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ute hemorrhagic conjuntivitis
急性出血性結膜炎
결막염의 하나. 이름의 유래는 눈병의 발생시기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시기와 일치하여 붙여진 이름. 보통 아폴로눈병이라고 하지만, 전문 용어로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라고 부른다.
주로 장내바이러스70형이 바이러스의 원인이며, 우리나라는 1971년 처음 발병하였다고 한다.
약 1주일간 잠복기가 있으며 증상은 이물감, 안통, 눈물 등의 증상과 함께 급격히 발병한다.
아주 높은 확률로 구결막출혈이 일어난다. 새빨간 토끼눈
드문 일이지만 아폴로눈병을 앓은 후 재수가 없다면 수 주후에 사지마비 또는 뇌신경마비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이 병이 유행할시, 일부러 학교를 빠지기 위해 아폴로눈병 환자의 눈을 손으로 비벼 자신의 눈에 갖다대거나 심지어 눈곱까지 공유하는(..) 병크짓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2년 7~9월에 대한민국에서 크게 유행하였는데, 이걸로 학교가 휴교돼서 병안걸리고 학교안간 행운아들도 있었다. 좋아하지 마라. 휴교하는 날짜만큼 방학에서 깐다. 하지만 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병결&조퇴로 빠질 수 없는 유행병이 되어버렸으니 괜히 눈만 아프게 되는 이런 짓은 그만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