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의 등장 인물. 주역 4인방 중 하나. 성우는 Tarako.
비밀결사 소르더의 최고 여사제이며 소르더의 성역인 장원에서 기거하고 있다. 외양은 굉장히 자비롭고 마음 따뜻한 여성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이상적이고 인자한 어머니상. 사용 무기는 엔필드 No.2 리볼버지만 그녀가 직접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마지막 회인 26화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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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하고 선량해 보이는 외견과 달리 사실 모든 이야기의 진정한 흑막.
미레이유 부케의 가족을 죽인 것도, 유우무라 키리카의 기억을 지운 채 일본에 보낸 것도 모두 알테나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는 모두 자신의 소르더 개혁 계획인 그랑 르 투르를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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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어린 시절에 분쟁지역에서 고아가 되어 홀로 폐허를 헤매고 다니던 도중, 어느 병사에게 붙잡혀 강간을 당했다. 이것이 현재의 극단주의적인 성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사상을 단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사랑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증오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겠지." 다시말해 죄로 가득한 세상에서 다수 민중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대규모의 폭력이나 살인,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철저한 전체주의자이자 이상주의자, 급진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도 대의명분을 위해서는 어떤 대가든 치를 준비가 되어 있으며, 딸처럼 애지중지 아끼(는 것처럼 보이)던 클로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거의 동요하지 않았다. 심지어 자기 자신의 목숨마저도 자신이 추구하는 대의를 위해서는 버릴 수 있는 도구로 생각하고 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그녀가 했던 모든 행동에 사리사욕은 단 1%도 없었으며, 모든 악행이 자기 나름대로의 사랑과 선의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인간의 죄를 아주 당연한 것으로 긍정하고, 그러한 죄를 범하는 것을 신과 역사의 이름으로 정당화한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들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유우무라 키리카에게 ”네 죄는 영원토록 사라지지 않을 것이지만 그 죄는 세상이 돌아가는 한 필요한 것이고, 너는 그러기 위해 선택받은 인간이니 괜찮다”는 말을 아주 태연하게 한다. 확신범에 상당히 잘 부합하는 인물.
결국 마지막에는 유우무라 키리카에게 떠밀려 그녀와 함께 용암 구덩이로 떨어진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자신보다 아래에 매달려 있던 키리카를 위로 던져올리고 자신은 아래로 떨어져 최후를 맞는다. 이런 종류의 최후를 맞는 다른 악역들과는 다르게, 용암 구덩이로 떨어지는 순간에도 상당히 평온한 얼굴을 보인다.
불우한 과거와 비뚤어진 신념, 인내심, 그리고 광신이 만나면 어떤 괴물이 나오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캐릭터. 악역 위치에 서 있지만 단순한 악당이라고는 볼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 작중에는 직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고 위의 스샷처럼 은유적으로 표현된다.