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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이야기에 등장하는 물체.
이 왕관을 쓰면 강력한 마력을 얻으며 미미가 섬의 왕이 된다. 왕관엔 만든 사람인 보로스의 혼이 깃들어 있어 파괴되어도 보로스가 죽지 않는 한 계속 부활한다.
석상 조각가 '누마하치'가 대농장 구석에서 역대 왕들의 조각상을 조각한다.
강력한 마력이라지만 얻는 힘은 사용자에 따라 다른 듯. 4대 왕 닥터는 붉은 꽃에서 붉은 결정을 추출해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워 싸웠지만 주인공 하나에게 사망했다. 반면 3대 왕 미아키드는 주인공과 컬리 브레이스가 협공했지만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주인공과 컬리 둘이서 보로스를 쓰러트렸다(...) 사실 주인공과 컬리도 막판에 발록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죽었을 테니 그러려니 하자.
동굴 이야기의 배경에 연관되는 사연이 많은 물건. 이 왕관때문에 인간이나 미미가, 로봇 등이 엄청나게 죽어나갔다.
미미가 섬의 왕을 결정하는 물건이지만 처음부터 있던 물건은 아니다. 오래 전 젠카가 보로스를 섬에 봉인, 보로스에게 젠카의 딸 미저리가 만들게 한 것.
하지만 미저리는 역으로 왕관의 저주를 받아 왕관을 소유하지 못하고 오히려 왕관을 쓴 자에게 복종하는 저주에 걸렸다(…). 왕관을 소지한 자가 없을땐 봉인된다. 미저리의 동생 발록도 같이 저주받았다.
그 후 1대 왕 할다, 2대 왕 아라크포네가 왕으로 군림하고 사망한다. 그리고 본편의 10년 전 섬 아래 지상에서 왕관을 회수하기 위해 로봇들을 보냈다. 하지만 로봇들은 임무 도중 많은 미미가와 미미가를 감싸준 인간도 학살했고, 미미가들은 붉은 꽃을 먹고 싸워 섬에 큰 혼란이 일어났다. 지상은 그냥 왕관을 파괴하기로 하고 주인공과 컬리를 섬으로 보냈다.
그러나 곧 미아키드가 왕관을 써 3대 왕으로 군림. 로봇들의 임무는 그냥 회수였기에 목표를 잃고 그냥 섬에 남아있게 된다.
미아키드는 붉은 꽃과 미미가를 이용해 지상을 정복하려고 한다. 왕관을 파괴하기 위해 보내진 주인공과 컬리가 도착해 미아키드를 공격했지만 패배했다.
이후 지상과 섬의 전쟁이 일어났다. 지상에선 어떻게든 막아낸 모양.
10년 후 미아키드가 사망. 사망 원인은 불명. 지상에선 왕관의 회수 겸 섬의 연구를 위해 사카모토 가족과 닥터를 비롯한 연구원들을 섬으로 보낸다. 그러나 닥터가 배신하고 왕관을 써 4대 왕으로 군림한다. 닥터 역시 붉은 꽃과 미미가를 이용해 지상을 정복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붉은 꽃은 젠카가 회수해 숨겼기에 찾지 못했다.
그리고 사카모토 카즈마의 통신을 계기로 주인공이 깨어나 닥터의 계획을 저지하고 닥터를 악마의 왕관과 함께 제거한다. 그리고 주인공과 컬리가 섬 깊숙한 곳의 보로스를 제거해 왕관은 완전히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