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F91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코지로 치에. 탑승기는 다기 이루스.
크로스본 뱅가드의 MS파일럿으로 자비네 샤르의 부관. 탑승한 기체인 다기 이루스는 크로스본의 기체중 유일하게 실체 실드를 장비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특징으로 볼 때 실전기체는 아니고 정찰기, 실제로 작 중 임무도 정찰임무이며 다른 급습부대의 작전경로를 사전 파악하는 임무를 맡았다.
자비네에게 은근한 연정을 품고 있었지만, 세실리가 크로스본 뱅가드에 들어오고 자비네가 세실리에게 호감을 비추자 반쯤은 질투, 반쯤은 크로스본 뱅가드에 대한 회의로 인해 크로스 본을 빠져나가 시북 아노등이 소속한 연방 잔당에 합류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전투에서 길만 안내해도 된다는 빌기트의 말을 무시하고 닥돌, IFF를 이용해서 검은 부대 MS를 떨구고 자비네를 낚아서 "그렇게 출세하고 싶었나!"며 우세를 점했지만, "정말로 내가 죽는다면 네 감정이 추스러지는 건가?"라는 한마디에 틈을 보여서 바로 격추당한다.
이런 스토리로 TV판이라면 나름대로 마음에 남을 만한 캐릭터가 되었겠지만, 극장판인 관계로 등장 시간이 엄청 짧아서 거의 등장하자 마자 죽어버리는 느낌의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가뜩이나 정신사나운 극장판을 더 정신사납게 만들었다.(...)
외형은 라라아 슨과 약간 닮은 인도계.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F91과 달리 생존처리되어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의 일원으로 나온다. 쟈비네가 함내 반란을 일으킨 뒤 베라 로나와 베르나데트 브리에트를 인질로 붙잡고 목성 연합에 투항하려하자 쟈비네의 뜻에 반발하여 그를 공격하고 베라와 베르나데트를 되찾아오는 활약을 보여준다. 적당히 굴릴만한 소대원급 파일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