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ert King, 알버트 킹
1923년 4월 25일 ~ 1992년 12월 21일
1 개요
알버트 킹은 1967년 《Born Under A Bad Sign》을 발표하여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이후 70년대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힘있고 리듬감 넘치는 탁월한 연주로 유명하다. 비비 킹, 프레디 킹과 함께 3킹[1][2] 으로 손꼽힌다. 왼손잡이인데 기타 줄 순서를 바꾸지 않고 그냥 돌려서 연주한다. 위 사진에 보면 플라잉브이를 사용하는데 그대로 돌려 쓰기 때문에 잭을 꼽는 부분이 위에 있고 자세히 보면 굵은 줄이 아래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설적인 록 기타리스트인 지미 헨드릭스가 알버트 킹을 존경해서 오른손잡이인데도 일부러 왼손으로 기타를 연주했다...고 하지만 헨드릭스는 본래 왼손잡이였다는 설이 더 신빙성 있다.[3] 또한 백인 블루스 기타의 영웅이라 불리는 스티비 레이 본에게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주 스타일이나 사용하는 음계 테크닉 등이 그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두 명이 함께 공연한 영상이 남아 있으며 블루스계의 명 협연으로 꼽힌다.
2 생애
본명은 알버트 넬슨(Albert Nelson)이다. 미시시피주의 인디애놀라(Indianola)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일을 하던 농장과 교회 성가대에서 흑인 특유의 정서가 담긴 음악들을 들으며 성장하였다. 12세 때 처음 기타를 접하고 혼자 연습하며 공부하였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기타 연주자의 길을 선택한 앨버트 킹은 1950년대부터 아칸소주아칸+소주아니다를 중심으로 지방 클럽에서 연주를 시작하였고, 1953년에 첫 음반을 녹음하였다. 1956년부터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주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