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의 등장인물로 연기한 배우는 데릭 재커비[1]. 시리즈 자체의 발단점이 되는 인물로, 이른바 최초의 불멸자가 된다. 5세기에 헝가리에 살던 귀족으로[2] 흑사병으로 자신이 영주로 다스리던 마을이 몰살당했을 때 혼자 살아남았고, 그 과정에서 변이된 유전자 덕분에 최초의 불멸자가 된다.
이후 3명의 아들을 가졌는데, 그 셋 중 둘이 각각 뱀파이어와 늑대인간들의 시초인 마커스 코르비누스와 윌리엄 코르비누스. 이 두명은 각각 박쥐와 늑대에게 물려서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되었는데, 셋 중 마지막 한 명인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아들만이 불멸자가 되지 않은 채 살아가게 된다.[3] 그리고 그 마지막 아들의 후손이 바로 마이클 코빈.
아마 애초부터 불멸자가 될 수 있는 특이 유전자X-men?를 타고 났었지만, 극단적인 일이 없으면 발생하는 증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는 흑사병, 마커스는 박쥐에게 물렸고, 윌리엄은 늑대인간에게 물렸지만, 마지막 아들은 멀쩡한 인간으로 살아갔기 때문.
오래살아온 만큼 강하다고 하며[4] 불멸자 중에서는 최강자라는 듯. 셀린느가 충분히 마커스를 죽일 수 있으면서 왜 안그랬냐라고 묻자, ".무슨 것으로 변하고 뭔 짓을 했든 그는 내 아들이다."라고 부자의 정 때문에 차마 마커스를 죽이지 못했다고 말한다.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간의 전쟁에 어느 정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며 이 사이에 껴서 피해 받는 인간들을 최소화하고, 불멸자들의 존재를 인간들에게서 숨기기 위해 자신만의 세력을 꾸려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마커스의 습격으로 알렉산더를 따르던 대다수의 요원들이 죽게 되고, 빅터의 시체를 해부하여 구해낸 윌리엄의 감옥 열쇠도 마커스에게 빼았겼으며, 자신은 마커스에 의해 자신의 칼에 찔려 치명상을 입는다. 마지막 순간에 알렉산더는 자신의 피를 셀린느에게 주고[5] 수백 년 전에 죽은 아내를 생각하며 배와 함께 자폭한다.
아내인 헬레나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듯 하다, 소설판에서 밝혀진 알렉산더의 배의 이름이 산타 헬레나인데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떠올린 것도 헬레나였다.- ↑ 영국에서는 작위까지 받은 명배우지만 한국에선 인지도가 높지 않다.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배역으로는 닥터후의 야나 박사가 있다.
- ↑ 헝가리인한테 라틴식 성이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헝가리는 꽤 오랫동안 로마~동로마 제국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다.
- ↑ 물론, 변이 유전자는 지니고 있지만 잠복되어 있었다.
- ↑ 영화에서는 전투력을 가늠할 만한 장면은 적지만, 영화 1편 소설판에서는 빅터의 괴력을 자세히 묘사하는 장면이 있어, 알렉산더 역시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 ↑ 이 피의 영향으로 셀린느는 햇빛 아래에서도 살 수 있는 뱀파이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