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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兒孩

'아이'라는 의미. 현재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옛말 취급을 받기 때문에 표준어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늘날은 보고 들을 일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다만 국문학을 배울 경우 상당히 익숙할 단어. 나와 호랑이님을 본사람도 익숙할 것이다.그 이유는 국문학의 최종보스 오감도의 시 제1호에서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라는 행이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適當하오.)

(...)

띄어쓰기도 하나 없는 이 포스 넘치는 문장과 아햏햏(...)을 연상시키는 기묘한 발음 때문에 쓰이지는 않아도 꽤나 기억에 남는 단어이다. 이러한 포스 덕분에 옛날말이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뜻은 알고 있어, 가끔씩 신선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온라인 상에서 쓰이기도 한다.

전유성도 유럽 배낭여행기를 쓴 책에서 이 단어를 많이 썼다.

아헤 얼굴 과는 관련이 없다

2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의 호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하여 언론에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청해진해운의 오너인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호가 아해이고, 같은 이름으로 사진작가 활동도 했기 때문이다. 이 '아해'라는 호는 '야훼'를 변형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세모'그룹도 '모세'를 거꾸로 했다는 설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