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지마 그림체 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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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ㄴ,나에게 다가오지 말란 말이다!!
미즈노 사야카(水野淸香)의 단편 만화 '가족 싸움(家族喧嘩)'[1]에서 비롯된 짤방.

한국에는 '그림체 옮기기', '그림체 옮잖아'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지만, 본문은 사실 "우왓! 저리가! 나도 들어가버리겠어!"라는 대사다. 옮는다는 말로 임팩트 있게 초월번역된 사례.

디씨의 한 갤에서 번역한 것이 트위터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2 패러디


그림쟁이들 사이에선 컷을 경계로 그림체가 바뀌는 방식이 신선하게 받아 들여졌는지, 식탁 장면을 두 사람이 각각 자신의 그림체로 그리는 합작 형식으로 패러디가 이루어 졌다.

그러다 나중에는 아예 위 만화의 패러디를 넘어서 아예 완전히 새로운 그림을 컷으로 나눠서 그리는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패러디는 구글에 그림체 옮기기, 그림체 옮잖아를 검색하면 많은 예시를 볼 수 있다.

2.1 현실

정작 패러디라고 나오는 것들을 보면 그다지 빅재미를 느끼기는 어렵다.
원작의 재미 포인트는 한쪽 캐릭터의 그림체를 극명하게 다른 반대쪽의 캐릭터에게 옮겨간다는 것인데, 패러디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두 가지 그림체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원작의 느낌이 크게는 살아나기 힘들 수밖에 없다. 주로 그림체 차이를 뚜렷하게 두지 못한 것이 그 이유인데, 주로 이러한 패러디를 생산하는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취향이 넓지 못하다는 것[2]과 그림 스타일이 다양성을 가지지 못함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허나 주로 이러한 짤이 돌아다니는 커뮤니티 등지는 전문성을 가진, 그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보다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며 지인들과 즐겁게 지내는 것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로 남 보라고 패러디를 하기보다는 가볍게 지인과 돌려보며 하하호호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이를 그림체 편협과 뎃생력 부족 등의 탓으론 할 수 없다.

사실 유명작가 2명이 작당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들이 공짜로 이런 걸 그려줄리가 하다못해 레바이말년이라던가
  1. 여기서 볼 수 있다. 원문, 한국에 알려진 번역. 완전히 번역되어 있지 않다. 이쪽은 고화질에 완전 번역.
  2. 다양한 그림체를 소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뎃생력이 심하게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