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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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BS 1TV 일일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의 주인공. 배우는 시크릿의 송지은이며, 아역은 성소윤이다.

이 드라마에서 제일 가는 대인배이자 멘탈갑. 사실 혼자만 정상이라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고구마. 아무 잘못이 없는데 주위사람들 때문에 개고생하는 인물. 멍청한 게 잘못이라면 잘못일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한 일이 적으면 다른 주요 인물들 항목보다 내용이 더 적을까?

최정기와 배국희의 친딸이자 최아란의 동생으로 본명은 최파란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나이는 22세로, 26세인 최아란과는 4살 차이다.

오봄이 22세라는 설정이 극중 내용과 전혀 맞지 않는다. 20년 전에 오봄(파란)이 버려졌던 이유가 안길수가 배국희의 술 제조 비법을 몰래 판 걸 보고 "아저씨, 왜 엄마 보물을 다른 사람 줬어?"라고 따졌기 때문인데, 두 살 배기의 것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언어구사능력이다. 거기다가 후술된 대로 어차피 6살때 그랬다고 나온다. 6살이었던 아이가 왜 20년 뒤에 26살이 아니라 22살인지 드라마에서는 설명하지 않는다. 게다가 극 중 최정기와 배국희가 별거한 시점에 대해서도 20년 전이라는 내용도 이미 나왔는데, 분명히 파란이를 잃어버리고 사이가 나빠져서 그랬다는 말까지 나왔으니 20년 전이라는 설정 자체를 빼도 박도 할 수 없다. 2016년 방영분부터 배우들 대사를 통해 3살 때 잃어버린 걸로 설정을 바꿨다. 한 해가 지나 한 살 더 먹었다고 실종된 당시의 나이도 한 살 더 먹는 클라스

2 전개

여섯 살 때 안길수 때문에 미아가 되어 보육원에 살던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오영호가 맡아서 길러 주었다. 정작 부인인 이미달은 오봄이 다 크고 남편이 사고로 죽을 때까지도 오봄을 남편이 밖에서 낳아 온 자식 정도로 오해했다. 한참 뒤에야 사정을 알게 된다.

풍길당 입사시험에 지원했다가 합격한 뒤 억울한 상황을 겪어 입사취소처리가 되지만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풍길당에 출입한다. 풍길당 본사 청소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풍길당 매장 홀 및 주방보조 아르바이트를 거쳐 풍길당 인턴 사원이 되는 등 주인공 보정에 의한 테크 트리를 착실하게 밟고 있다.

강마루의 권유로 유전자 등록을 통하여 친부모와 연락이 닿았지만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자 크게 실망하여 잠시 방황하지만 이새 이겨내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하여 풍길당 정규직이 되어 최아란과 같은 부서에서 일하게 된다. 안태호와 강마루 사이에 삼각관계가 전개되고, 안태호의 약혼녀였던 최아란의 조작으로 인해 기밀누설에 대한 누명을 쓰고, 계모 밑에 컸다는 것에 대한 자괴감 등이 맞물려서 가출을 결심하게 된다. 가출하는 시점에 주변 인물들이 모두 오봄이 사실은 '최파란'인걸 알게 된다. 강마루가 붙잡아 겨우 설득해서 집에 가지만 양부모와 친부모가 모두 자기를 두고 아귀다툼을 하는 통에 괴로워 한다.

중요한 물건을 두고 다니는 버릇이 있다. 중요한 발표내용이 담긴 usb를 두고 가지 않나. 휴대폰을 두고 가지를 않나 그래서 아란한테 당한다. 또 집이나 개인연구실의 문을 잠그지 않는다. 밖에 나가있으면 집에 다른 등장인물이 들어와서 난리친다(ex.술독테러). 제일 어이없는 건 회사 면접시험 전날에 주류회사 시험이라 연습한다고 술을 퍼마시고 자서 다음날 지각한 점.아니 그전까지 연습 안하고 뭐하다가 그날 갑자기 술을 퍼마셔? 솔직히 아무리 드라마지만 자기가 당할 짓을 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3 성격

솔직담백하고 낙천적인 캐릭터이고, 매사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매우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이다. 작중에서 멘탈이 가장 좋긴 하지만, 대인배치곤 짜증내는 경우가 많고, 틈만나면 물건을 잊어버리는 등. 나사가 좀 빠졌다는 것만 빼면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하지만, 다른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행적이 유독 두드러지기 때문에 그냥 전부 비정상이라서 주인공 치고는 존재감이 매우 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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