 공격에 침울해 하다가 만난 셀마 부비에에게 생각 없이 작업 멘트[5]를 날렸다가 검열삭제를 하게 된다.[6] 그 후 침대에 누워있다가 마침내 이젠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겠다며 셀마에게 다시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하고 호머 대신 감옥에 들어간다. 옳은 일을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마지에게 여자의 사랑을 통해 깨달았다며, 자신은 셀마에게 푹 빠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셀마는 퉁명스럽게 "2주 안에 면회 올게요."하는 것이 아티가 생각하는 만큼은 아닌 듯...[7]

여담으로 감옥에 들어가며 마지와 화해를 한거 까지는 좋았는데, 죄수들이 피우던 담배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꺼트린다. 죄수들이 그를 둘러싸는 걸 보며 하는 마지의 말이 '얘들아 잘 봐둬라, 저게 지프 아저씨의 마지막 모습이란다'(...)

그 뒤로는 등장이 전혀 없어서 진짜 감옥 안에서 맞아죽은 것 아닌가 싶다. 단 22시즌에서 딱 한 번 아티의 이름이 등장하긴 한다. 번즈가 기억상실에 걸리자 마을 사람 모두가 번즈를 돌아가면서 부려먹는 것으로 번즈에게 복수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 때 번즈 로테이션 리스트에 아티 지프의 이름이 적혀 있다. 다만 이름만 등장한 것이기 때문에 추후 등장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 24시즌에서 한 번 더 등장하긴 하는데 이번엔 외전인 할로윈 에피소드에 나온 것.
  1. 유태인에 대한 풍자인듯.
  2. Ziffcorp라는 회사를 운영했다.
  3. 할로윈 에피소트 공포의 나무집XXIII에서 마지와 결혼하기도 한다.
  4. 이 말을 하는 와중에도 아티 얼굴을 한 무희(舞姬)들이 자기 이름을 부르며 캉캉춤을 추고, 아티 얼굴을 한 관객들이 박수치는 상상을 한다. 철저하게 자기 생각만 하는 걸 보여주는 장면.
  5. 셀마와 패티 두 사람 모두에게 한 말. "십대 소녀들이 담배를 피우면 안되죠~" 다만 패티는 동성애자라 넘어가지 않은 듯.
  6. 검열삭제 후 아티가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게 "환상적이고 끝내주게 잘 했어."라며 만족하다가 셀마에게 덧붙여 "'당신도' 잘 했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아티의 이기적이고 자신감 충만한 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7. 사실 셀마는 아티가 방을 나간 사이 자기도 아티가 싫으니까 헤어져도 가슴 아플 일이 없다는 점이 좋다는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