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코르비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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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더월드에 등장하는 최초의 라이칸으로 알렉산더 코르비누스의 친아들이자 마커스 코르비누스의 쌍둥이 동생이다.
형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불사의 유전자를 물려받은뒤 늑대에게 물려[1] 불사의 유전자를 발현하여 라이칸이 되었다.

하지만 마커스와 달리 완전한 라이칸이 된 윌리엄은 자신의 흉포함을 통제하지 못해 살육을 계속하고 그에게 습격을 당한 인간들은 곧바로 라이칸으로 변이되어 피해가 날이 갈수록 늘어났다.[2]

이런 윌리엄을 막기 위해 마커스는 빅터를 뱀파이어로 만들고, 마커스, 빅터, 아멜리아로 이루어진 3대 뱀파이어 군주가 거느린 뱀파이어 군대로 윌리엄과 수형 라이칸들에게 대항했고, 비록 마커스와의 약속 때문에 죽이진 못했지만 윌리엄은 산채로 사로잡혔고, 라이칸들은 뱀파이어의 노예가 된다.

후에 2편에 하이브리드가 된 마커스가 그를 다시 풀어 주었는데, 아버지도 죽이는 마커스가 그렇게 풀어주려는 걸 보니[3][4] 형제 사이가 그리 나쁘진 않은 모양으로, 실제로 오랜 감금으로 굶주렸을 상황에도 풀어준 자가 형제라는 걸 알아보고 얌전해 지는 걸 보면 마커스의 주장대로 아주 우애가 깊은 형제인 것 같다.[5][6]

근데 사로잡힐 때 쇠사슬이 달린 크로스보우 몇대로 사지를 꿰뚫어 잡은데다, 3대 군주 중 가장 약한 아밀리아가 지휘하고, 당시 가장 강한 빅터는 수형 라이칸을 잡고 있었으니, 라이칸 보스 치고는 별로 강하지 않은 것같다. 생명력이 괴물같아 머신건을 맞고도 금방 나아 버리지만, 하이브리드 마이클 코빈과의 전투에서 얼마 못가 입이 찢어져 입 위와 아래가 분리되어 죽는다.
  1. 마커스를 공격하려는 늑대를 막다가 물렸다.
  2. 후대의 라이칸과는 달리, 윌리엄에게 감염된 라이칸은 짐승형 라이칸이 되어 인간으로 변신하지도 못했고, 이성이 날아가버린채 살육의 광기만 존재했던 괴물이었다.
  3. 이 때 마커스의 말을 들어보면 그는 아버지가 자식들인 자신들을 버렸다고 하며 수백년 동안 자신의 형제인 윌리엄을 풀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었다.
  4. 과거에도 보면 윌리엄이 사로 잡힐 때 윌리엄을 죽이지 못하게 하려고 혼자 난리를 쳤을 정도이며 빅터가 현실을 보라고 소리쳤을 정도.
  5. 오랜 감금생활이 형제에 대한 그리움을 더 강화시켰을지도...
  6. 대충 풀려났을때 처음에는 마커스를 공격할 듯 하지만, 마커스가 "기다려, 나야."라고 하자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며 얌전해졌고, 그런 모습을 보며 마커스는 웃으며 "설마 형제를 해치려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