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호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서브 남주...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트롤러. 지 를 닮아 양심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어찌보면 인간 쓰레기라고 할 수 있는 인물. 배우는 김민수.

풍길당의 과장이자 안길수, 윤선영의 아들이면서 최아란의 연인. 최아란을 지키기 위하여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제품 제조를 본인이 승인했다고 하여 징계를 받고 본사 과장에서 매장 매니저로 강등된다. 그런데 어째선지 매장 아르바이트생 오봄을 사랑하게 된다? 그래서 오봄과 연인인 강마루를 미워한다. 이 인물도 연인이나 아버지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인간이 덜 됐다. 강마루를 매장에서 쫓아내려고 강제로 그만두게 하는 등 갑질을 저지르질 않나, 본사에 입사한 강마루를 밤에 차로 치어 죽이려고 했는데 오봄이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도중에 멈추는 등 강마루가 메인 주인공이었다면 이 인물이 메인 악역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오봄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이 인물이 오봄에게 빠지는 바람에 오봄도둑고양이로 낙인 찍혔다. 오봄에게 잘 보이겠답시고 아무 상의도 없이 자기 멋대로 초원주점에서 일한 것이 결정타로, 본인이 사서 하는 고생을 오봄이 시켜서 한 것이라 멋대로 오해한 수많은 인물들이 오봄에게만 욕을 퍼부어댔다. 최아란이 준비한 약혼식에서 최아란에게 퇴짜를 놓고 바로 오봄에게 달려가 양심도 없이 프러포즈 하지만 거절 당한다. 후에 오봄이 최아란의 동생인 걸 알고 혼란스러워 한다. 그리고 결국 최아란과 끼리끼리 결혼한다. 그렇게 오봄에게 민폐를 끼쳐대더니 결혼 후엔 완전히 최아란 편에 붙었다. 함께 자기 아버지 치부를 덮는답시고 오봄의 입을 틀어막을 궁리를 하다 위협까지 하는 등 최아란-안길수 동맹의 행동대장으로 격이 추락했다. 남주도 개판인데 이 인물은 더 개판이다. 강마루가 무능하더라도 주관은 뚜렷한 반면, 안태호는 보여준 적은 없지만 능력은 어느정도 있어도 줏대가 없는 인물이다. 그나마 악행을 고백하고 용서를 빌라며 최아란과 안길수에게 권하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역으로 설득 당한다.

최종회에서는 결국 다른 막장 드라마가 그러했 듯이 이 놈도 죄값도 안 치르고 해피 엔딩을 맞았다... 회사 기술을 몰래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등 엄연한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이 놈은 자수도 안 하고 오봄 가족과 자기 가족이 화해하니까 그냥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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