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북 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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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디오 뒷표지에서는 어처구니없게도 도렐 로나와 이름이 바뀌어졌다!

シーブック・アノー/Seabook Arno[1]

출생: U.C.0106년(작중 당시의 나이는 17세)

기동전사 건담 F91주인공으로 건담 F91의 파일럿. 성우는 츠지타니 코지/강수진(비디오판). 비디오판 이름은 시브크 아논.

1 그는 어째서 공기인가

역대 주인공들인 우주괴수, 수박바 소년, 윤성훈, 오드릿지, 연상킬러, 킹 오브 하트, 자폭나라 왕자님, 건담 종결자, 보살님, 그냥 건담, 건담 장사꾼, 페이크 주인공 등등과 비교해 보면 굉장히 초라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게 시북이다. 그 흔한 네타 찾기도 힘들어 "어떻게~!" 정도나 유명한 산소같은 남자.

시북이 이렇게 존재감이 부족한 이유 중 하나로는, 정작 이야기의 중후반부는 아예 만들어지지 않아서 세간에 노출이 없었기 때문이다. F-91이 개봉했을 당시 캐치프레이즈가 바로 그 유명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였으나, 시작만 하고 손을 놔버린 탓에 그 이야기의 중후반부가 전혀 나오질 않았다. 이게 끝난 후의 후속편격 이야기로 포뮬러 시리즈의 마지막 크로스 본 건담만이 나왔을 뿐. 또 본작 자체가 워낙 빠른 속도로 전개되기 때문에 캐릭터의 개성이 드러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아무로나 카미유처럼 내성적이지도 않으며, 쥬도처럼 기분파도 아니고 또한 웃소처럼 어린 나이에 전쟁을 겪은 것도 아닌, 그야말로 '평범한 소년'이라는 점도 공기화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우주세기 건담 주인공 중에 유일하게 "수정"을 당하지 않았지만 심신적으로 겪은 고통은 무시할 수 없는 정도. 아버지는 상처입은 채 콕핏에서 숨을 거두고, 어머니는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갔는데 알고 보니 바이오컴퓨터 뿐만 아니라 MS에 관련되어 있었다. 친구들과 여동생 리즈를 지키기 위해 MS에 탑승해야 했으며, 코즈모 에이게스한테는 뉴타입 취급을 받으며 군홧발로 밟히는 행동까지 당했다.

2 작중 활약

2.1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 전쟁 (기동전사 건담 F91)

우주 콜로니 프론티어4에 살던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으나 크로스 본 뱅가드의 침공으로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고 연방의 피난선에 실려 피난하던 도중 단순히 공과 학생이라는 이유로(…) 함선 안에 있던 신형 모빌슈트 건담 포뮬러 91(F-91)에 타게 된다. 사실 포뮬러 91은 미완성이었고 그 이유는 회로의 연결 순서 때문이었는데, 연방군은 F91 개발의 중추의 아들인 시부크가 그 비밀을 알지 않을까 하고 협력을 구하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가정을 버리면서까지 병기개발에 열중했다는 사실에 염증을 느낀 시부크는 협력을 거부한다. 하지만 결국 시부크의 여동생이 우연히 회로 연결이 옛날에 어머니가 하던 실뜨기와 똑같다는 걸 깨닫고 그대로 연결, 완성되었고 딱히 대체할 파일럿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탑승하게 된다. 신병기에 민간인 따위를 태우는 건 확실히 기이한 일이지만, F-91의 모함은 '연습함'인 스페이크 아크였고, 불과했고 콜로니가 급습당하는 비상사태에도 지휘체계는 개판이었다. 이런 상황에, 겉보기에는 크기도 조그마한 허접 모빌슈트로밖에 보이지 않는 F91을 미끼로 쓸 생각이었으며 덕분에 파일럿도 죽어도 별 상관없는 민간인 공과생인 시부크 아노가 탑승하는 것을 용인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러면 그전까지 포뮬러 계획에 말려들어서 오만고생을 다했던 외전 주인공들은 뭐가 되는 것이며, 대체 이 계획을 추진한 연방군 상층부는 뭐가 되는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이때 연방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제간 계열을 주력으로 삼고 있었으며 헤비건과 G캐논을 겨우 배치하기 시작했을 정도로 군비 확충에 관심이 없었다.

크로스 본 뱅가드의 침입때 헤어지게 된 세실리 페어차일드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단독으로 F91을 타고 세실리가 있는 로나 가문의 저택을 급습하지만 애초에 너무 무모한 행동이었기에 구출에 실패, 그후 세실리는 시부크를 생포하려 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잃는다.

그후 연방군에 협조하여 크로스 본 뱅가드와 싸우는 동시에 은근히 군에서 친구들을 탈출시킬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그후 재차 콜로니를 재압하려는 크로스 본 뱅가드의 칩입에 맞서 교전하던 중 비기나 기나를 타고 참전한 세실리와 조우, 서로 총구를 겨누면서 위험한 상황에 놓이지만 다행히 서로를 알아채고, 세실리는 그대로 연방군에 합류하게 되어 함께 싸워나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실 같은 콜로니에 있었던 어머니와도 재회하여 나름대로 화해를 하게 된다. 그후 콜로니에 칩입한 무인 인명살상병기인 버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버그 작전의 수뇌인 카롯조 로나가 탑승한 모빌아머 라플레시아를 격파한다. 라플레시아와의 교전과정에서 세실리가 산채로 우주에 행방불명이 되는 사태가 발생하지만 바이오 컴퓨터를 이용한 의식확장을 통해 세실리를 구출해내고 앞으로 다가올 TV판을 기약하면서 This is just beginning..이라는 자막과 함께 엔딩. 다만 기동전사 건담 F91 항목에서도 설명했듯이 극장판은 망했고 TV판 같은 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여기서 스토리가 끝나게 된다.

2.2 목성 제국 전쟁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코믹스판인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서는 '킨케두 나우'라는 가명을 쓰고 우주해적이 되어 지구연방을 손에 넣으려는 목성 제국과 전쟁을 벌인다.

이 때 당시 나이는 28세.

공기에 가까웠던 F-91과는 다르게, 한쪽 팔을 잃어버리긴 하지만 우주세기에 등장한 뉴타입 중 가장 좋은 대우를 받으며 히로인(세실리 페어차일드)을 구출하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플을 구하지 못했고, 하만은 자결했으니 리나와 재회하고 루와 맺어졌지만 영 찝찝한 엔딩을 맞은 쥬도와, 이게 나오면서 뒤집히긴 했지만 TV판에서 정신줄을 놓아 버린 카미유와 비교해 보자.

아버지는 이전에 있던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 전쟁에서 사망하고 어머니는 모빌슈트 개발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동생 리즈 아노가 있지만 크로스본 건담까지 얼굴도 내밀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3 탑승했던 기체

4 그 외

슈퍼로봇대전에선 다른 캐릭터를 F91에 태우고 베스바를 쓰면 '베스바!' 라고 외치지만 시부크 로 베스바를 쓰면 베스바라고 외치지 않는다. 이유는 성우 츠지타니 씨가 "'바' 발음이 힘들어서." 라고 한다.

5 명대사

"저항하지 마, 저리 가버리라고!" (푸슝!) "거 봐!"
"도망다니면 죽지는 않아"
"어른의 사정으로 죽을까 보냐!"
"어떻게~~~!(なんとぉー!)"
  • 번역이 조금 미묘한데 뭐라고 적절히 번역할 말이 없다. 원작에서는 라플레시아와의 싸움 마지막 장면에 한번 사용했을 뿐인 대사. 영어 더빙판에선 상큼하게 "Now DIEee!!"로 번역되었다. 일본어로 뜻 자체는 '어떻게'지만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등의 매체를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적절한 의역은 '겨우 이 정도로!' 정도. 실제 일본 애니에서는 '뭘, 겨우 이 정도로!!(なんと or なんの, これしきのことで!!)'라는 대사가 자주 나오며, 극중에서 시부크가 저 대사를 말했을 때는 라플레시아의 촉수 공격을 피하던 중 오른발과 왼손을 파손당하면서도 계속 저돌적으로 공격할 때였다. 자기 손녀인 세실리를 아무것도 없고 발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우주로 날려버린 철가면과 대결하며 나온 대사였고, 파손을 신경 쓰지 않고 나왔다는 점에서 볼 때 '겨우 이 정도로!'로 보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이 난↑토↘오오↑!!는 묘하게 임팩트가 있기 때문에 명대사로 꼽히면서 건담 배틀이나 G제네레이션등의 건담 게임들에서 시북이 나올때마다 외쳐준다. 물론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재현되어있고. 시부크의 이름으로 참전하는 음성지원 로봇대전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1. 이름의 유래는 see(見) + book (本) = 견본(같은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